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클라우드 (2010), 죽음과 삶을 이어주는 사랑


◆헐리웃/유럽/멜로/로멘스 2011.01.17 07:00 Posted by mullu



세인트 클라우드 (2010) Charlie St. Cloud

버 스티어스
출연 잭 애프런 (찰리 세인트 클라우드 역), 아만다 크루 (테스 캐롤 역), 킴 베이싱어 (클레어 세인트 클라우드 역), 도날 로그 (팅크 웨더비 역), 찰리 타한 (샘 세인트 클라우드 역)

죽은자를 볼수있는 청년의 사랑 이야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류의 판타지한 로멘스 영화 세인트 클라우드. 소설 원작에 판타지한 설정과 더불어 아름다운 배경, 음악등..깔끔하게 즐길수 있는 로멘스 멜로 영화이다.우선 소설 원작을 읽어보지 못했으므로 원작에 비해 영화가 어떻다 말할 입장은 아니기에 영화만을 가지고 감상평을 적어보기로 하겠다..


 
죽음에서 돌아온 청년

소설원작인 세인트 클라우드는 죽음에서 돌아온후 죽은자를 볼수있는 청년의 판타스틱한 사랑 이야기 이다.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살아난후 유령을 볼수있게 된 주인공..함께 사고난 동생은 죽게 되고 그는 죄책감에 묘지 관리인으로 일하며 세상과 단절한채 동생의 유령과만 지내게 된다..

매일 저녁 해가지면 찾아와 야구연습을 함께 하리란 동생과의 약속..석양이 지는 바닷가의 풍경과 음악..충분히 감성을 촉촉하게 만들만한 영상과 함께 삶과죽음 양측에 있는 형제간의 사랑과 우정이 펼쳐진다.그렇게 5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사고가 나기전 이 형의 꿈은 요트 세계 일주..언젠가는 요트를 타고 세계를 항해 할거라는 꿈..


그러나, 사고가 난후 동생의 유령과 함께 묘지 부근에서 같이 놀아주는 것만으로 삶의 모든것을 포기한 형..


그리고..요트와 함께 나타난 그녀...

주인공이 포기했던 꿈을 실제 이루고 있는 여자 주인공..얼마전 실제 외신에도 보도돼 유명해진 소녀를 작가는 모티브로 삼고 있음이 분명하다..어린 나이에 요트 세계 항해로 마을에서도 유명인사가 된 이 소녀가 주인공과 학교 동창..그리고..이둘은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함께 항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동생과의 약속때문에 거절하게 되는데..
 
이후의 스토리는 스포일러로 영화의 흥미를 급감 시킬수 있으므로 영화 볼분들을 위해 생략..눈치 빠른 분들이라면 중반부 지나가면서 아..감을 잡게된다.

선택의 길에서 사랑과 삶을 택하다..

이 영화에는 삶과 죽음..주인공에게 두개의 선택에 대한 갈림길이 존재한다..죽음이 동생과의 약속,형제간의 사랑이라면 삶은 여 주인공과의 삶과 사랑에 대한 선택이다. 그리고 당연히도 주제는 후자쪽이다. 동생과의 약속과 형제간 사랑에 대한 설정부분은 죽은자를 볼수있다는 남자 주인공을 설명하기 위한 일종의 떡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주인공 남자는 살아있지만 거의 죽은자와 마찬가지의 생활을 한다.오직 동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그러나 동생과의 약속을 져버려야만 하는 더 큰 목적이 바로 사랑과 삶이다..


넘치지 않고 다소 부족한 듯한 진행.

중반부 들어가면 스토리가 윤곽이 잡히기 시작하며 ,가슴이 뭉클해지는 클라이막스 장면을 포함..예상대로 멋진 결말과 엔딩을 선보이게 된다. 따지고 보면 스토리가 그다지 장황 하지도 않고 깔끔하다..군더더기가 아니라  상황을 묘사 하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런닝타임과 설정등은 아무래도 장편 소설원작이 가진 양을 영화 한편에 담아야 하는 부담감 때문 이라고 생각해 본다.


왕년의 대스타 킴 베신져는 그야말로 한컷정도 대사도 없이 잠깐 나와주며 주인공을 찾아온 구조요원 레이리오타의 '죽음의 선을 넘어 다시 삶으로 돌아온 것에는 뭔가 신의 목적이 있다'는 다그침은 강한 흥미를 유발시키기 보다는 지나가는 일회성에 그치고 만다. 혼자서 영화를 끌고가던 왕년의 주연급 대스타들이 별 의미없이 배경으로 한장면씩 나와 주는것이 뭔가 원작에서 강하게 압축 생략 된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그래도 조금 급하게 지나가는것이 군더더기로 스토리를 이어나가기 벅찬 멜로물들에 비하면 훨씬 낫다.편집에서 압축 생략된듯한 부분들에서.거대한 감동 보다는 잠시 짜릿, 뭉클하게 만드는 팬시적인 감동을 주는 판타지 로멘스가 된듯 하다.이런 좋은 스토리는 런닝타임을 좀 길게 가져야 제대로 감동이 나올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쉽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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