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 레오폴드 (2001),시간을 건너온 사랑..


◆시간여행 영화 2011.07.12 07:00 Posted by mullu



케이트 & 레오폴드 (Kate & Leopold, 2001)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멕 라이언, 휴 잭맨, 리브 슈라이버, 브레킨 메이어

사랑은 시간을 뛰어넘을 용기를 필요로 한다.

로멘스 멜로와 시간여행을 결합한 영화중 '케이트 앤 레오폴드' (2001) 영화는 다소 엉성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여행이 주는 판타지와 로멘스를 동화처럼 잘 버무린 깔끔한 작품이다.

세기의 요정인 맥 라이언의 전성기를 막 지난 모습과 더불어 휴잭맨, 두 남녀의 조합도 그렇고 스토리도 수많은 헐리웃 로멘스의 다소 식상한 정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특별히 신선한 느낌은 없지만 관객 누구나 예상 가능한 선 안에서 무리하지 않는 진행을 보이며 철저히 공식에 입각한 재미를 주는 영화이다..


사랑을 위해 모든것을 포기하고 시간을 건너다.

모든 로멘스 영화의 정석은 결국, 우여곡절 두 남녀가 맺어지게 됐다는..로멘스가 가장 정점에 올랐을때 해피엔딩을 맞는다..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 인데..사랑이 맺어지기 위해 여 주인공이 현실의 모든것을 내던지고 과거로 뛰어 든다는 점에서 다른 로멘스 멜로의 해피엔딩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그 이후는?


1876년도에 나타난 2001년도 타임 트래블러..

브룩쿨린 다리가 세워진 행사에 나타난 이 남자.한눈에 척 보기에도 복장도 다르고 소형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는것에서 타임 트래블러임을 알수있다..뭔가를 열심히 적으며 연설을 듣는중 뭔가 알고 있는듯 피식 피식 댄다..주인공 레오폴드는 이 이상한 남자를 발견하지만 그는 당황해 인파속으로 사라진다..


레오폴드는 아버지에게 알지도 못하는 처자와 정략 결혼을 강요당하고 있는 처지..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가문을 보고 신부를 골라야 하는 사교파티가 열린다.낮에 봤던 이 이상한 남자가 자신을 쫒아다니며 파티장에도 몰래 숨어있음을 발견한 레오폴드, 궁금증을 못이기고 다가가지만 이 남자 다짜고짜 정신없이 도주한다..레오폴드도 궁금증을 못참는 성미..끝까지 쫒아간다..


브룩쿨린 다리위로 올라간 남자, 사실은 시간 포털로 현대로 돌아가려는 시도인데..자살하려는줄 안 레오폴드는 필사적으로 그를 붙잡는다..그 남자는 제발 놔 달라고 협박, 결국, 둘다 현대로...


아랫층 여자 케이트 (맥 라이언)

타임 트래블러 남자의 전 여자친구였던 케이트, 남자의 집 아랫층에 살며 광고 회사의 잘 나가는 캐리어 우먼이다..윗층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고 전 남자 친구가 왠 이상한 사람을 끌고 들어오자 호기심 발동..


현대에 등장한 19세기 공작..레오폴드..

현대로 떨어진 레오폴드는 자신이 납치 당했다고 생각하며 이곳이 뉴욕이란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는다.타임 트래블러인 스튜어트의 증증조 할아버지가 바로 레오폴드이며 레오폴드는 엘리베이터를 처음 발명한 사람이다..레오폴드를 과거로 돌려 보내지 않으면 자신이 태어날수가 없게 되므로..다음 타임 포털이 열리는 시간을 계산해 스튜어트는 그때까지 레오폴드를 집안에 가둬두려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고장중, 개가 산책을 나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스튜어트는 엘리베이터 통로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레오폴드는 덩그러니 혼자 남게된다..


현대 사회의 룰을 모르는 레오폴드의 해프닝들이 벌어진다..개를 데리고 산책하는데 개가 뉴욕 거리에서 응가를 하고 경찰이 와서 치우라고 하자 레오폴드는 황당해 경찰관과 말 씨름을 벌인다..


인기 폭발! 1876년도산 신사 레오폴드..

