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인 더 크라우드 (2011),착시 증상에 사라진 여전사..


◆헐리웃/유럽/스릴러 2011.10.15 07:00 Posted by mullu



페이스 인 더 크라우드 (2011) Faces in the Crowd

줄리앙 마냐
출연 밀라 요보비치 (안나 마샹 역), 사라 웨인 칼리즈 (프란신 역), 마이클 쉥크스 (브라이스 역), 줄리언 맥마흔 (커레스트 역), 샌드린 홀트 (니나 #6 역)

더 이상의 여전사는 없다..밀라 요보비치의 중년 변신작..

영화사 최고의 여전사로 한 시대를 풍미한 밀라 요보비치가 나이를 어쩔수 없는지 드디어 한풀 꺽이고 궤도를 달리한다..근래 영화들에서 점점 여전사 이미지를 벗어 제끼더니 직접 제작자로 나선 이 영화에서는 본격적으로 연쇄 살인마에 도망 다니는 애처로운 아줌마 역을 맡았다..

게다가 눈의 착시 현상이라는 괘상한 증상의 핸디캡 까지 지닌채 필사적으로 살인범의 시야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스릴러 영화다..


블라인드와 비슷하지만 더 헷갈리는 증상..착시..

실제 이런 증상이 있는지는..아마도 있으니까 영화로 만들었겠지. 연쇄 살인마에게 쫒기다 사고로 다리위에서 떨어져 뇌에 손상을 입은 여주인공이 사람얼굴을 구분하지 못한채 누가 살인범일지..주위 사람들을 전부 두려워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이다..살인범은 주위에 있고 매번 얼굴을 달리해서 찾아온다..살인자는 자신을 알아보지만 자신은 살인범이 누구인지 진짜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그 공포를 느껴 보란 의도..관객을 헷갈리게 하기위해 가지가지 한다..


유치원 교사인 주인공..아이들이 그린 그림에 물이 엎질러져 눈이 뭉개지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미리 관객들에게 살짝 암시..


도시를 공포에 떨게하는 연쇄 살인범의 살해 현장 목격자인 주인공은 살인범에게 쫒기다 강에 떨어져 뒤통수를 쾅 부딫치게 되고..깨어났을때..뇌에 손상이 가서 사람을 구분하지 못하는 무슨무슨 착시현상에 걸리게 된다..


의사에게 그녀의 증상을 듣고 위로하는 동거 애인 (혹은 남편) 브라이언..그런데 그거 아나..사실은 주인공 애나는 연인 브라이언 마저 매번 다른사람으로 보인다..


살인범과 함께 탄 지하철..범인은 그녀의 핸드백을 돌려주고 주위에 범인이 있음을 알게된 주인공 애나는 경찰에 신고..그녀를 쫒아오는 남자를 체포하게 하는데...다시 보니 그녀의 아버지 이다..아버지 마저 몰라보는..


심지어는 자기 자신의 얼굴도 매번 달리 보인다는..거울에 있는 저 여자는 도데체 누구...


밤에 관계를 가질때마다 브라이언이 다른 남자로 보인다는 말에 친구들은 드림컴 츄르..놀리며 부러워 한다..


용의자를 전부 불러 모아 지목하게 하지만..얼굴을 분간 못하는 그녀에게 뭘 바라냐..그런데 남자 애인을 제끼고 이 경찰이 실제 남자 주인공이다..스토리가 산으로 가는듯 하면서 가지가지 하게 만드는 핵심인물...


그녀의 생일파티에서 그녀가 아무 남자와 어울리면서 사실은 넥타이로 자신을 구분한다는 것을 알게된 남자 친구 브라이언은 화가나 떠나가고..살인범은 그녀의 친구를 죽이게 된다..


스토리가 살짝 이상해져 가는 듯한..남자친구 브라이언이 갑자기 살인 용의자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보호하겠다고 경찰이 그녀를 집에서 끌고나와 둘이 연인관계를 새로 맺기 시작...앞으로 일어날 복잡한 헷갈림을 준비한다..이 경찰이 주인공 이랬자나..이후의 스토리는 미리 알면 너무나 재미없는 스릴러의 법칙을 따라 스포일러는 자제....그러나 예상한대로 가지가지 (다양한 트릭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좋은 의미임..)한다..보면서 가지가지 하는군..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


누가 살인범일까? 연인으로 경찰로..가지가지 변신하는 살인범..

이 영화는 물론 여 주인공의 착시에 의해 벌어지는 일들이지만 여 주인공이 사람을 인식하는 방법이 오직 넥타이와 옷차림으로 판단 한다는것을 알게된 살인범이 그 증세를 이용해 주인공의 연인으로 경찰로 마음대로 행세하면서 주인공의 헷갈림을 이용해 스릴을 만들어 내는 영화이다.

연인일까 살인범일까..주인공은 자신의 눈을 믿을수 없기에 갈등갈등..누구말을 믿어야 할지 모른다..너무나 작위적인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소재만은 신선했기에 충분히 재밌게 볼수있는 스릴러가 된것 같다..그리고 무엇보다 평범한 아줌마로 등장하는 밀라 요보비치의 중년매력을 보는것.그녀의 화끈한 여전사 이미지를 사랑하는 팬들에겐 아쉬우면서도 반가운 따끈한 신작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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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mjuu.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10.15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시놉시스 하나는 기가막히게 흥미로운데요?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11.10.16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도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가지가지 한다는게 부정적 뜻이아닌
      말 그대로 여러가지 보여준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