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 미타 (2010),정의를 위한 건축업자 집안의 내란.


◆인도 영화 2011.05.04 15:48 Posted by mullu



카타 미타 (2010) Khatta Meetha

프리야다르샨
출연 악쉐이 꾸마르 (사친 역), 트리샤 크리쉬난 (게나 역), 우르바쉬 샤르마 (안자리 역), 라즈팔 야다브 (라길라 역), 조니 레버 (아와드 역)

'빌루'의 감독, 악쉐이 꾸마르 주연의 드라마..

악쉐이 꾸마르가 나오는 영화는 일단, 황당무계, 어처구니 없음의 절정을 보여주는 인도식 코메디의 트래이드 마크와 같은데...이 영화는 악쉐이 꾸마르가 기존의 캐릭터로 코믹을 연기하긴 하지만, 빌루의 감독이 만든 드라마로 여자 주연으로 '하늘을 건너 나에게 올래' 의 트리샤 크리쉬난이 악쉐이 꾸마르와 호흡을 맟췄다..

콜리우드에서 대박을 친 트리샤 크리쉬난이 볼리우드의 탑배우 악쉐이 꾸마르와 공연함으로써 드디어 볼리우드의 여신 자리로 진입하려는 기미를 보인 작품 이라고도 하겠다..


빌루의 감독이 악쉐이 꾸마르식 코메디를 만들면 어떤 모습일지..상당히 궁금했는데, 이 영화는 여러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있지만 악쉐이 꾸마르식 코믹도 아니고 빌루식의 감동도 아닌  다소 어정쩡한 모습을 유지하며 2시간 30분가량 끌어간다. 

황당무계, 악쉐이 꾸마르식 코믹을 원했던 나같은 관객들에겐 다소 실망스런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트리샤 크리쉬난을 볼리우드 물에서 보는 흥미가 더 강했다고 할수있겠다.서로 얽히고 얽힌 관계로 스토리가 상당히 복잡하며 집중이 쉽지많은 않은 영화이다...2시간 30분 가량의 런닝타임에 흡수되지 못하고 며칠간에 걸쳐 조금씩 나눠 봐야 했던 영화다.(결국 다 봤으니 기록을 남기는 거겠지..).


영화 처음에 사친(악쉐이 꾸마르)이 크리쉬나 신에게 코믹스럽게 기도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관객들은 악쉐이 꾸마르식 코메디 영화를 잔뜩 기대하게 된다.제발..아침마다 정부와 좋은계약을 맺게 해달라는 애절한 사친의 애걸복걸 기도와 찬가가 온 집안을 뒤흔든다..대가족이 모여사는 이 집안은 온 형제와 사위가 전부 제각각 건설업에 종사하는 집안이다.정석적으로 건설사를 운영하는 사친만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죽을쑤는 형편..


빌루 영화에서 빌루를 위대한 사람의 친구라고 찬양하는 가사를 지어 웃겨줬던 배우가 여기선 사친의 오른팔격인 노동자다..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빚쟁이에게까지 쫒기는 사친,.


온갖 뇌물과 편법으로 대형 공사를 따내는 이 사친 집안의 매형들에게 날벼락 같은 사고소식이 전해진다..날림공사로 인해 다리가 무너져 내려 스쿨버스가 추락하고 수십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일어난것..공사를 맡아한 매형과 이들의 비리를 눈감아준 정치인들은 모여 대책회의를 갖게 되는데..


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가난한 삼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로 합의, 삼촌이 불만을 품고 폭발물을 터트렸다는 허위 자백을 하게끔 설득한다..그렇게 해주면 딸은 물론, 변호사를 선임해 바로 풀어주게 하겠다고..그리고 삼촌은 경찰에 자백을 하지만..삼촌이 거짓말을 능숙하게 못하는 것을 염려하자 이런 잔꾀를 낸 정치 관료인 나쁜 녀석은 삼촌마저 목졸라 죽여 증거를 없애 버린다..


공생관계에 있는 나쁜 관료가 이 형제 집안에 드나들면서 눈독을 들이는 사친의 여동생...꼬시려고 하지만 철저히 무관심..


사친은 아버지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지만, 그가 월식일에 태어나 불길한 자식이라는 선입견을 갖고있는 아버지는 각종 비리로 사업을 잘 꾸려가는 형제들과 비교해 회사를 고지식하게 운영해 항상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친을 인정하지 않는다..


중간중간 악쉐이 꾸마르식의 코믹 장면들이 섞여 있다..집안 선조를 그린 초상화 가격을 따질수 없다고 자랑하자 마자 악쉐이 꾸마르와 톰과 제리식인 이 친구에게 사친이 물감을 집어던지고 초상화를 완전히 망쳐버리는 장면...전형적인 악쉐이 꾸마르식의 슬랩스틱을 중간중간 잠깐씩 선보인다..


사친의 눈앞에 과거 연인이었던 트리샤 크리쉬난이 등장..과거에 연인 이었던 장면을 회상하면서 물량을 쏟아부은 뮤직 비디오 나와주고....


 정신없이 뛰어 다니지만 되는일 하나 없는 사친, 결국 공사를 못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소동을부려 경찰에게 잡혀가기 까지 하게되고..


