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2010), 아내를 위한 '프리즌 브래이크'


◆헐리웃/유럽/스릴러 2011.01.03 08:00 Posted by mullu



쓰리데이즈 (2010) The Next Three Days

폴 해기스
출연 러셀 크로우 (존 브레넌 역), 리암 니슨 (데이먼 패닝턴 역), 엘리자베스 뱅크스 (라라 브레넌 역), 브라이언 데니히 (조지 브레넌 역), 올리비아 와일드 (니콜 역)

아내를 위해 모든것을 건다.

러셀 크로우가 주연한 스릴러 '쓰리 데이즈' 영화는 무고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아내를 탈옥 시키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 이다..감옥을 탈옥하는 스토리는 그 유명한 미드 '프리즌 브래이크'를 비롯, 꽤 되지만 아내를 탈옥시킨다는 설정은 이 영화에서 처음 만나보는 소재 같다.

게다가 오락 액션영화등에서 보는 만화같은 (감옥 벽을 부수고 난입 한다던지..하는 )황당한 탈옥이 아닌 현실적인 긴장감을 목표로 하는 스릴러로 아내를 위해 모든것을 거는 위대한 '남편'이야기 이다..


줄거리

종신형에 처한 아내. 법이 구할 수 없다면 내가 하겠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던 ‘존(러셀 크로우)’의 가정에 불어 닥친 위기! 어느 날 갑자기 아내 ‘라라(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살해혐의로 경찰에 잡혀가게 된다. 종신형에 처하게 된 아내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존’은 온갖 노력을 다해보지만, 모든 증거와 법적 정황은 그녀에게 불리하기만 하다. 절망감에 빠진 ‘라라’는 자살을 시도하고, ‘존’은 결국 아내를 살리기 위해, 그녀를 탈옥시키겠다는 결심을 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불가능한 5가지 미션… 아내를 탈옥시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전설적인 탈옥의 대가 ‘데이먼(리암 니슨)’을 찾아가 탈옥에 성공할 수 있는 5가지 미션을 전수받는 ‘존’! 교도소 이송조치로 아내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일뿐.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완수하고 35분 안에 도시를 탈출해야 한다. 자신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서 과연 그는 아내를 탈옥시키고 살아나갈 수 있을까……

전설적인 탈옥 전문가 ‘리암 니슨’ 의 조언..



※포스터에 적힌 리암 닐슨은 이 한장면 외엔 나오지 않는 단순 조연이다..

한국 포스터엔 테이큰 이란 히트 영화를 연계 시키려는 홍보 전략에 의해 리암닐슨이 큼직막 하게 러셀 크로우 옆에 같이 적혀 있고 러셀 크로우가 총들고 있기에 투톱 총질하는 영화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단순 조연이다. 탈옥에 대한 조언을 하는 한 장면 외에는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굿바이 초콜렛' 의 과장 광고가 생각난다..

2010/12/30 - [영화비교분석] - 엉뚱한 홍보 포스터로 관객 뒤통수 친 영화들.



내내 암울한 긴장감을 쫒는 정통 스릴러..

영화는 처음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 3년전 과거, 집에 들이닥친 요원들에게 세 식구가 강압적으로 진압 당하면서 풍지박산 나는 평범한 주인공의 가정을 보여준다.그냥 형사가 찾아와서 수갑채워 가는것이 아니라 마치 테러범 진압하듯 때거지로 들이닥쳐 아내를 잡아간다.

처음 관객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시작 액션은 좋았으나 이 영화의 런닝타임이 두시간이 조금 넘는다..실제 탈옥이 이루어지고 긴박한 액션이 나오기 까지..액션을 원하는 관객들에겐 남편이 탈옥 준비하는 기간동안의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들수 있으나 이 영화는 아내를 위한 남편의 답답한 심정을 관객들이 함께 따라가는 무거운 스릴러 영화 이다. 게다가 아내의 무죄를 관객들 에게도 설명 해야하는 미스테리가 계속 따라다니며 주인공의 아내가 빠져나갈 길이 없게 점점 옥죄어 오는 심리 서스펜스를 관객에게 안겨준다....

 


영화를 가장 잘 나타낸 오리지널 포스터..

원래 오리지널 포스터 두개를 보자..영화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포스터로 한국에서 만든 포스터와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한국에서 스릴러 하면 화끈한 총쏘는 '액션'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메리칸'도 그렇고 이 영화도 오리지널 포스터와는 다르게 화끈한 총쏘는 액션 물 처럼 포스터가 한국용으로 바뀌었다..그러나 영화를 보고나면 한국 포스터 보다는 확실히 오리지널 포스터가 영화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음을 알게 될것이다..우리나라가 영화의 장르를 혼동케 하는 낚시용 포스터는 좀 자제했으면 하는 바램이 이 영화에서도 든다..

한국 포스터에 끌려 리암 닐슨과 러셀 크로우의 투톱 화끈한 총질 액션물을 기대한 분들은 다소 실망할듯 하지만,(충분히 그렇게 생각들게 만들엇다..) 두시간 가량 아내를 구하기 위한 남편의 암울함을 따라가며 내내 깔리는 비장한 음악, 사실적인 위장탈출 부분에서 현란한 카메라 연출 기법등. 이어지는 긴장과 스릴의 감정 이입을 즐기는 분들에겐 충분히 만족감을 줄만한 정통 스릴러 물이다.특히나, 탈출에 성공, 도주하게 되는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는 액션과 긴장감등, 그리고 결국 아내의 무혐의에 대해 모든 의문들이 풀려나가는 마지막 엔딩까지..충분히 서스펜스와 긴장감, 모두 만족스런 스릴러 라고 말할수 있겠다.

'내가 원하던건 리암닐슨과 러셀 크로우가 화끈하게 총질하는 거였는데 그게 아니잖아..할지언정 후회는 하지 않을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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