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고질라 대 바이올란테 (1989), CG를 능가하는 특촬 식물 괴수.


◆괴수물 영화/[고질라] 시리즈 2011.05.10 18:30 Posted by mullu



고질라 18 - 고질라 대 바이올란테 (1989) Godzilla Vs. Biollante

감독 : 오오모리 카즈키
배우 : 미타무라 쿠니히코, 타카시마 마사히로, 타나카 요시코

80년대를 마무리 짓는 고질라

고질라 영화는 일본 특촬 기술의 역사라 해도 될만큼 시대마다 그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수 있는 시리즈이다..80년대 말에 만들어진 18번째 고질라 와 싸우는 괴수 바이올란테는 정말 특이하게도 과학이 만들어낸 괴수로 고질라 세포를 식물에 결합 탄생된 인위적인 식물 괴수이다..

고질라 시리즈 전통답게 CG 가 아닌 특촬로 이루어 졌으며 고질라 보다도 크면서 기괴한 식물 괴수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괴수물과 첩보물을 혼합한 스토리...

우선 이 영화는 상당히 흥미로운 거대 식물괴수를 등장시키며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흥행에 실패한 작품인데..영화가 정통 괴수물 스토리가 아닌 고질라 세포를 차지하기 위한 첩보물 같은 스토리를 거의 메인으로 잡고 스토리를 복잡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이런 연출과 스토리는 일반 영화 스토리 관점에서 보자면 정석 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괴수물 장르 팬들에게는 외면 당하는 현상을 불러온듯 하다..보고싶은 것은 고질라와 식물 괴수와의 싸움인데 영화 대부분의 시간을  딴 이야기만 하고 있는듯 하니..


어쨌든, 괴수 나오는 장면들을 보자면 정말로 화끈하다.특촬 부분만은 80년대 중 거의 최정상급인듯 보인다..

 
80년대 특촬 전성시대..

어찌보면 지금보다도 80년대가 더 특촬에서는 가장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CG 가 활용되면서 너도나도 CG로 가게 됐으니 복잡하고 손이 많이가는 모형제작과 특수촬영의 절정기는 80년대가 맞는듯 하다..모형으로만 정교하게 이런 움직이는 괴수를 만들어 냈다..


놀라운 도시 전투씬..


기술면에서 살펴보자면 정말 잘 만들었다고 할수 밖에 없을듯 하다..특히나, 고질라가 도시를 부수는 장면과 군대와 싸우는 장면등은 나날이 발전, 진짜 도시를 부수고 싸우는것처럼 모형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실제 도시에서 직접 건물 부시면서 찍었다고 해도 믿을만 하다...


마지막 바이올란테 괴수와의 혈전..

마치 영화 '천녀유혼'의 나무요괴가 생각났는데 그 영화 역시 특수촬영에 의해 나무요괴를 만들어 냈었다..이 영화에서는 그런 느낌나는 나무 괴수가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져 진짜 같은 느낌을 준다...천녀유혼의 나무요괴가 가짜티가 나지만 재밌게 봤다면 두배는 더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을 준다..나무 줄기로 탱크를 내리쳐 부수는 장면등은 실로 압권이다..

 

이 괴수 바이올란테도 CG로 그렸다면 그다지 관심받지 않은 괴수중 하나가 될듯하다..B급 영화에 워낙 비슷한것들이 많으니까.CG 로 그리면 신기할것도 없지만 실제 모형과 특수촬영에 의해 구현된 식물괴수는 정말로 흥미롭고 관객의 호기심을 끌어낸다.

고질라의 모든 시리즈가 전부 피규어 로 제작돼어 판매 되지만 이 '바이올란테' 피규어 한정판은 한국돈으로 백만원이 넘는다..그만큼 피규어로도 인기가 있는 괴수가 바로 바이올란테 이다.


이런 놀랍고 정교한 모형 기술은 일본 괴수 영화에서만 볼수있는데 헐리우드가 아무리 CG 로 밀어부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다..결국, 지금도 괴수물은 CG가 아닌 특촬로 밀어부치는 것만 봐도 그 모형 정교함의 기술과 노하우는 CG로 절대 구현할수 없는 부분인듯 하다.아무리 잘 그려도 CG 는 특촬에 비하면 만화같은 느낌이 나는것은 어쩔수 없으니까..아마도 본격적으로 CG로 전향하게 되면 많은 고질라와 가메라 팬들은 실망을 하게될듯..하지만 근래나온 영화들을 보면 그럴일은 없을듯 하다..꾸준히 발전되는 특촬 기술을 보는 재미가 이들 괴수물들을 보는 재미중 가장 큰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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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질라의 변화? 2014.08.15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때부터 고질라가 좀 진짜같아지기 시작함
    그전에는 인형티 팍팍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