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바다 괴물 (1959),고질라를 잡기위한 영미 합작 괴수.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2011.06.19 14:39 Posted by mullu



Behemoth, the Sea Monster (1959)

감독: Douglas Hickox, Eugène Lourié.
출연: Gene Evans, André Morell, John Turner.

미국과 영국 합작, 일본의 고질라를 잡아라.!.

59년도 미국과 영국이 합작해 내놓은 이 영화는 한마디로 말해 일본에서 제작된 괴수물 고질라(1954) 를 따라 잡기위해 나온 괴수이다.제목은 'Behemoth, the Sea Monster' 또는 'War of the Paeleosaurus' 로 알려져 있다.미국과 일본은 2차대전때 서로 싸웠던 국가들 이므로 라이벌 감정이 남아있던 당시이다..일본의 괴수물 고질라가 자국 영화를 침공하는듯 느꼈는지 미국영화처럼 위장했으나 시리즈가 이어지자 미국측은 고질라를 계속 미국식으로 바꾸는것에 한계를 느끼고 자체 괴수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 그렇게 고질라와 비슷한 스토리와 설정을 지닌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오리지널은'The Beast from 20,000 Fathoms (1953),이란 작품을 변형 한것 이라고 작가는 주장하는데 이 영화가 일본의 고질라 (Gojira)영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카피하려 했다는것은 명백하다..방사능으로 인해 생겨난 괴수가 등장해 도시를 부수고 결국 신무기를 개발해 처치한다는 고질라1 스토리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스톱모션 기법으로 등장한 괴수..

이 영화의 괴수가 도시를 파괴하는 장면은 미국이 자랑하는 스톱모션 기법으로 촬영 됐으며 괴물이 제대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완벽한 인형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면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로렌드 에머리히 감독의 고질라는 이 영화의 직계를 알리는 영화로 생김새도 그렇지만 수중에서 헤엄치는 장면등을 그대로 재현한것에서 고질라를 만들때 이 영화의 많은 부분을 참조했다고 판단된다.


방사능 실험이후 바닷가에 물고기때가 죽어 떠오르고 한 어부가 해변가에서 발견된다..어찌된 일이냐고 물으니 고...고지라..가 아닌 베..베헤모쓰(Behemoth)거대한놈.." 이라고 말하고는 죽는다..


게다가 이상한 밀가루 반죽같은 물질이 해변가에..손을 댔더니 으아악..바로 삭아버리는 무서운 독극물질이다..


가재미 같은 생선을 잡아와 분석해보니 방사능물질이 생태계 변화를 일으켰다는 증거가 발견되고..


바다에서 거대한 괴수(인형티 팍팍 나는..)가 물속에서 목만 내놓는것이 발견된다..


고질라가 입에서 방사능포를 쏜다면 이 괴수는 눈에서 삐삐삐..하고 정체불명의 텔레파시같은 음파를쏜다.그러면 바로 썩어 시체가 된다..


남겨진 발자국을 토대로 이 괴물이 고생대 살았던 파엘레오 사우러스 (Paeleosaurus.가상의 공룡임..)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인간들은 이 괴물을 잡기위해 작전을 편다..(뭐야?? 고질라 스토리랑 도데체 뭐가 다른거야??)


바다에서 괴물을 찾기위해 음파를 쏴대고 괴물은 항구에 나타난다..아직까지는 그냥 움직이지 않는 모형 인형이다..그리고 이때부터 스톱모션으로 도시 파괴하기가 시작된다..여기까지 상당히 많은런닝 타임을 소모한다.

이 영화가 보여줄수 있는 장면은 지금부터 이며 이 장면이 영화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로렌드 에머리히 감독이 만든 고질라에서 보았던 장면..강가에서 물속에서 헤엄치는 거대 괴수..


엔딩 역시 별다른 특징없이 주인공이 소형 잠수정을 타고 물속으로 들어가 이 괴수에게 새로 개발한 무기를 한방 펑 쏘고는 단 한방에 괴물은 죽고 영화는 끝난다..전반적으로 봤을때 고질라 스토리를 그대로 반복한것과 다름없는데 드라마적 구도가 한없이 헐렁하다..특히나 여주인공(?) 이 별다른 스토리 참여없이 그냥 얼굴만 비춘다는것..괴물이 한바탕 마을에 나타나 소동부리는 장면에 모든 영화의 촛점을 맞추었다고 할수 있다..그 장면을 위해 영화를 만든것..

고질라를 잡기위해 따라 만든 영화가 확실 하지만..고질라가 영화사 최장 시리즈가 된데 비해 이 영화는 현재 아는 사람도 없이 괴수물 매니아 들만 겨우 찾아보며 흔적을 유지하는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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