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광시곡.'퐁네프의 연인들'(1991).


◆헐리웃/유럽/멜로/로멘스 2011.06.20 23:15 Posted by mullu



퐁네프의 연인들 (1991) The Lovers On The Bridge,Les Amants Du Pont-Neuf

감독 : 레오 까락스
배우 : 줄리엣 비노쉬, 드니 라방

감독 배우 제작자 모두가 미친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영화사에서 '퐁네프의 연인들'과 같은 위대한 예술적인 광시곡을 두번 만나기는 결코 쉽지않다.레오 카락스란 프랑스의 천재 감독이 만든 이 무모한 영화는 제작비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작품의 완성도에 올인하는 미친듯한 연출로 인해 제작자가 두명이나 파산하게 됐으며 처절한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는 전세계 영화계를 거대한 충격에 빠지게 만든다..당시 전 세계 영화계에 던진 거대한 충격은 관객중 한명인 나에게도 마찬가지로 다가왔으며 20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뇌리속에 그 충격적인 감동의 각인을 남기고 있다..

많은 영화들이 감동을 주고 재미를 줬지만 영혼까지 거대한 해머로 맞은듯한 충격을 먹은 영화는 이 영화가 유일해서 [나를 한뼘 성장시킨 영화]를 떠올려 보자면 무조건 첫번째로 꼽을수 밖에 없는 영화이다. 영화 한편이 한 사람 인생의 가치관을 바꿀수 있을만큼의 위력을 충분히 보여준 영화라고 하겠다.  
 


인간 본연의 가장 밑바닥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랑.

이 영화는 기존의 그 어떤 사랑영화 보다도 끔찍하다..그리고 처절하며 원초적이다..아름다운 왕자와 공주가 나와 사랑을 속삭여도 부족할 판에 막장에 몰린 거리의 노숙자와 한 걸인 화가 여인의 사랑, 사랑 이라는 단어조차도 꺼내기 민망한 상황에 처한 두 남녀의 상처받은 영혼의 울림이 내내 관객들에게 충격과 탄식을 자아내게 만든다..


여자 주인공인 미셀은 부유한 군인장교 아버지를 둔 인텔리 화가 이지만 눈이 점점 안보이게 되면서 사랑에도 버림받자 자포자기 길거리로 나서게 된다..이 영화에서 미셀을 다리위에서 쫒아내려고 계속 괴롭히는 주인공 알렉스의 동료는 난생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가지게 된 주인공 알렉스에게 조언을 한다..

'사랑은 포근한 침대가 필요하다..바람부는 길거리가 아닌.'

사랑이란 감정이 자신들과 같은 인간들에겐 가당치도 않은 사치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막다른 상황에서도 난생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된 이 남자 주인공 알렉스는 그것에 모든것을 건다. 그 전에도 삶이란것을 스스로 버거워하던 그였으니 그야말로 못할것이 없다..남자에겐 자신과 같은 처지로 길거리에 나온 여자가 생의 전부 였지만 여자는 과거의 멀쩡했던 당시의 애인에 대한 추억과 원한만을 지닌채 자포자기 한 상태..여자에게 남자는 단지 자신이 죽기전 함께 위안을 삼는 친구와 같다..

알렉스가 그녀를 위해 해줄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는 시장에서 몰래 생선을 훔쳐다 날것으로 먹게끔 나눠주는 것.그리고 하늘은 하얗고 구름은 검다..와 같은 알수없는 문장을 주고 받는 것으로 사랑의 고백을 대신한다..마치 인간에게서 어린아이들과 같은 순수의 극치를 실험하는 듯한 장면이다..


이 알렉스의 사랑은 너무나도 단순하다..자신이 그녀의 세계에 들어갈수 없기 때문에 그녀가 수술을 받지 못하게 만들어 장님으로 자기와 함께 있기를 바라는것...일반 관점에서 보자면 확실하게 '나쁜 남자' 이다. 눈 수술을 하기위해 여자를 찾는 대대적인 광고를 본 남자는 그녀가 떠날까봐 두려워 광고판 마다 불을 지르고 결국 광고물을 실은 버스에 불을 지르다 살인을 하게돼 감옥에 가게 된다...그리고, 여자가 수술을 위해 부잣집인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면서 둘은 전혀 어울릴수 없는 계층이 되어 버리게 된다..

이 영화는 두 연인의 미친듯한 광기어린 행동들도 충격적이지만 그 이외에도 문명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다. 노숙자 보호소에 알렉스가 끌려가서 보여지는 노숙자들의 초라한 모습들,강변에서 나체로 씻는 줄리엣 비노쉬의 모습등..그야말로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처절한 모습들이 그려진다..


특히나 , 미셀이 떠나가자 알렉스가 '아무도 나에게 잊는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라고 독백하며 자기 손가락을 총으로 쏴서 자해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가장 충격적인 장면중 하나이다..

