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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대란,정말 누구 책임인지 따져볼까?

루저 대란 파문,누구의 책임?

요즘 미수다에서 한 여학생이 발언한 "키180 이하의 남자는 전부 루저(패배자)이다."라는  루저발언이 대란이라는 용어까지 나올정도로 사회 곳곳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 남성이 이 말에 정신적인 쇼크를 받았다며 손해배상까지 요구할 정도로 점점 끝간데를 모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방송에서 그 말을 한 홍대 얼짱(?) 이도경이라는 학생의 성형전 사진 이라는 고교때 사진이 인터넷에 돌면서 이도경이라는 학생은 90% 이상의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집중 비난을 당하는 '공공의 적" 이 된듯하다.

이도경 학생은"방송 대본을 그냥 읽었을뿐" 이라고 했지만 방송사 측에서는 미리 인터뷰를 통해 대본을 짰다 라고 반박, 서로 책임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내가 바라본 바로는 이 사태는 전적으로 방송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설령,인터뷰를 통해 이도경이란 학생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을했을지언정 그것을 그대로 대본으로 옮겨 내보내는 행위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아마 방송 작가들 역시 알고 있었을것이다.논란이 될것을 뻔히 알면서도 극적 재미를 위해 대본에 그대로 넣었다는 이야기로 방송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책임감 따위는 일치감치 내팽겨쳤다는 말이다.

개인이 어떤 생각을 갖던지 간에 그것은 개인 생각일뿐이지만 그것을 한 문화를 대표?)한다는 패널의 발언들로 포장해 방송이 부각해 내보내는것은 마치 그런것이 요즘 대다수 당연한 추세다 라는 착각을 시청자들에게 불러 일으킨다.

고발 시사 프로그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눈다는 취지의 방송에서 단순 재미를 위해 그런 콘티를 짰다는것에서 전적으로 패널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방송사가 져야할 책임 인것이다.

개인의 발언일뿐이라고 발뺌하려 한다면 그런 발언을 하는 개인을 정식패널로 섭외한 것 역시 방송사가 져야할 책임이다.적어도 방송에서 발언을 할 정도의 패널이라면 일반 상식을 벗어나지는 않아야 할것 아닌가.

극소수의 정신병적인 사상을 갖고있는 여대생을 패널로 모셔놓고 연애문화를 정상적으로 논한다는게 말이되는가..기상천외한 사람 이야기 같은 코너라면 몰라도..

어떻게 그런 극소수의 생각을 가진 패널의 이야기를 한 문화를 대표한다는 패널로 포장해 떳떳히 내보낼수 있는지 막장방송 이라는 생각외에는 다른 생각은 들지 않는다.이렇게 시청자들에게 불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 이슈를 만들고 싶어 기존도 없이 망가져 갈바에야 미수다 폐지가 날것도 같다.


얼마전 서해교전의 책임을 미수다가 져야한다는 패러디 물까지 나오고 있다..ㅋ.
루저 대란 이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니 어디까지 파장이 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2009/11/10 - [해외화제] - 키작은 남자 루저,그 말이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