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크라이스트 (2009), 난해함으로 포장한 스릴러 '미져리'


※ [금지구역] 2011.04.16 07:00 Posted by mullu



안티크라이스트 (2009) Antichrist

라스 폰 트리에
출연 윌렘 데포 (그 역), 샬롯 갱스부르 (그녀 역)

논란의 그 영화! 안티 크라이스트 국내 개봉..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되다니..우리나라 많이 좋아졌다.80년대 같았으면 엄두도 못낼일이다..이 영화가 외국에서 개봉 됐을때 화제를 모앗던 것은 충격적인 장면들 때문이다.실제 정사장면과 더불어 3번의 충격적인 성기 노출, 가학장면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우리나라 영화 '박쥐' 에서 송강호가 성기를 보였다고 화제를 모은것과 마찬가지 노이즈 마케팅적인 현상이다..

종교적 주제와는 큰 연관없는...

이 영화의 제목을 보고 지례 이 영화가 '아고라' 처럼 기독교를 비판하는 영화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 이 영화와 종교적 갈등과는 큰 연관이 없다. 싸이코 살인마가 성경을 인용하고 교회에 다니는 내용이 있다고 기독교를 비판하는 영화는 아닌것과 마찬가지다..종교적 비판이 있으면 기독교가 큰 세력을 잡고있는 우리나라에선 아고라처럼 개봉이 무한연기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아고라는 우여곡절 끝에 3월달 개봉되기로 되어 있엇으나 다시 연기됐다.)

2010/05/29 - [헐리웃/유럽/드라마] - 아고라, 현대를 살아가며 꼭 짚고 넘어 가야되는 역사..


난해한 '안티 크라이스트' 영화 분석..

이 영화는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 라인을 지닌 전형적인 저예산 공포 스릴러 내용을 기둥으로 판타지 스러운 난해한 표현들과 쑈킹할 장면을 첨가해 이루어진 영화이다..

즉, 세 가지가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봤을때 영화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삭제 한다고 보면 두가지가 남는다.즉, 미져리 스타일의 공포 스릴러와 난해한 판타지 예술영화 기법이다..


충격적인 연기와 충격적인 영상..

영화 처음 '울게 하소서' 헨델의 음악과 함께 흑백으로 나오는 두 남녀 주인공의 슬로우 정사장면..이 오프닝 장면에서 실제 팍킹되는 슬로우 영상이 음악과 함께 보여진다..포르노 적인 팍킹영상도 이렇게 슬로우로 보면 아름답고 예술같다..머리 좋아...이 첫장면으로 관객은 일단 쇼킹 한번 먹게되고 영화에 집중하게 되지만...이내 알수없는 의미의 판타지 스러운 괴기 영상과 내용을 지루하게 참고 봐야 한다..영화 중간중간 이런 충격적인 장면들이 깜작깜짝 들어가 있는데 무삭제 판에서는 성기가 드러나는 장면은 총 3번이며 이 짧은 세 장면은 국내 정서상 삭제가 이루어 지는게 맞다고 생각된다.

이 몇초간을 삭제했다 해서 영화 내용에 전혀 지장은 없다.그러나 이 영화의 무삭제 판을 본 분들에겐 그 짧은 영상의 성기노출 충격 영상이 가장 크게 각인되는 영화일 것이다.그 짧은 영상이 이 영화를 말하는것은 아닐텐데..박쥐에서 송강호 거시기가 보이거나 말거나 영화와 크게 상관없는것과 마찬가지다...

총 4장으로 단락이 나뉘어 있으며 후반으로 가지 않으면 영화가 도데체 무슨 내용일지 아무도 감을 잡을수가 없다..


드러나는 스토리..

중반이 지나기 시작하면 드디어 스토리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반전이 시작되게 되는데 충격적인 영상과 더불어 두 남녀간에 충격적인 내용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 영화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건 모든것은 관객 마음이다. 단순한 미져리 스타일의 공포 스릴러 영화에 난해한 영상과 충격적인 장면을 토핑한 영화라는 나의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분도 있겠다..의미를 부여한다고 한다면 얼마던지 과장해서 우주의 탄생까지도 의미를 부여할수 있는 여지를 넉넉하게 가진 영화니까..

어쨌든 관객의 평도 제각각 나올것이 분명한 영화중 하나 되겠다..감독이 다른건 몰라도 관객을 가지고 놀줄아는 두뇌를 지닌 소유자란것은 확실히 증명한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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