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 삼태자 (1977), 한국 특촬 거대 드래곤 판타지의 전설..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2011.06.02 16:13 Posted by mullu



용왕 삼태자 (1977) 龍王 三太子 The 3rd Son of Dragon King

최동준
출연 전효진, 김정란, 김백수, 박희진, 인정기

특촬 불모지 한국영화에서 시도한 거대 드래곤 판타지..

한국영화에서 어찌보면 가장 푸대접 받는 장르가 괴수물일수 있는데 그런만큼 한국 영화사에서 괴수물들은 한손에 꼽을 정도이며 그 작품들은 퀄리티와 상관없이 세월이 흐르면 괴수물의 고전으로 매니아들에게 사랑받을수 밖에 없게 된다..'대괴수 용가리'와 '우주괴인 왕마귀 '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워낙 인기가 없어서 인지 몇개 안되는 이 한국의 고전 괴수물들은 현재 보존 상태가 이만저만 말이 아니다.. 대괴수 용가리는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복원돼 관람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괴수물들은 일반인들이 볼수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용왕 삼태자'는 거대한 용을 등장시킨 본격 특촬물로서 당시 국제 극장에서 개봉해서 3만 4천명이 관람했다. (이때의 3만 관중은 손해는 보지 않는 적정 흥행수준이다..) 그 이전해인 1976년도에 '용사왕' 이라는 영화가 나왔엇는데 현재 필림이 완전 유실돼어 볼 가능성은 없다.포스터 하나만 간신히 콜렉터에 의해 남아있다.


한국 특촬 판타지의 전설..

우선, 이 영화 용왕 삼태자는 영화의 퀄리티와 상관없이 한국영화에서 거의 처음으로 시도한 드래곤 영화란것에 역사적인 의의가 있다.용사왕이 먼저이나 필림이 유실돼 현재 남아있는 영상중에서는 최초이며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나오기 전까지 뒤는 공백이다..거의 처음으로 시도된 드래곤 특촬 작품이니 만큼 드래곤의 퀄리티에 대해선 지금의 관객 입장에서는 '했다' 라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되는 수준이지만 70년대의 기술로 국내 영화에서는 볼수 없었던 용과 거대 괴수가 싸우는 장관을 보여준다...

줄거리

백년만의 가뭄으로 개룡지방과 강호지방의 민 생이 도탄에 빠지자 백성대사는 야광주를 찾아오면 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금붕에게 찾아올 것을 당부한다. 금붕은 어느날 용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변신하여 수도를 하고 있는 중용이란 젊은이를 돕게 되며, 천신만고 끝에 야광주를 얻은 금붕은 구명이란 사내에게 날치기 당하고 만다.우연히 중용을 만나게 된 금붕은 중용을 도와 야광주를 얻어 양민을 살리기 위해 개룡지방으로 떠나고, 중용은 다시 용으로 변신하여 승천한다. 

특이한것은 용소리를 사람이 내는데 비명에 가까운 기합소리 '아이야! '를 계속 목터지게 소리지른다는 점이다.지금처럼 샘플이나 반복 루핑이 없던 시절이니 만큼 사람이 목이 쉴때까지 자지러지게 아이야! 를 목청껏 외쳤다고 보면 되겠다...두 마리의 거대한 용이 싸우는 장면을 인형을 통해 연출했으며 홍수가 나는 장면은 미니어쳐등을 제작해 찍었다..

 
현재 용왕 삼태자는 한국 영상원에 필림이 남아 있지만 대중들을 위한 디지털 복원은 안되는 상황인데 그것은 그만큼 한국 관객들의 특촬물들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일듯 하다.

추억의 이 영화를 보려면 한국 영상원에서 기획 상영할때를 노리던지, 과거 비디오 테이프로 발매된적이 있으므로 개인 소장품으로 갖고있는 분들이 모여서 돌려보는 커뮤니티 등을 통하던지..열심히 발품을 팔며 찾아 다녀야 된다.(그야말로 이 영화 비디오 테이프는 보물이다.)

필림이 유실돼 두번다시 볼수없는 최초 드래곤 특촬물 '용사왕'(1976)

 


현재 필림이 완전히 유실돼어 두번다시 볼 기회가 없는 특촬물 용사왕(1976) 줄거리..

별이란 아름다운 나라의 성주 딸 수정과 용감한 청년 호동은 사랑을 나눈다. 성주는 수정의 결혼상대자로 가장 값진 보물을 선사하는 사람으로 선포하자 호동은 인어의 도움으로 마법상자를 가지고 경연에 참가하나 요술사 왕방울의 흉계로 왕방울이 승리한다. 낙심한 호동과 수정은 인어의 마법상자 속으로 들어가나 그곳은 시대가 현대다. 둘은 현대에서 TV에까지 나가 상품을 받는 등 재미있게 생활한다. 왕방울이 장악한 별나라로 돌아온 호동은 성주와 공주를 구출하고 평화를 이룩한다.  


단성사 에서 개봉돼어 28128명이 관람한것으로 기록돼어 있다..이 영화를 본 사람이 3만명 정도 된다는 이야기..동시상영 까지 따지면 4만명 정도가 보지 않았을까..싶다.특촬물의 경우는 해외에 당시 수출되면 외국판본이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그런 흔적도 없다.몇만명 정도가 관람한후 영영 사라지게 된 안타까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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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도형 2011.06.10 0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왕삼태자...9살 이었나..10살 이었나?...그땐 개념이 없었지만.. 하여간 개봉한뒤 몇년지났을듯한 동시상영관서 몇번을 봤었습니다..
    새벽에 술한잔 하면서 어린시절 추억찾아 삼만리 하는와중 좋은 추억의글 보고 이렇게 글남깁니다..잘 봤습니다..감사해요^^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11.06.10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장에서 보셨다니.좋은 추억 이겟네요..극장에서 보신 몇만명(대략 동시상영 까지 포함 4만명)중 한분 이라는..어릴때 극장에서 본 영화들은 정말 추억에 오래 남는거 같습니다..

  2. 이영철 2011.06.20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영화 본 기억 나네요 저도 엄청 재미있엇음. 물론 어릴때지만 하여간 아직도 기억이 남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11.06.20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만명중 한분이시네요..어릴떄 본 영화들은 저도 대부분 기억하고 있습니다..지금 다시보면 유치한것들이 많지만요..^^

  3. 최강영화제국 2014.04.1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케일만 보면 역대 세계의 모든 공포영화 중 가장 크고, 대규모로 크고, 등장하는 용도 세계모든 영화중에서 가장 강하고 하네요. 제가 아직 중딩이라서 너무 과거 영화라서 CG만 좀 더 완벽했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최강의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좋고 최강임. 근데 괴물 영화라기보단 영웅 영화, 전쟁 영화에 가깝네요. 근데 전 우리나라 최초 괴물 영화가 영화 '괴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이렇게 과거부터 계속 나왔는데 어째서 괴물 영화는 최초라고 우긴걸까

  4. 2015.03.01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ㅇㅇ 2016.10.15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튜브에 풀버전 있는 것 같은데 보고 싶은 분은 가서 보시는거도 좋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