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된 사나이.'갓 투씨 그래이트 호 (2008)'


◆인도 영화 2011.01.28 07:00 Posted by mullu



갓 투시 그레이트 호 (2008)God Tussi Great Ho

감독 : 루미 재프리
배우 : 아미타브 밧찬, 살만 칸, 프리얀카 초프라

헐리우드 영화 '브루스 올 마이티' 의 볼리우드 판

볼리우드가 헐리우드의 작품들을 소재로 가져와 맛샬라 방식을 첨가해 볼리우드 판으로  변조해낸 케이즈중의 하나.'갓 투씨 그래이트 호'는 짐캐리가 주연한 헐리웃 코메디 브루스 올마이티 (Bruce Almighty) 의 볼리우드 판이다.짐 캐리 대신 샬만칸이 주인공이며 프리얀카 초프라와 함께 때로는 어이없게, 화려하게 멋진 맛샬라식 코믹을 선보인다.


신이버린 남자, 신에게 대항하다.

아룬 (샬만칸)은 리포터로 자신의 첫 TV 쇼를 갖게 되었지만 첫 방송에서 사고가 나 짤리게 된다. 헬리콥터를 이빨로 물고 버티기 챔피언이 기네스 도전을 하는 프로에서 도전자의 이빨이 나가버린것..반면에 알리아(프리얀카 초프라)는 몰래 카메라로 병원의 비리를 찍는것에 성공해 최고의 리포터로 올라서게 된다..

이미 죽은 시체를 응급환자처럼 위장해 입원 시키고 병원에서는 중대한 수술을 하는척 쇼를해서 돈을 긁어내는 현장을 찍은것..의사들은 시체옆에서 놀다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했다고 사망 진단서를 발부 하지만 알리아는 이미 다른곳에서 발급받은 사망 진단서를 꺼내며 몰래 카메라 였음을 밝히고 방송은 대 히트를 친다.

아룬은 일기예보 해설자로 내려 가게 되자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요청,사장은 모든 권한을 알리아에게 넘겨 주게된다.아룬은 자신이 기획한 회심의 TV 쇼 '거짓말 탐지기' 쑈를 알리아와 함께 기획하게 되는데..게스트를 초청해 거짓말 탐지기 의자에 앉게 만들고 질문을 하게 하는것..그리고 방송국에 알리아의 오랜친구 록키가 나타난다.록키는 아론과 사랑의 라이벌이 되며 모든 행운을 가로채 가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맛샬라 음악들이 전부 MTV 를 보는듯한 서양식 팝 음악들이다..헐리우드 진출을 꾀하는 에로스 엔터테인먼트의 기획 이었던듯 하며 다른 무엇보다 팝적인 뮤직 비디오들이 볼만하다.

방송국 투자자들을 초청해 벌이는 런칭쑈 파티에서 록키는 아론이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디스크를 훔쳐내게 되고 런칭쑈는 위기에 처하게 되며 위기의 순간에 록키가 훔친 디스크를 자신이 준비했다고 나타나 프로젝트를 가로채간다.아론은 방송국에서 짤리게 되자 신을 원망하며 엄마가 건내준 신의 가호가 깃든 목걸이 부적을 하늘에 던져 버린다.

모든것을 포기한 아룬에게 걸려오는 알라의 전화..새 직장을 얻고싶다면 하이얏트 호텔 1801층으로 오라는 말에 하얏트 호텔로 찾아가 신을 만나게 되는 아룬..


열흘간 신이 된 사나이.

왜 이따위로 세상을 만들었는가..인간만이 인간을 이해할수 있다는 아룬의 항의에 신은 '그럼 인간인 니가 세상을 만들면 지금보다 낫게 만들수  있다는 말이냐..한번 해봐라..하고는 아룬에게 열흘간 자신의 파워를 주게 된다.전지전능한 신이 된 아룬.조건은 한가지 누구에게도 자신이 신이라는것을 밝히지 말것..




신이 된 아룬은 슈퍼 히어로로 갱들을 제압하며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다.이 장면에서 아이들이 아룬의 마법으로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는데 슈퍼맨, 스파이더맨, 크리쉬등..원하는 히어로로 아이들이 변신해 갱들을 물리친다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한다..정체를 드러내지 말라고 신에게 야단한번 맞고 아룬은 그때부터 숨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것을 이루어지게 한다.

그런데..정신없이 소원을 이루며 지내는 동안 한일은 전부 자신을 위한 일들밖에 없다.자신의 라이벌 록키와 알리아의 사이에서 선물과 문자 메세지를 바꿔치기해 갈라지게 만들고 쇼에서 헛소리를 지껄이게 해 쫒겨나게 만든다..새차로 바꾸고 못생긴 여동생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바꿔주고..결국 알리아의 사랑을 얻고 결혼 약속까지 하게 되는데..낭만적인 장면을 위해 달의 위치를 바꾸어 놓다가 지구에는 홍수가 일어나기도 하고..그렇게 정신없이 지내는동안 약속한 열흘중 9일을 소비하게 된다..





이제 신과 약속한 날은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아룬은 하루면 충분하다고 하루안에 세상을 보다 나은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수 있다고 자신하며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려 하지만..세상에 사람은 너무나도 많다.결국 그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다 이루어지게 명령을 내린다..

엉망이 되는 지구..

모든 사람들이 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될까..브루스 올마이티에서도 나왔지만 이 영화도 엉망진창 세상은 손볼수 없을만큼 난장판이 되고만다.갑자기 바보직원이 사장이 되는가 하면 모든 법죄자들은 석방되고 여동생은 그를 스토킹하던 건달에게 시집을 가고, 모든 아이들이 1등을 하고 쫒겨난 록키가 갑자기 자신의 약혼자였던 알리아 와 결혼식을 거행한다.원작 자체도 만화 같지만 인도식의 과장된 표현들이 첨가되면서 영화는 완전히 만화를 능가할만큼 뒤죽박죽 스토리가 전개된다..

결혼식장에 난입한 갱들에 의해 알리아 마저 총을맞고 죽게되자 아룬은 눈물로 신에게 모든것을 되돌려 달라고 애원하게 되고 결국 신에게 원망하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열흘전으로 다시 되돌아 가게된다..

아룬은 스스로 모든것을 바로잡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쑈에 록키를 앉히고 진실을 밝히게 하고 자신 또한 거짓말 탐지기에 앉아 나는 알리아를 사랑하지 않는다..거짓말!! 알리아를 사랑 한다는것을 증명 하면서 해피엔딩..그러나 록키가 사실은 신이었다는 ..

부담없이 보고 즐길수 있는 코믹물로 맛샬라가 첨가된 브루스 올마이티 라고 보면 되며 다른 무엇보다 뮤직비디오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다.영화 자체 보다도 뮤직비디오가 더 눈에 확 들어온다.



느끼한 샬만칸의 망가지는 변신.

이 영화가 독특한 점중 한가지는 샬만칸의 연기 변신이다.무게 잡고 느끼한 모습보다는 바보처럼 울부짖고 악쉐이 꾸마르 방식의 코믹 연기를 펼쳐 보인다. 그러나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노력했지만 그해 박스 오피스 26위라는 참패에 가까운 흥행 실적을 올렸다.노골적으로 브루스 올마이티를 카피한 내용과 더불어 샬만칸의 짐캐리식 바보스런 연기는 전혀 몰입감을 주지 못한다.

서양인들 구미에 맞는 음악과 뮤직비디오 역시 인도인 들에게 외면 당하는 요소가 아니었을까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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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inkingpig.tistory.com BlogIcon 생각하는 돼지 2011.01.28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도영화...보다보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