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게임 (2010), 다소 엉뚱한 얼간이들을 위한 만찬..


◆헐리웃/유럽/코메디 2011.12.16 07:00 Posted by mullu



디너게임 (2010) Dinner for Schmucks

제이 로치
출연 스티브 카렐 (배리 역), 폴 러드 (팀 와그너 역), 스테파니 스조스택 (줄리 역), 제메인 클레멘트 (키에란 볼라드 역), 잭 가리피아나키스 (데르만 역)

가장 멍청한 사람을 가리는 게임..

더이상 부러울것 없는 최상위권 부자들의 취미는 참으로 별나다.가장 바보같고 멍청한 사람을 데려오기 게임을 통해 내기를 하고 그 바보 스러움을 즐긴다는 영화..소재도 바보 같지만 영화도 코메디 이므로 별 다를바 없다.바보같은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도 이들 최상류층의 즐거움을 맛보라는 의미인지..그러나 일반인들이 보기에 멍청한 남자가 사실은 가장 순수 하다는..관객에게 적당히 교훈적인 엔딩을 첨가하면서 그렇고 그런 코메디 영화가 되었다.

그런데 이 바보같은 영화에 미 최고의 인기 코메디 배우 스티브 카렐이 주연이다. 개런티로만 해도 적지않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임을 알수있다..


자산관리 회사에 근무하던 팀에게 승진할 기회가 왔는데, 사장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얼간이들을 위한 파티에 그를 초대한다. 팀도 멍청이 한 명을 데리고 가야하고 그 멍청이가 1등을 해야 승진한다는 조건이 붙는다..팀은 말도 안되는 바보같은 게임을 거절하려고 하는데..그런 팀이 우연찮게 만나게 된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남자 베리..바로 스티브 카렐이다..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나이..그러나 가장 순수한 인간..

팀은 페라리를 운전하면서 한눈을 팔다 한 행인을 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생쥐박제를 통해 예술을 하는 베리 (스티브 카렐) 이다..죽은 생쥐가 차에 치일까 차도에 뛰어든것..자신의 실수로 베리를 친 팀은 당황해 어떡해든 보상을 해보려 하는데...도리어 베리는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는 말에 자신이 금액을 부른다..자신의 몸으로 페라리를 친것에 대해 보상해 주겠다는것..얼마면 되냐고 걱정하는 베리를 보고 팀은 베리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쾌재를 부른다..


팀은 베리를 게임디너 파티에 데려가려고 거짓말로 친구가 되자며 접근, 집으로 데려오는데.역시나 ...베리는 각종 사고들을 일으킨다..여자 관계가 복잡한 팀의 여자문제를 정리해 주겠다며 떼어내야 될 여자를 불러 들이고 잡아야 될 여자를 쫒아 버린다..팀에겐 골칫거리이자 당장 쫒아내고 싶지만..그날 파티때 까지만..참기로 한다..그리고 얼간이들을 위한 파티가 시작되고..


전부 베리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얼간이로 초대받은것을 모르고 파티에 참석한 진짜 얼간이들이 서로의 얼간 자랑을 한다..


본격적으로 얼간이 경기가 펼쳐지면서 영화도 점점 바보 같아져 가므로 관객들도 바보가 되가는듯..엔딩은 그야말로 억지로 모범답안을 내기위해 고심한듯 보인다..팀은 베리가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는것에 대해 반성하면서 승진이고 뭐고 진심으로 베리를 위하게 되고 영화는 우당탕 슬랩스틱으로 넘어간다..

아마도 이 영화는 재밌다는 사람과 한심 하다는 관객 평으로 나뉠수 있는데 상당히 감동적이고 진지할수 있는 주제를 엉성한 코믹으로 벌려논 때문이다..아무 생각없이 보고 웃기는 장면에서 웃어주고 그냥 우당탕 어설픈 주제를 강조하는 마무리는 대충 넘어가 주는것이 좋을듯..너무 정석적으로 교훈적인 엔딩으로 몰고 가려다 보니 그렇고 그런 어설픈 코메디 영화가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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