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트 (2011), 어설픈 추억속의 스필버그 우려먹기..


◆괴수물 영화/CG 괴수물 2011.10.10 07:00 Posted by mullu



슈퍼 에이트 (2011) Super 8J.J.

에이브람스
출연 조엘 코트니 (조 역), 엘르 패닝 (엘리스 역), 카일 챈들러 (잭슨 역), 가브리엘 바소 (마틴 역), 노아 에머리히 (넬렉 역)

스필버그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버무렸는데..

스티븐 스필버그 이름도 이제 한물 가려는 건지..JJ 에이브람스란 주목받는 젊은 영화감독이 스필버그의 입맛에 맞는 아이들과 ET, 크로스엔 카운터 스필버그식 초 창기 낡은 컨셉을 들고나와 그대로 우려먹는 영화 슈퍼 에이트.. 그리고 에이브람스  자신의 영화 '클로버필드' 를 끼어넣었다..스티븐 스필버그가 좋아하는 것이 이런것 아니겠냐며 아이들과 외계인과 괴물인 클로버 필드, 기존의 유명 성공한 영화들 요소를 전부 넣긴 했는데..30년전에 보아왔던 그 내용들이 지금 다시 먹힐리는 만무할듯..아마도 스필버그 이름에 먹칠을 할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용 자체가 너무나 신선하지 않다는 점이다..게다가 주인공을 어린아이들을 내세워 디즈니 가족영화처럼 보이고 있지만 영화는 어린아이들이 보기에 그다지 환호할 만한 스타일이 아니기에 이 영화는 타겟층마저 애매모호한 B급 SF 가 되고있다..차라리 아이들이 아닌 쌔끈하게 잘빠진 여배우를 내세웠더라면 성인 관객층 눈요기나 됐을것을..


영화촬영을 하며 놀던 아이들이 목격한 대형사고..

기찻길에서 영화를 찍으며 놀던 아이들이 기차를 향해 정면으로 돌진해 오는 차량을 목격하고 곧이어 대형 충돌 사고로 기차는 전복, 주변은 초토화 되는데..그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게 된다. 그 카메라에 찍힌 그것은...


대략 남자 주인공 아이와 여자 주인공, 그리고 각자 부모 자식간의 갈등을 일단 깔고 간다.남자 아버지 대신 여자 어머니가 사고로 죽게되면서 두 집안은 원수처럼 지내고 있는중..그런 드라마  배경을 깔고 간다고 뭐 내용이 특별하게 달라질건 없다..

 
마지막 거대 괴물 ET 의 귀환..

어쨌든 이 영화는 마지막 괴물 ET 가 다시 귀환하는 장면을 위해 쓸데없는 내용을 주루륵 풀어놓는영화인데..스필버그의 ET 도 그렇고 클로스 엔카운터도 그렇고..마지막 ET 의 귀환 장면이 가장 감동적이면서 하일라이트 였다는것은 부인할수 없다. 그것을 에이브라함이 다시 흉내내 보고자 했지만..너무나도 뜬금없다..

지구인들 공격하던 괴물이 꼬마아이가 그만하라고 타일르자 순순히 뒤돌아 주변의 고철들을 전부 끌어들여 초능력으로 우주선을 만들고 떠나 버린다는......어쨌든 볼만한 장면임에는 틀림없지만 스토리에서 관객들은 식상함을 넘어서 뒤통수 한번 부여잡을지도 모른다..괴물 영화인줄 알고 보다 ET 판타지로 마무리 짓는  이 영화의 타겟층은 과연 어느 연령대인가.. 스필버그와 감독은 한번쯤 고민해 봤어야 하지 않을까....아이들이 주연이고 괴물도 나오고 ET 도 나오고 하면 아이들이 무조건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을까..그것보다는 아마도 ET 를 보고 자란 나같은 세대를 위한 낡은 '추억의 재발견' 을 노린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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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mjuu.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10.10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의 재발견 쪽과 새로운 유형의 영화 패턴으로 ET의 재래를 노린 것 같습니다.
    전 재미있게 본 편이에요.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11.10.10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쁘진 않으나 스필버그라는 이름을 내걸기엔 너무 기대치에 미달 했다고나 할까요.과거 스필버그 영화를 그대로 답습하는 듯한..기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