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Dabangg 2010), 살만칸의 액션,인도식으로 즐겨라!


◆인도 영화 2011.01.05 07:00 Posted by mullu


볼리우드 영화 소개


다방 (2010) Dabangg

감독 아브히나브 카시야프
출연 살만 칸, 옴 푸리, 아누팜 커, 티누 아난드

2010년 인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액션극...

이 영화 '다방' 을 알게된것은 아래 인도영화를 소개해 주시는 분 블로그를 통해서 이다.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느끼한 배우 살만칸이 출연해 올해 빅 히트를 기록한 색다른 액션물 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일었다고 하겠다. 

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블로그.. 

http://desinet.tistory.com/649

블루레이 상영회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이 영화 '다방'에 대한 개인적 소견을 말해 보겠다.


인도에서 만든 견자단,타란티노 색채 영화

오락영화 답게 스토리는 심플하다..짐승남 경찰 출불은 악당을 때려 잡으면서 검은돈을 슬쩍하게 되고 악당은 그 돈을 찾기위해 출불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출불은 복수한다..이거다..

우선, 이 영화가 인도인들에게는 그간 인도영화에서 느끼지 못한 엄청난 신선한 재미를 준 오락 영화인듯 한데 전체적으로 타란티노나 로드리게스 남성톤 위주의 영화로 '마세티'등과도 비교가 된다.견자단 홍콩 영화나 타란티노 영화를 많이 본 한국인 입장에서는 인도 에서도 이런 오락영화가 나왔다는 것일뿐, 그리 신선하게 큰 호응을 받을만한 인도 영화는 아니었던것 같다.

이런 분위기는 남인도쪽의 영화 분위기라고 하는데 두 남자와 미망인이 나오는 이색 범죄 물 이쉬키야 (Ishiqiya)와 비슷한 느낌이다.인도 영화라고 봤을때는 분명 신선하다.

2011/01/12 - [볼리우드 100선] - 이쉬퀴야 (Ishqiya).미망인,그녀가 수상해...



이쉬키야 에서도 느꼈지만 개인적으로는 황량한 느낌과, 타란티노 분위기 등이 신선 했다기 보다는 인도 영화만의 낭만이 부족한듯해 그다지 만족 스러운 영화는 아니었다. 인도인들에게는 인도영화에서 보여지는 살만칸의 거친 액션에 열광 할수도 있었겠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살만칸의 액션 보다는 견자단의 액션을 보는것이 훨씬 더 멋진것은 당연하다.


거친 짐승남 경찰 '출불 판데이'

형제와의 갈등, 아버지에게 받는 설움등..복잡한 가정사를 지닌 무게빵 살만칸이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눈물까지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만칸의 느끼함은 그대로다..그리고 견자단처럼 붕붕 날르며 닥치는대로 범죄자들을 때려주신다..


로멘스,잠깐..

인도 영화에서 빠질수 없는 요소이자 가장 낭만적인 부분 로멘스.인도영화 공식대로 남녀 둘이 만나면 바로 사랑에 빠지고 출불은 가족의 축복없이 그냥 결혼한다..그외 로멘스 부분에서 거의 모든 인도영화에서 나오는 뻔한 사랑 갈등,같은것은 그다지 없다.이 영화는 액션 오락 영화니까..개인적으로 사랑을 얻기위해 남자가 좀 까불대며 우왕좌왕하는 캐릭터가 아닌 무게만 잡고 폼잡으면서 나오는 살만칸 식의 로멘스는 별로 매력이 없다. 실버스타 스탤론이나 아놀드가 로멘스 멜로물에 안 나오는것과 마찬가지 랄까..살만칸 나오는 영화치고 로멘스 제대로 감흥주는 영화 못봣다..아직..


느끼한 살만칸 ,인도식으로 즐기기..

이 영화도 그렇지만 살만칸이란 배우의 느끼한 신파 연기가 인도에서 인기를 모으는 원인은 인도의 극장 문화에 있다 하겠다.아바타 보다도 세친구가 더 인도에서 흥행한 원인은 오직 극장문화가 다르다는것 한가지다.그냥 극의 내용을 관람하는 한국 관객들과는 다르게 인도인들은 주인공에게 처음부터 동조현상을 즐기기 위해 영화를 본다.주인공과 같이 춤추고 마치 자신이 연기하는듯 소리를 질러댄다.이 영화에 열광한 인도인들을 이해 하려면 살만칸의 오버 신파연기를 따라하며 영화를 즐기면 된다..

인도인들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면서 일어나 주먹을 휘두르면서 그래 그래..그렇지! 소리를 질러가며 재밌게 봤을거다..한국배우로 치자면 최민수나 이대근의 최대 무게버젼이 살만칸의 모든 연기인데 살만칸의 신파 연기는 인도 관객들을 쉽게 동조하게 만들고 만족 스럽게 하는듯 하다. 하지만, 단순 영화를 관망 하는 한국 관객 입장에서는 냉철하다..이대근+최민수식 연기의 과장된 무게가 실로 느끼 하다고 밖에..


한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한 영화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영화가 아니듯..인도 영화에서도 이런 심플한 액션 오락 영화가 나왔다는것에 의의를 두어야 되는 영화같다. 견자단의 액션을 흉내내는 살만칸을 보면서 한국영화 설경구의 '해결사' 가 잠시 오버랩 되기도 했다. 이연걸이나 견자단이 워낙 대단한 액션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왼만한 육탄 액션은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것 같다.아니면 인도식대로 소리 질러가며 살만칸 과 같이 주먹 휘두르면서 보면은 정말 신나는 영화 되겠다..인도인들에게는 살만칸의 무게빵 연기를 따라하며 정말 신나는 액션 영화 였을듯 하다.


적어도 인도식 낭만에 취하는것을 좋아하는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던것 같지만 웰메이드 로드리게스 오락영화들과 비슷한 재미를 주는  인도식 타란티노 로드리게스 풍의 액션 영화라고 말할수 있겠다.음악까지 멕시코풍의 음악이 깔리며 노골적으로 로드리게스 풍을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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