고풍스러운 말투와 매너, 과거에서 온 레오폴드에게 반한 케이티의 남동생, 배우 지망생으로 레오폴드가 완벽하게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케이티는 남자가 미친사람인줄 알고..


레오폴드가 무슨일을 저지를지 모르므로 필사적으로 병원을 탈출하려는 스튜어트..그러나, 시간 포털을 발견했고,,어쩌고..사실을 말함으로 인해 도리어 정신병자로 취급, 완전 강금 상태가 된다..레오폴드를 돌려 보내 결혼 시키지 않으면 물론 자신이 태어날수가 없게 됨으로 필사적이다..


레오폴드 광고계 데뷔..

케이트는 레오폴드의 말투와 어감, 느낌이 완벽하게 고풍스러운 점을 발견하고 진행중인 프로젝트 쿠기 광고에 레오폴드를 섭외한다..테스트는 완벽하게 성공..케이트는 성공가도에 진입중..


말을 타고 소매치기를 쫒아가는 신사, 레오폴드..케이트는 소매치기를 당하게 되고 레오폴드는 말을 타고 등장한다..도데체 능숙하게 말을 다루고 소매치기를 간단히 제압하는 이 남자의 정체는?


게다가, 그의 유식 박학다식,..고전 오페라 관람이 취미고 불어를 원어민 처럼 한다고 떠벌리며 케이트를 꼬꼬시려 하는 케이트의 상사와 합석하게된 레오폴드..상사의 허풍을 간단하게 집어낸다..게다가 진짜 불어를 슈얼슈얼...상사는 톡톡히 망신을 당한다.


모든 여성들이 로멘틱함에 녹아들만한 고전문학과 같은 사과편지..레오폴드는 케이트에게 사과 편지를 쓰고 저녁식사에 초대..옥상에 마련한 낭만적인 저녁과 바이올린 연주에 케이트는 뿅가게 된다..


이 사람은 진짜 1800년대 사람? 케이트는 긴가민가..이 신비한 매력을 풍기는 남자 레오폴드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성공적으로 광고 촬영을 마치려는 순간, 크림치즈 쿠키를 직접 먹어본 레오폴드는 그 쿠키맛을 봤냐며 자기는 거짓말을 할수 없다고 화를 내기 시작한다..명예를 걸고 거짓말은 못한다고..형편없는 쿠키를 최고의 맛이라고 선전해야 하는것을 참지못하는것..이런 단순한 시비로 케이트와 레오폴드는 싸우게 되고 다시 원점으로..


정신병원에 강금된 스튜어트를 담당하는 간호원..스튜어트의 개 이야기에 뿅가..말한다..나는 당신을 믿어요....스튜어트를 풀어준다..스튜어트는 잽싸게 도망나와 결국 레오폴드를 과거로 돌려 보내는데 성공한다..이제 모든것은 원상대로..되는듯...하지만..


케이트의 동생은 스튜어트가 과거로 가서 찍어왔다는 사진을 본순간...!!! 오 마이갓..스튜어트는 비로서 알아챈다..레오폴드가 결혼해야 할 대상은 바로 케이트 였던것...케이트가 바로 자신의 선조 할머니였던것이다..


케이트는 부사장 으로 승진해 연설을 준비중이다..그때 파티장에 허겁지겁 달려온 스튜어트..너는 지금 꼭 과거로 가야만 해...이제 포털이 닫힐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케이트는 왠 미친 소린가 무시 하는데..


과거의 사진속에 있는 자신을 본 순간, 승진이고 연설이고 뭐고 없다..좀 말이 안되긴 하지만.영화니까...



결국, 그렇게 브룩클린 다리위에서 뛰어내려 과거로 가 레오폴드와 맺어진다는..뻔뻔한 이야기...로멘스 멜로의 요정이었던 맥 라이언이 전성기를 막 지나 저물기 시작할 무렵 찍은 영화인지라 관객 누구나 예상 가능하고 상당히 식상한 진행을 보이지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재미있으니..그정도 헐렁함쯤은 봐줄수 있겠다.

적어도 현대에 등장한 19세기 신사 휴잭맨의 로멘틱한 매력에 여성분들은 무조건 만족을 표하게되는 타임트래블 영화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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