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가메라 대 바루곤 (1966), 2백미터 도마뱀과 싸우는 가메라.


◆괴수물 영화/[가메라] 시리즈 2011.06.03 21:51 Posted by mullu



가메라 2 - 가메라 대 바루곤 (1966) 大怪獣決闘 ガメラ対バルゴン Gamera Vs. Barugon

타나카 시게오
출연 혼고 고지로, 에나미 쿄코, 후지야마 고지, 스가이 이치로, 나츠키 아키라

정통 괴수물로 만들어진 초창기 가메라..

가메라 2편은 가메라 시리즈가 유아사 노리아키 감독에 의해 아동용으로 변질되기 전의 가메라로 정통 괴수물 블록버스터이다..유아사 노리아키 감독은 3편 '가오스' 편에서 연출실력을 인정받아 그후 가메라 시리즈를 이어갔지만 그야말로 가메라를 망친 장본인 이기도 하다..타나카 시게오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의 명 장면들을 유아사 노리아키 감독은 4편에서 멋대로 가져다 끼어 넣는 엽기적 행각을 보이기도 한다..한마디로 날림에 작품 퀼리티 따윈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4편부터 가메라는 망가져 가게된다.

이 영화를 보면 확실히 가메라가 초창기 어떤 모습 이었는지 확인할수 있다.고질라나 킹콩에 비교해 결코 꿀리지 않는 블록버스터 괴수물로 출발했음을 알수있다..


전편의 가메라 탄생 이야기

이 영화는 전편 가메라가 탄생되는 이야기 후편이다..그러므로 영화 처음 시작부분에 전편 가메라의 탄생 이야기가 짧게 요약 되어 있다..반년전..원자폭탄을 싣고가던 비행기가 추락해 폭탄이 터지고 태고시절부터 얼음속에 있던 가메라가 깨어나게 되고..가메라는 애초 고질라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친구가 아닌 괴수였다..도시를 파괴하고 인류를 위협하지만 인류의 모든 무기도 가메라 앞에선 무용지물..결국 인류는 가메라를 캡슐에 가둬 화성으로 추방하게 된다..여기까지가 1편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캡슐은 유성과 충돌해 부숴지게 되고 우주에 방류된 가메라는 더욱 초 강력 괴수가 되어 지구에 돌아온다.이 영화에 아이들은 등장하지 않는다..결국 가메라는 아이들의 친구..라는 어린이용 컨셉은 3편 유아사 노리아키 감독부터 시작된다고 봐야 하며 2편까지는 고질라와 마찬가지인 무시무시한 괴수 가메라 이다..

가메라의 댐 파괴..도시 파괴 장면..

이 영화는 정통 괴수물 답게 내내 어두운 분위기와 함께 드라마가 꽤 강한 형식인데 4편에서 유이사 노리아키 감독이 멋대로 가져다쓴 타나카 시게오 감독이 만든 멋진 장면들을 볼수있다..지구로 귀환한 가메라는 댐을 부숴 홍수를 낸다..


밀림에서 가져온 보석에서 탄생되는 바루곤..

보석을 찾기위해 밀림을 찾은 인간들..마을에서 수천년간 신성시 여기며 절대 발을 들여선 안되는 동굴에 원주민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총으로 위협해 들어가 대부분 죽게되며 마지막 한명이 오펄을 가져가게 된다..하지만 그 보석은 바루곤의 알이었다..적외선 광선을 쬐자 그 보석에서 바루곤이 탄생되게 된다..일본으로 거대한 보석을 가지고 오는도중 보석은 부화하고 배는 가라앉는다..
 


200 미터 도마뱀 바루곤 등장..

탄생된 바루곤은 크기가 200 미터에 달하는 거대 도마뱀으로 혀끝에서 나오는 가스로 모든것을 얼려 버리며 무지개를 뿜는 괴수이다..순식간에 자라게 돼 항구를 습격하게 되고 오사카로 향한다..당연히 군대가 출동하는데 모든것을 얼려 버린다..탱크도 얼리고 전투기도 얼리고...어두운 분위기하며, 정교한 도시모형하며..암울한 괴수물의 정석을 볼수있다..


가메라 패배..

무지개가 있는곳에 바루곤이 있다..바루곤의 무지개를 발견한 가메라는 무지개 광선에 이리저리 부딫쳐 보면서 바루곤과 드디어 대적하게 된다..


이 첫 전투에서 가메라는 바루곤의 아이스에 냉동이 되 버린다..그러나 힘겹게 손을 뻗어 바루곤의 뺨에 손톱을 박는데 바루곤의 피는 보라색이다..모든 괴수들의 피는 칼라풀...


가메라에게 승리한 바루곤은 오사카로 향하기 시작하고..군대는 계속 박살나고..바루곤을 막을 방법은 없다..

다이아 몬드 유인작전..

그때 섬에서 쫒아온 여 주인공이 바루곤의 특성을 알아내고 일본 정부에 작전을 말하는데..바루곤은 물을 맞으면 힘을 못쓴다..그리고 보석을 너무나 좋아한다는것..일본 최고의 거대한 다이아 몬드를 미끼로 가루곤을 호수로 유인하자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다이아 몬드 작전은 실패하고..왜 다이아 몬드를 안 따라가는거야..또 다시 연구하기 시작한다..


헬기로 인공강우를 내려 바루곤의 아이스 기능을 일단 마비시키고..


바루곤이 적외선에 민감하다는걸 알아내 적외선 블랙 다이아 몬드 유인작전을 다시 전개..먹힌다..


호숫가 까지 다와서 갑자기 다이아 몬드에 욕심이 생긴 오네도라 라는 작자가 다이아 몬드를 훔치게 되는데 그만 다이아 몬드와 함께 통째로 바루곤에게 먹히게 된다..도마뱀 혀가 쭈욱...늘어나서..채가는 장면..


당연히 그 이후 모든 군사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미사일도 안 먹혀..인간에겐 더 이상의 희망은 없고..오로지 마지막 ..복수를 꿈꾸는 가메라가 있다.


혈투끝에 바루곤을 물고 호수속으로 끌고 들어가 수장시키는 가메라...물이 쥐약이네..


이 영화에서는  나중에 나오게 되는 공중 회전날기 가메라 엔딩은 아직 없다..성인 드라마 답게 엔딩까지 무거운 분위기로 끌고가며 마지막 장면은 두 남녀 주인공의 해피엔딩적 관계로 끝나게 된다..



2편까지 가메라는 어린이들의 친구가 아닌 킹콩 고질라와 같은 괴수일뿐이며 분위기 또한 상당히 어둡고 무겁다..그리고 1편의 감독이 미국인인 영향으로 성인용의 미국식 드라마가 짙게 깔려있다..이 컨셉에서 계속 발전해 나갔어야 하는데..유아사 노리아키 감독의 후속작 3탄 가오스가 성공하는 바람에 유아사 노리아키 감독과 장기계약한 가메라는 그야말로 정통 괴수물에서 아동용으로 고꾸라 지기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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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ericia.egloos.com BlogIcon 타이가장관 2011.11.22 0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어린이의 친구'가 아니라서 이질감을 느꼈(?)었던 작품인데, 더욱 더 이 작품이 기억에 남는 것은, 저 살인 무지개 광선이 발사되는 순간 TV가 고장나버려서...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11.11.27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아사 노리아키 감독이 후속을 맡지 않고 이 방식으로 점점 발전했으면 살벌한 괴수 가메라 시대가 열렸을지도 모르죠..

  2.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고질라1954 2011.12.12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가메라는거북이돌연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