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 (2007), 귀신은 무섭고 영화는 무섭지 않은..


◆ 귀/요괴 판타지 2011.12.31 07:00 Posted by mullu



기담 (2007) 奇談 Epitaph

정가형제
출연 김보경 (김인영 역), 김태우 (김동원 역), 진구 (박정남 역), 이동규 (이수인 역), 고주연 (아사코 역)

싸늘한 한국의 여자 귀신.옴니버스

기담은 귀신이 등장하는 세가지 기이한 이야기 이다..1942년 이라는 시대상황도 그렇지만 배경도 경성이다.한국 귀신이지만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일본 귀신의 느낌이 든다..제대로 분장하고 진짜 놀라게 해주는 섹시한 일본풍의 한국 귀신을 만나볼수 있다..

스토리는 그렇다치고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중에서는 단연코 제대로 관객들에게 겁주는데 성공했다..역시 한국 귀신이 제대로 분장하고 나오면 서양인들 눈에는 섹시하다지만 한국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먹힌다..


우선 세가지 에피소드 전부 스토리 면에서는 그다지 매끄럽거나 깔끔하지 않은 전개로 인해 몰입도는 떨어지지만 이 영화가 귀신영화중에서 그래도 성의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 ..귀신 등장씬이다..

일반 귀신 영화와는 달리 세심하게 분위기등을 연출한것이 정가형제 라는 감독분들은 지극히 섬세한 감각의 소유자 임이 분명하다.


첫번째 영혼 결혼식이라는 주제로 죽은사람을 위해 산사람을 끌어들인다는 내용인데 전개가 안 깔끔해 무슨 내용인지 한번에 확 와닿지는 않았다..귀신영화를 독립예술영화 형식으로 만들려 한 노력일텐데..어찌됐던 한장면에서 확 가는것은 있다..

두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귀신...아..대박이다..

 

침대 옆에 서있는 귀신...


진짜 시껍했다...눈뜨고 그걸 보면 어떡해 자는척 해야지...


아역치고 진짜 명연기다..귀신이 뒤에서 머리를 빗겨 주는데..어쩌겠어....심리적인 공포가 무엇인지 제대로 캐치했다..

이 섬찟한 장면 이외에도 기담 영화는 전반적으로 영상등이 상당히 섬세하고 깔끔하다..그러나 스토리 전개는 독립예술 영화를 보는듯 한데 그것이 장점이자 공포영화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단점으로 작용한다..관객들이 긴장감으로 몰입 시키는데 방해작용을 하기 때문..공포영화는 스토리 단순,.그저 몰입감이 우선돼야 한다는것을 느끼게 해 준다..정말 무서울수도 있었던 영화인데 감성적 드라마를 주축으로 하다보니 한두장면 이외에는 영화 자체가 긴장과 공포감을 유발 시키지 못한것에서 아마 흥행에서 실패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두번째 이야기에서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만은 정말로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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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mjuu.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12.31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한국의 공포영화 가운데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_+

  2. Favicon of http://nagaraja.tistory.com BlogIcon 나가라쟈 2012.01.04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침대에서 엄마귀신 나오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는..
    김태우랑 김보경 스토리는 애잔했던 기억이 나네요.

  3. Favicon of http://tubal287.insanejournal.com/728.html BlogIcon ladonna 2012.03.05 0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남 래소리 이인생은사랑하는 이들 갈라놓는다.그리고모래 에남진연들의 발자를물은지고만다.고의계인가의한복에서있습니다.사이 식물이든일년에한번씩은 살 나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