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드림스 (2009), 스타들의 향연, 초대형 볼리우드 음악영화.


◆인도 영화 2011.01.11 07:00 Posted by mullu



런던 드림스 (2009) London Dreams

비풀 암루탈 샤
출연 살만 칸 (마누 역), 아제이 데브간 (아르준 역), 아신 (프리야 역), 옴 푸리, 만디 시드후
 
화끈한 음악 영화! 런던 드림스.

볼리우드 3대 칸중 한명인 살만 칸과 까졸의 남편인 아제이 데브간, 그리고..가지니의 여신 아신이 출연하는 음악영화 '런던 드림스' 아신의 팬들에게는 그리 흔하게 접할수 없는 아신의 출연작으로 2009년도 박스 오피스 14 위로 기록된 작품이다.배우들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흥행 성적일수도 있겠다.

볼리우드 배우들이 그야말로 장르와 상관없는 전천후 란것은 알았지만 위 배우들이 음악을 하는 영화라니 흥미가 안생길수 없는 영화이다..


음악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에 온 인도의 젊은이들의 성공과 사랑, 배신에 대한 이야기로 음악영화라는 본래 취지답게 화끈한 음악영상들 위주로 영화가 만들어 졌다.오디션 장에서 이들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음반회사 사장이 음악을 듣지도 않은채 오디션 장을  빠져 나가는 동안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연주하게 되고..사장은 문앞에서 걸음을 멈춘다.그렇게 이들 런던 드림즈는 인도밴드로서는 처음으로 영국에서 성공하기 시작한다.


엄청난 규모의 콘서트 영상!

원래 음악이 잔뜩 발라져 있는게 볼리우드 영화의 특징인데 이 영화는 아예 음악을 테마로 잡았으므로 당연히 처음부터 뮤직 비디오의 향연이라고 할만큼 콘서트 장면과 뮤지컬 장면이 줄줄줄 이어 나온다.콘서트 장면등에서 엑스트라가 얼마나 동원됐는지 그 규모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그야말로 대형 야외 콘서트 장을 그대로 재현했는데 몰려든 관중들 규모가 장난 아니다..아신이 댄서로 춤을 추는 멋진 영상을 볼수있다.



떠오르는 볼리우드의 새별 '아신'

가지니로 대중들에게 선을 보인 새로운 볼리우드의 여신 아신의 '백댄서' 무용은 이 영화를 보는 최대의 즐거움중 하나이다. 부모의 강요로 인도 전통 무용을 하다 젊음의 열기를 주체못해 젊은이들의 음악을 하는 주인공 그룹으로 뛰어든다. 한국영화 '고고70' 에서 신민아가 같은 역활을 맡았는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후반부..재능에 대한 갈망.질투..배신..
신은 내가 아닌 친구를 선택했다.

'신은 나에게 음악에 대한 집착을 주셨고 재능은 마누에게 주셨다..'

인도의 히잡에서 뒹굴던 마누를 그룹에 합류시켜 성공하게 만든 아르준( 아제이 데브간)은 자신의 모든것을 음악에 바치고 노력하는 타입 그러나 행동도 제멋대로고 노력도 하지 않는 친구 (살만칸), 그가 내는 음악적 아이디어 들은 자신이 따라갈수 없는 재능이다...주인공은 마치 살리에르가 모짜르트에게 질투를 느끼듯 마누에게 질투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그 친구에게 모든 재물과 명성 성공을 주시고 저에게 그가 가진 재능을 주소서..오직 나만이 그런 재능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아르준은 간절히 기도하고 기원한다..


게다가 글도 읽을줄 모르는 마누는 능글 스러운데다 바람둥이로 여자 후리기에도 일가견이 있다.음악을 위해 여자까지 멀리하는 주인공과는 모든면에서 대조적인 성격.당연히 아신에게 집적대기 시작한다..친구 사이에서 아신과 함께 미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따라갈수 없다면 친구를 파멸 시켜라!!

결국, 친구 마누에게 여자까지 빼앗기자 아르준은 신이 자기를 비웃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며 신이 마누를 택했다고 믿게되고 친구를 파멸시키기로 한다..마누를 마약 중독으로 만들고 그를 완벽하게 파멸시킬 작전을 꾸미게 된다..

마지막, 4만명의 관중앞에서 펼치는 대망의 웸블리 콘서트..아르준이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모르는 마누의 바램은 대중들이 자기대신 아르준을 환호하게 만드는것, 아르준의 바램도 대중들이 마누를 잊고 자신만이 환호를 받게 만드는것..신나는 음악과 화려운 춤, 폭발적인 콘서트 영상등..그야말로 인도에서 만든 음악영화가 어떤건지 화끈하게 보여주면서 '아마데우스' 의 비극을 섞었다..

마지막 콘서트 4만명의 관중!!


아르준의 흉계대로 아르준은 혼자 이 무대에 서 노래를 하지만 관중들이 마누를 외쳐대며 마누를 나오라고 외쳐대자 아르준은 드디어 광기가 폭발하게 된다..대중들은 자신이 노래부를때 조차도 마누의 노래를 듣기를 원한다고...





질투로 인해 모든것을 망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그러나 그가 파멸시키려고 했던 친구 마누는 그를 고향에서 영웅으로 만들어 놓는다..한낮 인도의 시골에서 뒹굴던 자신을 영국으로 불러들여 최고의 자리까지 올려놓은것은 바로 친구 아르준 이니까..




마지막 엔딩 콘서트

용서해줘 마누...

결국, 모든것은 전설속으로..이전의 런던 드림즈는 그렇게 사라져 갔지만. 인도영화 답게 마지막은 다시 친구들의 우정을 되찾고 다시한번 꿈을 향해 재기하는 멋진 콘서트 영상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비슷한 소재의 한국 음악영화 '고고 70' 등과 비교해 보면 한국영화와 볼리우드 영화 스케일의 차이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음악 영화이며 콘서트 장면과 음악등, 대형화면으로 보면 더욱 멋진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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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탑스타들과 멋진 콘서트 영상등에 비해 드라마는 다소 헐렁한 구성으로 짜여있으며 아제이 데브간과 샬만칸, 아신의 조합이 그다지 매력적 이진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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