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언니들: 마셰티 영화의 모든 것 (2010)


[B급]정크 영화 2011.10.22 07:00 Posted by mullu



고삐 풀린 언니들: 마셰티 영화의 모든 것 (2010) Machete Maidens Unleashed!

마크 하틀리
출연 콜린 캠프 (본인 역), 로저 코만 (본인 역), 조 단테 (본인 역), 존 랜디스 (본인 역), 시드 헤이그 (본인 역)

낭만적인 황당 저질 싸구려 영화의 황금시대..

오스트레일리아 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필리핀 자동차 극장에서 상영되는 싸구려 B급 필리핀 영화들의 정수를 엿볼수 있는 아주 귀한 영화이다..필리핀은 제2차 세계 대전이후 전세계 영화시장에서 급속도로 그 시세를 확장 시켰으며 한해에 350편의 영화를 제작해 낸다.60년대 미국의 싸구려 영화사들이 대거 필리핀으로 몰려 저렴한 인건비로 필리핀 스탭으로 영화들을 제작했기 때문..

B급의 대부 로저 코만과 조 단테등 헐리우드의 B 급 아이콘들이 패널로 참여, 해설까지 곁들이니 그들의 팬들에겐 이들 B 급 영화의 전설 제작자들을 실제 볼수있는 기회 이기도 하다..

 


이 황당한 웃음을 자아내는 다큐멘터리 영화는 2011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도 초청받아 한국에도 공개됐는데 한국내에도 B 급 매니아들이 많으므로 그 영화들이 어떻게 촬영돼고 제작됐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즐길수 있다..

필리핀에서 제작된 자동차 극장용 영화. 저렴한 임금의 스턴트맨과 엉성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 우스꽝스런 분장이 판치던 당시의 모습을 생생한 증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컬트영화 아이콘들인 로저 코만, 조 단테, 존 랜디스, 시드 헤이그, 에디 로메로를 비롯하여 많은 출연진과 스태프, 평론가들과의 인터뷰를 담는다. (2011년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살인, 강간, 괴물, 폭력....최악의 등급을 노리는 B급 영화들..

이들 B 급 영화의 특징은 한마디로 싸구려 제작비로 내용은 온갖 저질적인 요소들로만 채워져 있다. 벌거벗은 여자들은 기본이고 눈을 의심할 정도로 조잡한 특수분장 괴물들도 서슴없이 등장하며 영상은 온통 잔인한 고문과 폭력으로 도배되다 시피 한다..오직 관건은 저렴하게..자극적으로 이다..


가장 황당한 특수촬영..배트맨..



날아다니는 박쥐인간은 그야말로 유치찬란과 조잡한 특수촬영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실제 영화를 제작했던 제작자, 감독 배우들의 인터뷰등이 함께 들어가 있는데 그들 역시도 이 황당한 영화들을 찍으면서 즐거웠던 추억들을 회상한다..그 비하인드 이야기들이 관객들에겐 정말로 재밌다.


이분이 바로 B급 영화계의 대부 로저 코만이다..


가공할 특수촬영 기술을 선보이는 SF 물들..


007을 표절한 난장이 첩보원 시리즈..필리핀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배우였다는데..현재는 암으로 사망..또 하나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공포물.죠스 패러디..


탈 바가지 같은 죠스 머리를 잠수부가 들고서 영화를 찍었다는..영화는 실소가 절로 나올만큼 엉성 하지만 그 메이킹 장면만은 예술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반가운 이유는 이 컬트적인 70년대 80년대 필리핀의 B 급 영화들을 한국에선 거의 접할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것인데..이 다큐멘터리 영상 하나로 그 분위기들을 대략 이나마 경험할수 있다는 점이다..어떤 장르도 현재의 관객들에겐 컬트코믹으로 다가설수 밖에 없는 초절정 싸구려 영화들의 매력..이 영화들의 오리지널 런닝타임을 즐길수 있다면 왼만한 코믹영화들을 보는것 보다도 더 즐거울것만 같다..그렇게 이 다큐멘터리 는 B 급 매니아들에게 극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드는 기록 필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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