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모수라 대 고질라 (1964),여성팬을 위한 신성한 나방 '모수라'


◆괴수물 영화/[고질라] 시리즈 2011.05.08 22:30 Posted by mullu



고질라 5 - 모수라 대 고질라 (1964) Mothra Vs. Godzilla

혼다 이시로
출연 타카라다 아키라, 타지마 요시푸미, 야마모토 렌, 우노 코지, 후지타 스스무

신으로 대접받는 신성한 나방괴수 '모수라'

 

고질라 시리즈 중에서 기도라와 함께 가장 많이 출연하는  (인기가 있는)괴수 는 바로 나방괴수 모수라 이다. 고질라의 성공에 고무된 토호사와 이시로 혼다 감독은 고질라와 같은 괴수물을 하나씩 별도로 제작하는데 결국은 고질라 시리즈로 전부 흡수되는 형태를 보이게 된다.로단(Rodan) 이 그리하였고 모수라 역시 독자적 영화를 만들고 난 이후 두번째 영화로 고질라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다.  마징가와  아프로 다이 , 그래이트 마징가와 비너스 처럼 고질라와 거의 세트격인 모수라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다..

모수라는 고질라에서도 인기를 얻어 이후로도 독자적인 영화가 제작되며 마징가 제트와 아프로다이 A 처럼 고질라와 거의 세트로 다닐만큼 고질라 시리즈 에서 자주 (거의 매편마다) 출연하게 된다..


고질라 시리즈에서 모수라의 위치

모수라는 고질라 시리즈에서 흉칙하게 생긴 고질라에 혐오감을 느끼는 대부분의 여성 관객들을 위해 초대된 괴수라 볼수 있다. 여성형 나비 괴수로 애벌레를 지키는 모성애를 보여줌과 동시에 항상 엄지공주와 같은 요정 쇼비진 두명이 보좌하면서 찬양 노래까지 한다..살벌한 괴수들 사이에서 상당히 판타스틱한 존재인 모수라는 단 한번도 악역을 맡지 않는 괴수로 고질라와 맞서 싸우기도 하지만 고질라가 지구를 지킬때는 고질라 편을 들어 싸우게 된다..인판랜드라는 섬에서 원주민들에게 신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날개짓으로 고질라를 휘청거리게 만들고 꽃가루를 뿌리면 상대 괴수는 환상속에 허우적 대게 된다..무기도 참 낭만틱 하다..

모수라는 또 그 애벌레 괴수 또한 유명한데 누에고치 같은 실을 발사하면 고질라도 꼼짝 못하게 된다..모수라 보다도 더 강력한 괴수가 바로 모수라 애벌레 뻔데기 이다..

제목에서 다른 일반 찬조출연 괴수들 처럼 '고질라 대 xxx' 와는 달리 고질라 보다 먼저 지명되는 것으로 알수있듯 이미 일본에서는 상당한 지명도를 획득한채 고질라 시리즈에 입성했음을 알수있다.

그러나 미국판 제목은 'Godzilla vs. the Thing' 이며 나중에 1980년도 비디오로 출시되면서는 제목을 Godzilla vs. Mothra.로 바꿨지만  여전히 극중에서는 'The Thing' 으로 지칭된다..

이런 이유로 미국 고질라 관객들은 모수라와 'The Thing' 이 별개의 괴수인줄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내용으로 보자면 이 영화는 고질라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일본의 오리지널을 그대로 미국측이 전혀  손대지 않은 첫번째 고질라 영화이다.이 영화 만큼은 일본판과 미국판이 내용이 같다.

변함없는 인류와 지구 사랑의 괴수 모수라.



엄청난 태풍이 지나가고 난뒤, 기자와 사진작가인 남녀 주인공은 피해 마을에 취재를 온다..그 태풍으로 인해 모수라의 알이 모수라의 섬에서 쓸려나가 바다로 흘러오고..그것을 발견한 이 마을에서는 기업가가 나타나 그 거대한 알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돈을 벌 생각을 하게 된다..그리고 나타나는 모수라의 엄지요정 둘..모수라 알을 돌려 보내야 한다고 재잘 대지만..거대 알과 더불어 난장이 까지 본 사업가들은 더욱 환장해 요정들까지 잡으려 든다..

주인공 남녀앞에 나타난 요정들은 상황을 설명하고..모수라의 알을 돌려보내지 않을시 인간세계는 엄청난 재앙이 올것이라고 경고, 주인공둘은 사업가를 찾아가 설득하려 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 도리어 요정들을 팔라는 부탁만 받게된다..요정은 어쨌든 신경써줘 고맙다며 모수라와 함께 떠나가고..


땅속에서 등장하는 고질라!

이 영화에서만 볼수있는 고질라의 땅속 등장씬..사막같은 땅이 울렁울렁 대더니 갑자기 해안가 땅속에서 고질라가 우워어 나타난다..그리고 또 한바탕 나고야 깨부수기 놀이를 하는데..미국이 고질라의 일정 지분을 획득했는지 미국국기와 함께 미군이 등장해 고질라와 맞선다.그리고 당연하게도 열나게 깨지기만 하고..고질라를 막을 방법은 도저히 없어 보인다.


모수라의 섬 인판 아일랜드를 찾은 인간들..모수라를 섬기는 부족들을 만나고 다시 이 요정들에게 일본을 도와달라고 강력 설득..그러나, 대자연을 수호하며 인간을 돕기만 하는 착한 괴수나방 모수라가 만약에 고질라를 처치한다 해도 모수라가 다시 섬에 돌아올 힘은 없어지게 되므로 도와주기가 쉽지 않다..


고질라가 이 모수라의 알을 발견하고 파괴하려고 할때 드디어 모수라가 등장..바람으로 고질라를 휘청대게 만든다..결국 고질라에 맞서지만 힘이 다 빠져 결국 죽음을 맞게되는 모수라..그러나 모수라보다 더 강력한 누에고치 실을 뿜어대는 애벌레 괴수가 드디어 알을 깨고 등장하게 된다.. 


군대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어진 고질라를 상대로 어미잃은 쌍둥이 번데기가 태어나 고질라를 고치로 칭칭감아 바다에 수장시켜 버린다..요정들은 이 애벌레 등에 올라타고 다시 그들의 인판섬으로 돌아간다..



지고 지순한 신성 캐릭터 모수라..

항상 지구와 정의의 수호자인 모수라의 컨셉은 고질라 영화 시리즈 마지막 까지 단 한번 변함없이 죽 이어지게 된다. 고질라의 괴수중 이런 변함없는 컨셉은 모수라가 유일하다..(대부분 괴수들은 각편마다 편도 달리먹고 선악 역활도 번갈아 가면서 한다..)모수라 보다 더 강력한 전사가 바로 애벌레 괴수란점도..언제나 지구와 대 자연의 수호자 로서 모수라는 쌍둥이 엄지요정 쇼비진 이라는 존재를 대변인으로 데리고 다니는데 그 여자둘의 변천사를 보는것도 모수라를 보는 재미중 하나이다..항상 아아 아롱다롱 노래를 부르고 찬양하며 등장하는 나비 괴수 모수라는 여성관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캐릭터이고 아이들을 위한 고질라의 아들 '미니라'가 9편부터 등장하면서 고질라는 관객층의 다양화를 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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