정부 허가부처의 새로온 관리가 바로 과거의 연인 게나(트리샤 크리쉬난) 이다..과거에 둘이 어떤일이 있었으며 왜 헤어지게 됐는지..둘 대학생활의 과거 플래쉬백이 삽입된다..


학생때 학생 회장격을 맡은 사친, 그때도 지금처럼 정의감에 불타 학교의 부당함에 항의하기 위해 단체 수업거부 운동을 펼치게 되는데..그의 연인인 게나는 혼자서 수업에 들어가려 한다. 자신은 사친처럼 부유한 부모님이 없으며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생하는 부모님을 위해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그녀가 수업에 들어가면 다른 학생들도 모두 참가 하게 되므로 시위는 무산되게 되므로 여기서 사친은 그녀의 뺨을 때리고..그렇게 연인은 앙숙이 돼 헤어지게 된것..


어쨌든 학교를 졸업하고 성공해 정부 관료로 부임해온 과거의 애인은 원칙을 내세우며 사친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개입,사친을 더욱 벼랑끝으로 힘들게 만든다. 불도져는 망가져 길에서 꼼짝않는데 당장 치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난리까지 치고... 


여기서 불도져를 코끼리에게 끌게하는 아이디어가 나오는데 인도에서는 코끼리를 신성시 하는지라..이 장면은 CG 로 처리됐음을 영화 시작전에 미리 알린다.절대 살아있는 코끼리를 학대하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줄이 끊어지면서 도리어 더 큰 사고를 내게된다..


게다가 여동생은 그 나쁜 정치관료놈과 정략 결혼까지..아버지와 형제들이 여동생의 정략결혼을 결정하면서 사친에게는 말하지도 않았다..그만큼 집에서 무시당하고 있는것..


정석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게나는 이리저리 사친을 괴롭히려는 음모에 휘둘리며 공사가 끝난 도로의 성분까지 검사 하면서 원칙을 내세워 사친을 괴롭히고..사친이 이대로는 못간다며 도로에 눞는 장면...그러나 차는 뒤로 U턴해 간다..


사친은 게나를 함정에 빠트려 한방 먹이고는 좋아하는데..그러나 더 좋은 소식이 있다며 날아온 소식..그녀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말에..안색이 바뀌게 된다..그걸 원한건 아니니까...


아아..아름다운 과거의 사랑의 추억이여..


동생의 집앞에서 왼 남자가 튀어나와 도망가는 것을 목격한 사친...


그리고 여동생의 죽음...경찰은 가스스토브 폭발 사고로 처리해 버리고.(시골마을에 자전거 타고가는 장면이 빌루 영화와 비슷한 느낌이.).


여기서 동생집에서 튀어나온 남자를 만나 동생과 결혼한 정치관료의 각종 비리를 알게되는 사친..정의로운 공무원 게나의 설득에 사친은 그의 집안의 정치 컨넥션 비리들을 수사 하는데 협조 하기로 한다..


대낮 버스안에서 벌어진 살인극..비밀을 폭로하려던 남자는 대낮 버스안에서 테러를 당하게 되고..사친은 그것을 말리려 했지만 이미 범인들은 도주..남자는 그날 여동생의 집에 침입해 자신이 보았던 사실을 사친에게 고백한다..여동생은 살해 당한것과 마찬가지란것..


원한을 품은 정치인의 비밀자료를 훔치기 위해 잠입했는데..거기서 파티가 벌어지고 이 나쁜 정치인들과 친구들은 사친의 여동생을 노리개로 돌림빵 한다..자신을 철저히 무시했던 것을 결혼한후 복수하는것..여동생은 도망치며 자살을 기도..결국 죽게됐다는 것을 알게된 사친..남자가 감춰논 비밀 파일들이 있는곳을 찾아 나선다....


이 비밀 파일을 둘러싼 빈민가의 추적과 난투극이 벌어진다..결국 몸싸움으로도 이들을 전부 제압..사친은 파일을 여자친구 게나에게 건네주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집안을 풍지박산 내버린 주인공..형들과 매형들을 감옥에 가게 만든후 원망하는 식구들에게 항변한다..내 동생의 죽음은 누가 보상할것인가...그리고 집안과 연을 끊겠다고 나서려는데..드디어 진실을 알게된 아버지..사친을 진정한 자식으로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여지껏 결혼을 안하고 있던 여 주인공 게냐..역시 사친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고백..둘이 다시 맺어지며 해피엔딩....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와 드라마적 연출, 중간중간 달콤한 뮤직비디오..전부 괜찮으나 결정적으로 스토리 라인이 그다지 재미 없다고나 할까..빌루와 같은 코믹 감동을 느끼기엔 스토리 자체가 가진 힘이 너무 통속적이라 ..많은 매력적인 끌림을 담고 있지만. 악쉐이 꾸마르의 황당 코믹을 원한 관객도 빌루의 감동을 원하는 관객도, 크리샤 트리쉬난의 매력을 보고싶은 관객도..어느 관객층도 만족 하기는 조금 힘든 애매한 영화가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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