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없이 영화 보고 따라 말하기, 이렇게 하면 된다.


영화 이야기 2011.04.28 16:46 Posted by mullu



외국어 공부에 가장 최상의 방법 '영화관람'

현재 많은 분들이 영어를 익히기 위해 영화나 미드를 선택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적어도 제 개인 경험으로는 전화영어, 학원, 교재등등..다 경험해 봤지만 그때 지나면 금세 다 까먹는 공부 보다도 단순 재밌는 영화를 꾸준히 보는것이 훨씬 효과적 이었다고 말하겠습니다. 게다가 공부가 아닌 재미까지 있으므로 자꾸 빠져든다는...

얼마전, 미국에서 온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거의 막힘없이 의사 소통이 되는 자신을 보면서 그간 열심히 영화본게 효과가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보고싶은 영화를 찾아 보면서 알아듣는 재미도  점점 더 붙어갑니다..이것은 제가 부담없이 영화를 즐기고 어학도 저절로 늘게된 나름대로의 경험담 으로 저 역시 이제 겨우 자막없이 영화를 관람하는 초창기 이므로 그 이전의 제가 했던 과정 까지만 말씀 드릴수 있겠습니다..

영화 관람이 효과를 보기위한 준비과정..독해..

일단, 무조건 영화를 많이 본다고 어학이 느는건 아니라고 말하겠습니다..영화나 미드를 통해 영어를 배우려는 분들은 어느정도 영어에 대한 기초 지식은 갖춰야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예전에도 영화는 많이봤지만 어학에 도움 되는건 거의 없었습니다..중국영화 수백편 본다고 중국말을 저절로  하게 되는게 아니듯 영어도 그렇습니다..영문 자막을 못 읽으면서 무작정 무자막으로 그림 보면서 내용을 유추하는건 적어도 어학 능력에 있어선 거의 시간낭비라 할수 있습니다..원어민 아기와 같은 상태로 시작해 원어민 아이와 같은 수준이 되려면 언어를 받아들이는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미 다른 언어체계가 박힌 일반 성인들에게 오직 영화를 통해 새로운 언어를 다시 받아들이는건 거의 평생 걸려야 그나마 조금은 가능 이라고 생각합니다.

느리더라도 따라 읽고 시간은 걸릴지언정 영문 자막을 읽고 대략적인 해석은 가능해야 합니다. 즉, 기본적인 단어와 문장 해석은 할수 있어야 듣기와 따라하기가 점점 가속도를 내며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즉, 영화 보기보다 먼저 영어로 된 문장을 보기 시작하고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하게 될때 시청각으로 넘어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시간을 들여서라도 문장 해석이 가능하다면 그 다음 부터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관람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영문 자막을 못 읽는다면 !! 영화 관람을 통한 어학 향상 시키기는 한계에 금방 도달합니다.중국영화 매니아들이 중국말은 못하는것 처럼..십년을 영화를 봐도  땡큐,,오케이 수준을 뱅뱅 돌게 됩니다..일단은 외신이나 원문서적등은 볼줄 아는 능력은 기본으로 갖추고 영화보기를 시작해야 비로서 좋은 효과를 봅니다..아니라면 제 경험상 몇십년을 영화를 봐도 한글 자막이 없음 못보는 상황이 이어지거나 정말 유치원 아동용 세서미 스트리트 수준의 영화들만 봐야되는 상황이 됩니다..

영문 자막 읽기 ..

1. 한영 동시 자막 읽기, 스피드가 관건..

기본적으로 영문을 읽을수 있는 스킬을 쌓은후 한글 자막은 말 그대로 컨닝용으로만 봅니다..가급적이면 한국말로 컨버팅하는 습관은 들이지 말아야 하므로..말하는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 문장씩 끊어 보는것이 효과적입니다..영화는 책과 달라서 절반 읽었는데 다음 자막으로 휙휙 넘어갑니다..좀 답답 하겠지만 처음에는 정지 리모콘을 손에 쥐면서 볼수밖에 없겠습니다..이때는 주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읽기 쉬운 자막의 영화를 선택합니다. 내용이 복잡할수록 더 해석하는 재미가 있겠죠..주로 비 영어권 영화의 영어 자막들이 쉽게 되어 있습니다..

왜 영어권 밖의 영화가 영어로 된 영화들 보다 영문 자막이 쉽냐면 정석적인 문장으로 해석이 해서 그렇습니다..미묘한 뉘앙스등은 거의 생략되있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영문자막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영어권 영화들 보다 영문 자막 대사가 훨씬 쉽습니다..실제 일본영화들의 영문 자막을 들여다 보면 엄청나게 간단한 교과서 적인 문장으로 대부분 컨버팅 됩니다.(한국 영화도 영문 자막은 마찬가지임.무척이나 간단함..).반면 영어권 영화는 대사가 슬랭을 비롯, 비교적 네티브한 어려운 문장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그 유명한 아무 내용없이 남녀 둘이 반나절 동안 수다만 떠는 영화입니다..영화로 영어 공부 하는분들에겐 교과서나 다름없는 영화임..