영화계 거장들이 따라한 걸작 '퐁네프의 연인들'..

이 세상과 완벽하게 단절된 버림받은 인간 캐릭터인 알렉스는 여성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며 남성 마초주의 논란에 휩쌓였던 한국영화 김기덕 감독의 '나쁜남자'의 조재현 캐릭터 와도 상당히 유사하다. 캐릭터 자체도 흡사하지만 자신의 세계로 끌어 내리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창녀로 만든다는 내용도 이 영화속 알렉스가 자신의 세계에 붙들어 놓기위해 미셀을 장님으로 붙잡아 놓는다는 설정과 흡사하다.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 감독인 김기덕 감독 역시 이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에 엄청나게 강한 인상을 받은 결과물이라고 해석 할수도 있을것이다..제임스 카메론은 자신의 최대 흥행작중 하나인 타이타닉에서 이 영화에 대한 오마쥬와 제작방식 따라하기를 선보이며 레오 까락스 감독의 천재성에 대한 찬사를  무언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뱃전에서 남자가 여자를 붙잡고 날아가는 듯한 포즈는  타이타닉으로 더 유명한 장면이 되었지만 원조는 바로 이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이다. 엔딩도 비극인지 희극인지..열린 결말을 통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두가지 버젼이 있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이 마지막 엔딩에 있어 그 둘은 결국 죽어서 맺어진 것일까..아니면 실제 그렇게 물속에서 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것일까..어떤 해석도 가능하지만 현실적 관점에서 본다면 마지막 타이타닉과 같은 엔딩은 일종의 유럽영화에서 보여주는 컬트적 기법 이라고 판단 하는것이 맞는듯 하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블록버스터 명장면 퐁네프 다리 폭죽씬..


제작사를 파산하게 만든 무모한 연출..

수천발(?)의 폭죽을 터트리며 광기어린 연기를 동시에 진행한 미친 연출은 그야말로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못할 감동적 장면을 만들어 내며 영화사에 전설이 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퐁네프 다리도 강을 가로질러 실제 세트로 만들었지만 이 장면을 찍기위해 레오 까락스 감독은 정해진 제작비를 무시하고 화면에 넘칠 정도로 비싼 폭죽을 원없이 터트려 버렸고 결국 제작비를 중간에 바닥내게 만들면서 영화사들을 연쇄 파산으로 몰아갔다..이 무모한 감독의 만행(?)은 전세계 영화계를 경악케 만들면서 화제를 몰았다.그 화려한 불꽃위에서 벌이는 영원히 잊을수 없는 줄리엣 비노쉬의 광기어린 연기..

감독과 배우 모두 미쳐서 완성된 명 장면으로.천문학적 제작비를 들인 화려한 불꽃놀이와 처절한 이들의 광란의 춤..두번다시 보기힘든 장관이 아닐수 없겠다.

두명의 제작자를 연쇄 파산 으로 몰고나서야 완성된 영화..제임스 카메론이 타이타닉을 찍으면서 이 영화의 장면도 따라 했지만 제작 방식도 따라해 화제가 됐다.다행히 퐁네프의 연인들 엔딩 장면을 전면으로 내세운 타이타닉은 크게 성공해 제작사가 파산위기를 면하고 도리어 큰 성공을 거두어 또 한번 영화사의 신기록을 세우게 됐지만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비에 구애받지 않고 밀어부친 원동력은 바로 레오카락스가 했던 이 영화에 감명을 받고 자신도 그렇게 할수있음을 보여줬음이 명백하다.


다리 폭죽씬 이외에도 파리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수상스키 장면또한 이 영화의 백미라 할수 있겠다..그야말로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 블록버스터 화면속에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두 연인의 광기어린 행위들..그 미친듯한 장면들이 연속해 충격적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영화가 바로 퐁네프의 연인인 것이다.

이 걸작을 개봉 당시에 한국 극장에서 볼수 있었단 사실..이 영화가 보여주는 이 처절하면서 원초적인 사랑은 다른 멜로 영화에서는 결코 만나볼수 없으며 레오 까락스 감독에게 모두가 천재라고 극찬하는 이유를 이 영화를 보면 그냥 알게 된다..이 영화를 능가하는 충격을 주는 멜로를 생애 다시 만날수 있을지..그야말로 감독도 미쳤고 배우도 미쳤다..라고 밖에는 표현할수 없는 영화이다..아카데미와 깐느등 영화제에서의 수상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하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http:/wwww.jhywjx.com BlogIcon 异形设备生产厂家柳州 2018.02.16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습를



































    我的足迹
    &times,角驰压瓦机 彩钢板设备厂家芜湖;












    780大波浪设备 现货供应大波纹板设备 厂家直销780水波纹机器




























    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