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맨션 (1959),최정상 오드리 헵번이 선택한 B급 '타잔걸'


◆추억의 영화 2011.07.24 07:00 Posted by mullu



그린 맨션 (1959) Green Mansions

감독 : 멜 페러
배우 : 오드리 헵번, 안소니 퍼킨스

밀림속에 사는 소녀 리마, 오드리헵번의 남편이 감독.

59년도 영화 '그린맨션' 은 제목에서 뭔가 도시적인 현대적 스토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대문명을 전혀 접하지 못하고 자란 밀림소녀 오드리헵번의 사랑을 그린 윌리엄 헨리 허드슨의 1904년도 장편 소설 '그린 맨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만화로 그리고 뮤지컬로도 만들어 졌다.

파라다이스, 류의 남성들의 아름다운 소녀와의 '무인 판타지'를 살살 자극하는 영화로 오드리 헵번의 남편이 감독이며 그녀의 인기를 등에업고 만들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나중에 이 스토리는 70년대 DC 코믹스에서 'Rima the Jungle Girl',만화로 만들어 더 유명해 졌다.


세계 최정상의 배우가 출연한 B급 영화..

이 영화는 퍼니 페이스로 인기의 정정을 찍은 오드리 헵번이 선택한 차기작이다..밀림소녀 라는 다소 파격적인 역활을 당시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던 오드리 헵번이 남편이 만드는 영화가 아니었다면 과연 출연했을지 의문이 드는 영화라 하겠다. 그녀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자면 이 영화의 출연은 전적으로 최정상 성공가도를 달리는 자신에 비해 점점 빛을 보지 못하는 남편의 재기를 돕기위한 그녀의 행동 이었다..

이 영화에서 대 배우 오드리 헵번은 상당히 안타까운 오버신파 연기를 펼치는데 전적으로 감독인 멜 페러 감독이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너무 힘을 줘서 연출한 덕분이다..그녀가 출연한 거의 모든 영화가 아카데미를 비롯 최고 여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거나 수상했는데 이 영화 하나만은 아무런 크래딧이 없다..어쨌든, 오드리 헵번의 남편이었던 같은 배우 출신의 멜페러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엄청난 자신감을 선전하고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지만 영화는 실패했고 오드리 헵번은 이후 계속 남편의 재기를 도왓으나 결국 이혼하게 된다..

줄거리는 원작소설이 1904년도 나온 소설이니 만큼 그 당시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국적인 로멘스 분위기 이다..59년도 영화가 만들어 졌으니 그 당시에도 꽤나 오래된 소설인 셈이다..


1840년도 베네주엘라에서 혁명운동에 가담했다 실패하고 도주하게 되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남자는 숨기위해 카라카스 원시섬을 찾아든다..그리고 원주민들에게 위협받게 되고 악마가 산다는 신비한 숲속에서 마치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새소리에 이끌리게 된다..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원시소녀 리마..(오드리 헵번).


할아버지라는 인물과 밀림속에서 자라 바깥세상을 전혀 모르는 밀림소녀 리마는 뱀에 물린 주인공을 구해와 보살피면서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감정(사랑)을 느끼면서 혼란 스러워 하고..남자는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소녀와 그렇게 낭만적인 로멘스를 펼친다..그러나 원주민들이 이들을 죽이기 위해 추적을 시작하면서 우당탕 대기 시작하고 리마 부모와 과거 악당 두목이었던 할아버지의 과거 비밀들이 드러나게 되면서 리마는 자신의 본래 이름과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알게 된다는 이야기...


영화를 보자면 오드리 헵번의 무게감 때문인지 왠지 영화와 오드리 헵번의 연기가 매치가 잘 되지않는 느낌을 받는다..수많은 명작에서 연기를 보여준 오드리 햅번이 다소 과장된 신파로 어머니의 비밀을 알게되면서  할아버지 앞에서 웅변을 하고 연극같은 연기를 펼친다..전체적으로 음악만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죽 깔려있다..(차라리 오드리 헵번이 아닌 다른 모르는 배우였다면 조금더 극에 몰입될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오드리 헵번만 튀는 느낌을 받았다..)



감독으로 치자면 B 급인 멜 페러 감독이 자신의 아내이자 오드리 헵번이라는 대 배우와 인기소설 원작을 등에업고 만든 B 급 밀림의 소녀 리마의 사랑인데..오드리 헵번의 팬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한 오드리 헵번의 연기를 볼수있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영화일듯 하다.그녀가  '퍼니 페이스' 다음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최 정상의 인기를 얻고 있을때 출연해 실패한 B급 작품이라 영화에서는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해주는 영화 이기도 하다. 덕분에 그녀가 출연한 명작들뿐인 리스트 에서 중간에 홀로 튀어 보이는 영화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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