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오브 레퍼스 (1972),황당한 토끼 괴수의 공포?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2011.07.08 07:00 Posted by mullu



나이트 오브 레퍼스 (Night Of The Lepus, 1972)

감독 윌리엄 F. 클랙스톤
출연 스튜어트 휘트먼, 자넷 리, 로리 칼호운, 디포레스트 켈리

영화사 가장 한심한 공포영화중 하나..토끼들의 밤.

왼만한 B 급을 각오하고 봐야 하는 저예산 괴수물 중에서 영화사에 남을만한 엉성한 괴작들이 상당수 되지만 이 영화 '토끼들의 밤' 보다 한심하고 바보같은 영화는 좀처럼 찾기 힘들듯 하다..

이 영화 장르가 공포장르다..한계없는 공포..가 선전문구다..그러나 이 영화에 나오는 거대 괴수(?) 토끼를  보고 공포를 느끼게 되는 인간은 지구상에 단 한명 없을거라고 생각해 본다..


공포에 질린 실감나는 토끼..

거대한 토끼가 인간을 공격한다는 이야기인데..거대한 토끼가 정말로 생생하게 움직인다..털 하나까지..왜 그렇냐면..실제 토끼이기 때문에...즉, 일반 토끼 입에다 빨간 물감 칠하고 앞에 모형 몇개 놓고선 거대한 몬스터 토끼라고 괜히 드래곤 소리 내면서 사람들이 으악..비명 지르고 하는 영화인데..공포에 질린것은 관객이 아니라 등장하는 토끼들이다..그 한심함은 직접 봐야만 이해 되겟다.가끔씩 인형도 등장한다.


보통 몬스터 영화에 대해 특촬이 유치하다..너무 인형티가 난다..등..조잡한 영상에 사람들은 불평을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전혀 말할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되지도 않는 기술로 인형을 만들어 눈물나게 연출하려는 시도에 사람들은 즐겁게 보며 박수쳐주게 되지만..이 영화는 도데체..인형은 말 그대로 인형이고 미니어쳐는 말 그대로 미니어쳐다...


몬스터 토끼가 땅속에서 우워어 나오는 장면...

눈망울 초롱초롱한 불쌍한 토끼를 흙속에 잠깐 파묻고는 토끼가 기를 쓰고 흙을 헤치고 나오는 장면을 찍고서는 거대 토끼가 땅속에서 나오는 장면이라고 우겨댄다..드래곤 소리를 내는 토끼들 표정이 참 순진 그 자체다.(토끼에 고질라 소리는 왜 넣는거야?)


모형 길가에 겁에질린 토끼때를 풀어놓고 무작정 달리게 하는 장면..몬스터라고 우긴다면 정말 생생하게 움직인다..


사람들만 군대까지 동원해 재난사태인것 처럼 허둥대지만 토끼들은 영화에 나오는지도 모른채 순진한 눈망울만.....거기에 몬스터 효과음과 음악만 공포영화처럼 깔아대니...


원근법에 의한 사이즈?

원근법에 의해 토끼 바로 옆에 카메라를 놓고 원근법으로 사이즈를 거대하다고 우겨댄다..관객을 바보로 아나..


아이는 살려달라고 소리 치는데 토끼는 모형 박스앞에서 영문도 모른채 눈망울만 똘망똘망...


이 불쌍한 토끼때를 군대를 동원해 개박살 내는 엔딩..아..공포에 질린것은 관객이 아니라 등장하는 토끼들이다...무척이나 심각한 공포영화 사운드와 음악이 더욱 관객들을 어처구니 없게 만드는 엉터리 영화라고 하겠다..배우들의 연기들이 심각한데 자신들이 출연한 이 영화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싸구려 정크필림의 진수를 보여주는 어처구니 없는 영화로 아마도 관객들이 욕하며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예고편도 싸구려 영화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영화사에 있어서 이보다 더 바보같은 괴수 공포영화는 단연코 없을듯..엉망의 전설로 희자되는 영화로 그 덕에  디지털 복원돼 아직까지 DVD 가 팔리고 있다..가장 바보같고 한심한 영화로 기록을 세우고 싶다면 이 정도는 엉터리로 만들어야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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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brasaurus 2013.01.22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도 개판이다.

  2. Favicon of http://punkcock.tistory.com/ BlogIcon 문화파괴 2015.02.02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랩토끼의 전설은 이때부터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