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몬스터의 공격 (1957), 50년대 저예산 B급 괴수물의 전형.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2011.06.26 07:00 Posted by mullu



크랩 몬스터의 공격 (1957) Attack Of The Crab Monsters

로저 코만
출연 토니 밀러, 러셀 존슨, 비치 디커슨, 멜 웰레스, 리차드 H. 커팅

B급 영화의 전설 로저 코만..

영화계에는 명작과 대작을 만드는 감독들만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 아니다..로저 코만은 B급 영화의 전설이라 불릴 정도로 B 급 영화만을 고집하며 5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한 감독이다..

식물이 인간 피를 먹고 자란다는 '흡혈 식물 대소동'과 같은 그의 저예산 B급 영화들은 현대적 기술로 계속 리메이크 되기도 하며 황당한 소재와 엉터리 설정등을 마구 남발 하면서도 깔끔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B 급 싸구려 영화의 전형적인 틀을 확립한 감독이기도 하다. 로저 코만의 50년대 괴수물..거대 게..당시에 신밧드 일곱번째 항해와 같은 블록버스터 괴수물이 있었는가 하면 이런 저예산 괴수물도 있었다. 런닝타임도 한 시간 정도로 짧고 깔끔하며 간단한 스토리에 엉성한 특촬로 B급 영화임을 감추지 않는다..


황당 설정..게가 인간의 뇌를 먹고 텔레파시를 쏜다..

이 게의 모양을 살펴보자면 인간의 눈을 가지고 있는데..황당하게도 인간의 뇌를 먹고 그 사람 흉내를 내면서 다른 사람을 텔레파시로 꼬여낸다..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아는 사람의 목소리를 따라 가보면 게가 떡 버티고 있다는...게다가 전기에 감전되면 재로 변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황당한 약점도 지니고 있다..식물이 말을 하면서 사람 피를 먹는다는 흡혈 식물이나 황당함은 거기서 거기다..


외딴섬, 한 무리의 과학자 그룹이 이전에 사라진 과학자들의 행적을 찾기위해 섬에 도착한다..핵 방사능이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 하던중..사라진 과학자의 부르는 소리를 듣고 낭떠러지로 달려가는 여 주인공..


문밖이 소란스러워 남자가 나가보니 거대한 꽃게 발이..다시 후다닥 문을 닫고 나가지 못하게 한다..아직까지 게는 안나오고 발끝만 살짝 보였다..


동굴탐험에 나섰다 손목을 잃은 남자..동료가 부르는 소리에 나가보다 변을 당하게 된다..이 남자가 먹히면 게는 이 남자의 흉내를 또 낸다..


모든 미스테리가 이 변종게가 저지른 일이란것을 알게된 인간들..수류탄으로 게 한마리를 잡아 다리를 썰어 연구소로 가져온다음 연구를 시작한다..


전기 자극을 주니 재로 변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알게되는 과학자들...(상당히 황당..)이때부터 게에게 전기를 어떻게 먹일까 연구하게 된다.


이 선풍기 같이 생긴게 전기를 쏘는 장치다..


경악할 특수촬영..

이 게는 사람눈과 비슷한 모양의 눈을 가지고 있는데 눈꺼풀이 올라가면서 눈을 뜨는 장면..비닐로 만든 눈꺼풀을 줄을 이용해 스르륵 올리는데...줄까지도 여과없이 보여진다..


어쟀든, 선풍기 전기 먹이기 작전은 실패하고 도리어 동료만 죽게되면서 남은 세사람은 그저 도망다니기..


마지막 희망.섬에 유일한 전기 송신탑..모양이 다이아 몬드 모양으로 위태롭게 세워져 있다....(넘어지기 쉬워야 하니까..)


게다가 이 게는 고질라 처럼 괴수 소리까지 낸다..꺄꺄....


50년대 식 엔딩..

세명중 한 사람이 송신탑에 올라가 송신탑을 게위로 쓰러 트리면서 후다닥 엔딩...이때 영화의 엔딩은 무척이나 급박스러우며 지금처럼 여운을 길게 가지고 엔딩 타이틀이 올라가며 음악이 나오고 이러는 방식이 아니다..도리어 음악이 계속 극중 내내 깔리다 극이 끝남과 동시에 음악도 끝나고 바로 엔딩..끝이다.

당시대는 정크필림으로 취급 당했으나 지금은 고전으로 B급 영화의 전설이 된 로저 코만식 황당 저예산 괴수물이 어떤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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