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괴물,도고라 (1964), 우주 보석 해파리 괴수..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2011.08.08 07:00 Posted by mullu



우주 괴물 도고라. Dagora, the Space Monster (1964)

감독: Ishirô Honda.
출연: Yosuke Natsuki, Yôko Fujiyama, Hiroshi Koizumi.

형체없이 흐느적 거리는 우주 괴수 도고라..

고질라의 이시로 혼다가 만든 우주 괴수 도고라는 마치 현대의 CG 로 그린 괴수들 처럼 형태없이 보석으로 발광하며 흐느적대는 괴수이다..CG 가 없던 60년대 기술로 이런 형태 불분명의 괴수물을 만들려 한 아이디어가 돗보이는 작품이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 흐느적거리는 거대한 해파리 같은 생물체가 등장해 보석과 광물들을 빨아 들이고 거대한 흡입력으로 다리등을 부수고..이런 장면들을 60년대 특촬 기술로 구현하려한 실험적 도전정신이 보인다.


우선 이 영화는 실험적 괴수를 선보인 실험정신은 인정하나 이시로 혼다의 괴수물 영화 중에서 내용면에서는 봐줄것이 별로 없는 영화중 하나이다..특정형태가 없는 해파리가 공중에서 흐느적 대는 장면만 있을뿐 실제 도시를 공격하거나 하는 스펙타클한 장면 연출도 없다..보여줄것이 없다는것을 잘 아는지 스토리는 괴수와 별개로 다이아 몬드 도둑들과의 첩보전이 큰 줄기이다..괴수와 다이아 몬드 첩보전과 서로 제각각 움직인다..


우주에서 이상한 해파리 같은 괴 생물체가 지구로 접근하고 있음을 발견한 우주항공국 비스므리 기관..그리고 전 세계에서 다이아몬드 보석들이 사라지는 사고들이 발생하게 된다.다이아 몬드 도적단이 기껏 도둑질한 다이아 몬드도 사라지고..게다가 술취해 길거리에서 잠든 사람이 공중을 떠다닌다 던지, 공장 굴뚝이 잘라져 공중으로 솟구친다던지 하는 미스테리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다..공중에서 뭔가가 흡입하고 있는것.그 괴수가 바로 도고라다...보석을 먹어치우며 광물에 섞여있는 보석 성분을 먹기위해 광산,탄광등에 나타나 전기 청소기 빨아들이듯 하늘로 빨아들인다..


도시를 부수는 대신 철교 다리 하나 들어올렸다 내던지는 것 이외에는 마냥 하늘에서 하늘하늘 한다..군대가 저리 가라고 계속 포만 쏴대고..


결국, 군대가 대량으로 폭탄을 퍼부어 폭파시키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도고라와의 전투는 곁다리 처럼 나온다..보여줄게 없기 때문에..확실히 특수효과와 60년대에 시도한 우주 해파리의 아름다운 하느적 거림은 영상적으로 신선하며 대단하다고 느껴지지만 그건 잠깐일 뿐이다..이런 볼거리는 10분 이면 충분하다..대신 다이아 몬드 도적단과의 첩보물이 이어지면서 도고라가 죽게되면서 이들도 덩달아 그 파편에 맞아 최후를 맞는다는..그다지 연결지어 지지 않는 엉성한 스토리로 런닝타임을 끌어간다.

이시로 혼다의 많은 괴수물중 도고라 괴수의 특촬 부분의 실험성 이외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괴수물이라고 하겠다..역시나 다른 괴수물들에 비해 상당히 인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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