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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시대별 변천사

Category:movie Date:2009/10/27 19:51 Author:Mullu

1933 년 킹콩 오리지널




고전으로 남은 킹콩의 오리지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씬이다. 킹콩의 오리지널은 (1933년 개봉)미니 인형으로 스톱모션 기법으로 촬영되었다.당시에는 획시적인 방식인 이중촬영이라는 첨단기법이 사용되었었다. 이 이중촬영은 잘못하면 겹치는 필림의 잡티까지 나오기도 한다.이후로도 같은 킹콩스토리는 몇차례 리메이크 되었으며 결국 70여년이흘러 CG의 힘을 빌려 피터잭슨 감독에 의해 완벽한 모습이 재현되기까지 왔다.

1933 킹콩은 지금의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인형극 수준으로 당시에는 굉장했었겠지만 지금은 웃음이 나오게하는 엉성한 영상되겠다..

1976 존궐러민 감독의 "킹콩"



두번째 킹콩은 실물모형의 로보트를 제작해 찍었다고 한것같다. 나에게는 76년도 킹콩이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다.그 포스터도 잊을수 없으며 당시 킹콩의 제작일지를 소년잡지등에서 보면서 그 규모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던것으로 기억한다.실제 크기의 인형 로보트로 만들어져 털을 만드는데만 엄청난 소털이 사용되었다고 당시 잡지의 기록에서 말했던것 같다.76 년도 킹콩이 개봉했을때 나는 어린 꼬마였기 때문에 극장에서는 볼수가 없었고 나중에 설날 특집인가에서 킹콩을 한다고 엄청 홍보해 대고는 1933 킹콩을 틀어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내가 보고 싶어했던 킹콩과는 상당히 차이가 나 당시는 별로 재미를 못느꼈었다.이 킹콩역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하였고 이 영화 이후에 '킹콩의 아들''여자킹콩''킹콩과 고질라등...수많은 킹콩 주변 이야기 들이 쏟아져 나왔었다.총 몇편인지 모를정도로 쏟아져 나왔던것으로 안다.

스토리는 원작과 같지만 76년도 킹콩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아닌 지금은 사라져 버린 쌍둥이 빌딩위로 올라가 최후를 맞게 된다.
2005 피터잭슨의 "킹콩"

드디어 컴퓨터 그래픽의 힘을 빌려 완벽한 킹콩의 모습이 피터잭슨 감독에 의해 나오게 된다.초대형 빌딩을 올라가 비행기와 사투끝에 최후를 맞는 오리지널 킹콩 스토리는 내가 알기로는 피터잭슨까지 이렇게 단 세편이다..(더 있을수도 있겠다..)비디오를 통해 어릴때 보고싶었던 1976 킹콩을 보았다.그리고 피터잭슨의 킹콩은 개봉하자마자 극장에서 보았다.

나에게는 그다지 와닿지 않은 오리지널 이었지만 피터잭슨에게는 상당히 와 닿았었나 보다.현대판이 아닌 1930년대의 킹콩을 다시 재현했으니 말이다.76년의 킹콩은 그 당시 최신형의 제트기들이 나오지만 2005년 피터잭슨의 '킹콩'은 오리지널로  다시 회귀 전투기가 아닌 당시의 잠자리 비행기들을 출연시켰다.그리고 다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오른다. 내가 영화감독이라도 오리지널 재현 아니면 완전히 초 현대판 두가지중 하나를 택했을것 같다. 피터잭은은 내용은 오리지널을, 기법은 초현대식으로..라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피터잭슨이 얼마나 오리지널을 최신기법으로 흉내내려 했는지가 느껴진다.언제고 기회가 되면 스토리 전개는 황당하지만 끔직할 정도로 리얼을 추구하는 피터잭슨식 영화에 대해 포스팅을 하기로 하겠다.


정리를 해보자면 킹콩은 30년 주기로 한번씩 리메이크되면서 새로운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데이터상에 의거해 다음 킹콩 리메이크는 2040년쯤 나올 예정인데 이번에는 아마도 입체 킹콩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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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이트세이버 Says
    2009/10/30 02:34 댓글달기 수정/삭제 응답하기

    더 이상의 킹콩은 안 나올 듯 합니다. 피터 잭슨이 너무나 훌륭하게 리메이크해버린지라... 잭슨 판 킹콩 개봉 당시 극장에서 눈물 흘리는 여자분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저도 이 영화 보면서 눈물 무척 흘렸어요(이런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죠. 근데 제가 봐도 여자분들 당연히 그런 생각 했겠어요).

    킹콩은 그저 해골섬에서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와 같이 일출을 보고 싶어 엠파이어 빌딩 위로 올라갔던 것 뿐이었죠... 비행기의 기관총 세례를 받고 쓰러졌다가 '앤'을 보자 마지막 힘을 내 몸을 일으켜 울음을 울 듯 포효하며 가슴을 두드린 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남자로서의 킹콩이었죠. 그 순간 킹콩은 그냥 거대한 고릴라가 아니라 세상에 다시 없는 로맨티스트였던 겁니다.

    • BlogIcon MulluSays
      2009/10/30 18:30 PERMALINK 수정/삭제

      그냥 데이터상에 의거해 30년주기로 만들어졌다는걸 표현한겁니다..입체홀로그래픽 방식이 아니면 피터잭슨보다 더 낫게 만들긴 힘들거 같습니다.누구도 도전할 맘이 안생길듯..저도 킹콩 극장가서보면서 가슴이 찡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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