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레이지 (2010), 건조한 폭력 영상의 단조로움..


◆일본영화 2010.12.21 16:57 Posted by mullu



아웃레이지 (2010) アウトレイジ Outrage

기타노 다케시
출연 기타노 다케시, 시이나 킷페이, 카세 료, 미우라 토모카즈, 쿠니무라 준

기타노 다케시 다운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되었다.그의 모든 영화와 연기를 보면 그야말로 건조, 뻑뻑한 느낌이 드는데 이 영화는 감독까지 겸하면서 아예 자신의 스타일로 영화 전체를 연출했다. 느낌이 마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스타일의 야쿠자 영화라고 하면 맞을래나..

없는것과 같은 간간히 들리는 단조로운 단선율의 효과음..극적인 과장기법 없이 영화 내내 윽박질러대고 폭력을 행사한다.


줄거리

반복되는 배신의 시작
일본 관동지방의 최대폭력조직 산노우회 소속인 이케모토는 본부로부터 무라세 조직과의 친밀한 관계를 지적 받고 부하인 오오토모를 이용하여 무라세 조직을 처리하기로 한다.

조작된 원한의 함정
오오토모 조직의 함정에 걸려든 무라세 조직은 2명의 조직원을 잃고, 두목인 무라세 마저 큰 상처를 입은 채 조직의 사업장을 이케모토 조직에게 넘기고 은퇴한다.

잔인한 하극상
오오토모 조직은 무라세 조직의 사업장을 인수해가는 한편, 카지노 영업을 시작하지만 이케모토의 방해로 생각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오오토모는 이케모토에 의해 산노우회로부터 파문을 당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은 오오토모는 이케모토에게 복수하기로 하는데…

위 줄거리 대로다..뭐 여자와 로멘스가 나온다거나 음악 깔리면서 비장한 연출 그런거 없다..주먹 휘두르는데 그런 영화적 연출의 치장 같은건 필요없다는 식이다.


내내 이렇게 생긴 등장인물들 나와서 야쿠자들 아니랄까봐 애들이 누가 욕잘하는걸로 기세 싸움 하듯..서로 윽박 질러댄다..


폭력...또 폭력..

영화를 보면 내내 관객 자신이 그 야쿠자 세계에 들어가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 그건 철저하게 영화적 감성등을 배제한 연출 결과다. 그야말로 조폭 사무실에 들어가 앉아서 보고있는 느낌이랄까..음악도 없고..카메라 흔들기도 없고..그냥 폭력..또 폭력..결정적 장면에서 더 힘을 주거나 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저 영화 내내 무거운 건조함과 잔인함 만이 무덤덤하게 이어진다.'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와 같이 감성적이기 보다는 무겁게 눌러주는 분위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분명 좋아할듯 싶다..


기타노 다케시의 무게빵..

이 아저씨, 모든 영화에서 전부 무게빵만 보여주고 실제 일본 영화계에서의 입지도 그렇다고 하니 이 아저씨 얼굴만보면 그냥 무거운 기분이 든다.영화마저 건조하게 무게빵에 덤덤하게 잔인하기 까지 하니 감성적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그 건조함과 잔인함에 도망이라도 치고 싶어질 영화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이 일어나고 내내 폭력이 일어나니 그 건조함에 그냥 질려 버린다고나 할까.

기타노 감독은 음악을 확실히 안 좋아하는 분같다. 영화에 음악따윈 불필요한 잡음으로 여기는듯..음악과 과장된 연출 전혀 없이 철저하게 건조한 스타일의 영화로 관객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게 될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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