조다 악바르 (2008),황홀한 영상으로 재현한 황제의 사랑.


◆인도 영화 2010.12.25 07:00 Posted by mullu



조다 악바르 (2008) जोधा-अकबर Jodhaa Akbar

감독 아슈토시 고와리케르
출연 아이쉬와라야 라이, 리틱 로샨, 쿨드샨 카반다, 수하시니 물레이

인도의 블록버스터 역사대작.

총 런닝타임이 3시간 30분이 넘어 왼만한 영화 세편에 가까운 분량이라 선뜻 관람을 선택하지 못하게 만드는 영화.조다 악바르..그러나 시간을 내서 관람하고 나면 인도영화에 대한 기존의 시야가 달라지게 된다.

조다는 공주 이름이고 악바르는 역사적 왕의 이름이다.즉, 인도 역사를 전혀 모르던 나같은 외국 관객들 에게는 무척이나 신선하게 와 닿았던 인도 무갈 제국의 역사적 사실인데..아마도 외국 관객들이 우리나라 광개토 대왕 시대극을 보는것과 같은 신선함 이랄까..그 화려했던 제국의 웅장한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것에 경탄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 영화이다.중국의 '황후화'의 스케일에 반했던 분이라면 또다른 분위기인 인도 황가의 화려함을 맛볼수 있다..


위대한 왕가의 사랑..

인도 최고의 미남배우 리틱로샨과 전설적 미모의 여신 아이쉬와라 라이 주연이다.화려함의 최고봉인 왕과 왕비로 분했으니 그야말로 두 배우의 자태만 봐도 감탄이 쩍쩍 나온다..역사적인 배경 사실등은 잘 몰라도 어쟀든 처음에는 정략결혼으로 조다가 악바르왕에게 시집을 온다..

어릴때부터 오누이처럼 자란 사촌(?)오빠를 사모하던 조다..처음엔 낮선 나라에 모르는 왕에게 팔려가듯 시집 가는것이 불행 하기만 하다.일부러 파혼을 유도하려는지 자신의 종교를 고집 하겠다는 조건과 궁안에 사찰까지 지어 달라는 무리한 조건을 내건다. 왕은 두말않고 승락..전쟁에 패한 적군의 포로도 살생하지 못하게 하는 어질고도 어진 왕이다.당연히 종교의 자유도 허용..


정말 이 남자..왕이면서 매너 짱..귀품짱, 외모 짱, 뭐하나 빠지는거 절대 없다.만화같은 역삼각 근육까지..게다가 결혼 했지만 자신을 사랑하게 되기 전까지는 손도 안잡는다..당연히 조다는 조금씩 마음이 열리게 된다.

그러나,왕비의 자리는 사랑만으로 되는것이 아니다..


왕이 조다에게 빠져들수록 그녀를 시샘하는 세력, 이용하려는 세력등이 나타나게 되는법..어릴적부터 왕을 길러온 어머니와 같은 유모에게 이 왕비는 눈에 가시다..자식 사랑이 지나치다고나 할까.결국, 결혼전에 사촌오빠에게 쓴 편지를 찾아낸 유모는 흉계를 꾸미게 되고 왕은 왕비가 바람을 피며 자신을 살해하려는 음모에 가담했다고 오해, 친정으로 쫓아내게 된다.


결국 오해가 풀리고 제대로 사랑하게 되는 왕과 왕비..그림과 같은 하늘하늘..왕가의 로멘스 영상들이 좀 펼쳐져 주고..이후의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자신의 여동생 남편이 반역을 일으키게 되고 조다의 사촌오빠까지 가세, 악바르에게 전쟁을 걸어온다.

전쟁, 왕가의 로멘스..그야말로 영상에서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이게 된다.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 스펙타클..

이 영화에 출연한 엑스트라가 몇명쯤일지.전쟁씬등을 보면 쌔까맣게 모여있는데..CG 도 아니고 의상비며 제작비 장난 아니게 들었겠다.전쟁씬 에서는 .코끼리 군단까지 보여준다..특히나 수천명이 화려한 매스게임을 펼치고 뮤지컬을 해대는 장관이라니..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홀려 버릴만한 영상이다. 중국의 황후화 같은 대작들과는 조금 다른 인도 황가의 웅장함과 화려함..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것 같다.

볼리우드 여신의 전설 아이쉬와라 라이

인도에서도 이런 서사 대작이 만들어 진다는것.아이쉬와라 라이가 왜 헐리우드 에서도 애타게 유혹해 모셔갈 정도로 여신급 배우인지. '데브다스'와 이 영화를 보면 알수 있겠다.둘다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영화들로 아이쉬와라 라이외에는 그런 대작의 무게를 받쳐줄만한 여신급 배우가 흔치않다..


결과적으로는 아이쉬와라는 헐리우드로 둥지를 옮기자 마자 곧바로 결혼해 남편따라 다시 볼리우드로 돌아와 조금은 아쉽게 됐지만..전세계 남성들이 꼽은 세기 최고의 미인이라는 아이쉬와라 라이의 환상적인 모습을 감상 하는 것만으로도 3시간 30분은 아깝지 않다..아마도 원빈의 아저씨를 보는 여자분들의 심정이 그랬으리라..길긴 진짜 길지만 미니 시리즈나 연속극 이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견딜만한 타임이다.....



인도영화의 스케일이 얼만큼의 대작을 만들수 있는지 확인해 볼수 있는 영화들로 이런 영화는 관람내내 화려한 영상들로 눈이 즐겁다..런닝타임이 긴만큼 중간중간 휴식타임을 취해가며 관람하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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