 [헐리웃/유럽/멜로/로멘스] - 남녀 둘이 연애 수다만 떠는 명작 영화는?

2. 영문 자막만 보면서 스피드 따라잡기..,

어느정도 독해가 된다면 그 다음은 한글 자막을 끄고 영문 자막만 보는 습관을 차츰 들입니다.무슨 뜻인지 답답해 다시 한글 자막을 자꾸 찾게 되겠지만 가끔씩 컨닝하는 수준으로 조금씩 횟수를 줄여나가다 보면 어느새 한글 자막 없이도 볼수가 있게 됩니다.어쟀든 배우가 말하는 속도를 따라 자막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읽기에 능숙해 질때까지 영문자막 영화를 봅니다..스피드가 제일 큰 관건입니다..그리고 가급적 한글 자막을 멀리합니다..한글식으로 컨버팅하는 버릇을 없애야 하기 때문에..

3. 영문 자막 보며 따라 말하기

정지 버튼은 무시하고 플레이 하고 배우들과 같은 속도로 소리내 읽으면서 자막을 봅니다..이때는 듣기는 무시해도 좋으므로  일본영화나 인도영화등을 영문 자막으로 보는것도 영어로 말하는 영화들 보다 좋을수 있습니다..정신없는 스피드로 따라 읽어야 하기 때문에 영어로 나오는 영화들은 들리는 영어 발음들이 말하는 발음과 겹쳐 이 단계 에서는 도리어 방해가 됩니다..(해보면 알게됨)

자막과 맞춰보기..※ 영어권 영화 추천.

스피드를 맟출수 있다면 영문으로 말하고 그대로 영문 자막을 보면서 들리는 것과 보이는 글자를 맞춰 봅니다.이때부터 조금씩 정확하게 대화가 들린다고 해도 되겠습니다..어느정도 스피드를 맟추면서 보다보면 자막 없이도 제대로 들리게 됩니다..이때부터는 자막없이 보면서 듣고 바로 따라하기도 가능해 집니다.

자막없이 듣기

영어로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자막없이 보기 시작합니다.이미 본 영화를 자막 도움없이 다시 봐도 됩니다..처음에는 액션이나 괴수물, 오락물등..내용이 복잡하지 않은 영화로 시작해 점차 드라마나 멜로, 다큐멘터리 위주로 진행합니다. 여건이 허락되면 어차피 내용 없는 영화들이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귀로 들으면서 곁눈질 해도 전혀 관람에 지장 받지 않는 저예산 DVD 용 정크 영화들이나 이미 봐서 내용을 알고있는 영화들을 타임워치 용으로 틀어놓고 다른일을 해도 됩니다.

자막없이 관람..

보고싶은 영화들을 선정해 하루에 한편씩 정독해 봅니다..어떤 영화는 100% 이해가 되지만 조금 복잡한 내용은 무슨 내용인지 모를때도 있고,몇 편 보다보면  어느 장르의 영화들이 자신의 어학 실력에  부담없이 맞는가 저절로 알게됩니다.이때부턴 공부와 영화 관람의 구분이 없어지므로 영화를 즐기면서 저절로 공부도 됩니다..

처음엔 다소 유치한 아동용 영화나 SF,괴수물등으로 시작하는것도 좋습니다..이때부터는 자신이 평상시 보고싶은 영화들을 고르면서 무자막으로 도전해 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저의 경우는 처음 영문 자막 읽는것부터 시작해 이제 조금씩 자막없이 배우들이 하는 말을 대충 알아듣는 단계이므로  조금씩 영화의 난이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괴수물이나 액션물들은 관람에 전혀 지장없지만 드라마의 경우 내용 파악에는 지장 없으나 현재는 50~60% 정도 대사만 알아 듣는듯 합니다..별다른 액션없이 대사위주의 복잡한 스토리인것 같으면 위키에서 검색해 플롯등을 읽어 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그러나 영문 자막을 보고 해석이 잘 안되시는 분들은 일단, 영화보다는 영문으로 된 소설책등을 먼저 보는것이 훨씬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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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eplayerapp.wordpress.com/2012/03/02/multisub/ BlogIcon Replayer 2012.03.04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 아이패드용이긴 한데, Replayer라는 것이 통합자막과 같은 효과 및 구간반복 등의 기능을 제공해 어학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replayerapp.wordpress.com/2012/03/02/multi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