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난징'일본 상영 금지된 처참한 비극의 역사


◆중국/홍콩/동양 2009.11.21 08:00 Posted by mullu


일본이 상영 거부하는 문제작,난징,난징.
南京! 南京! [City of Life and Death]

중국에서 2009년 4월 개봉한 '난징 난징'은 엄청난 물량의 인원과 자본이 들어간 중,일간의 전쟁 스팩타클 대작이다.기존의 전쟁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리얼리티 영상을 선보이며 흑백필름을 사용,마치 그 시대의 다큐멘터리 속으로 직접 걸어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15만명이 사망 한것으로 추정되는 난징 대학살의 실체를 뚜렷하게 고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상영금지 되었다.

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2009) 후보
감독상(루 추안), 촬영상(조욱), 최우수작품상(루 추안)
46회 대만금마장 영화제(2009) 후보
촬영상(조욱), 시각효과상(馬永安)
14회 부산국제영화제(2009) 초청
아시아 영화의 창(루 추안)
57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2009) 수상

 

전쟁에 영웅따윈 없다.주인공도 없다.

우선, 이 영화의 전반부는 특별한 주인공이 없이 전쟁의 실태 그대로를 묘사한다.전쟁에 영웅따윈 없다.난징을 점령하게된 일본군과 학살당하는 중국 패잔병들의 모습이 다큐처럼 그대로 그려진다.


영화는 중반부 들어서야 비로서 등장 인물들이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점령당한 난징에서 벌어지는 인간 드라마가 보여지면서 영화는 비로서 어떤 주제와 목적을 가리키게 된다.


중반부에 들어서는 일본군이 점령한 난징의 피난민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위안부 착출에 대한 내용들이 이어진다.주인공이라고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둘 맥없이 죽어 나간다.


"여러분중에 백명이 일본군 위안부로 착출되게 됩니다."여자 백명을 착출하라 "3주만 쓰고 돌려준다" 라는 비인간적인 일본군의 제안에 여자들은 다른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위안부 자원을 한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죽어 나간다.그러면 또 다시 착출이 이어지고..


쉰들러 리스트 처럼 한 사람당 한명만 살릴수 있는 뽑기가 결정되자 위 사진의 여인, 지인 몇명을 더 구하기 위해 계속 다른 사람처럼 이남자 저남자 아내 역을 연기하다 일본군에게 들킨다. 살고 죽는것이 그 순간의 운에 달려있다.끌려가면서 자신을 쏴달라고 주인공 일본군에게 눈으로 부탁한다.소원승낙..


안전할줄만 알았던 독일신부 밑에서 일한던 중국인 주인공.자신이 살수 있음에도 다른 사람을 살리고 자신은 죽음을 택한다."사람은 누구나 죽는거잖아" 일본인 장교는 담담하게 말하고 그간의 정이 있는지 담배 한대를 권하고 사형장에 내보낸다..

자신의 아내와 동료를 대신 구하고 자신이 죽는 주인공(?) 격인 ..이 영화는 딱히 주인공 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없다.죽기전에 한마디..

"이거 아나? 내 아내는 다시 임신을 했다구..알어?"

이 말에는 여러가지 뜻이 담겨 있다..즉, 한 사람,또다른 자신이 살아 빠져 나갔다는 의미.자신의 딸을 죽인 일본 군인에 대한 저항감,중국은 이대로 결코 죽지 않는다..등..

총성 하나에 모든 주인공 격인 인물들이 너무 맥없이 죽어 버린다.결국..마지막 실제 주인공인 일본군인 카라..뭐도 자살로...

전쟁에 영웅따윈 없다.주인공도 없다..난징을 통해 온통 피해자뿐인 전쟁의 비극을 감독은 차분히 그려내고 있다.

일본군의 잔악한 만행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그려낸 난징난징이 일본에서 상영되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궁금하지만 가해국인  일본은 자국내 상영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일본국민들이 이 영화를 볼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치부를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고자 하는 인식이 일본인들은  아직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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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pgunhk.tistory.com BlogIcon 나이트세이버즈 2009.11.21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심각한 영화를 P2P 사이트의 무식이들은 별 희한한 문구를 붙여가며 자극적인 영화로 포장하기 바쁘더군요.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09.11.21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큐멘터리 형식이라고 소개하면 그나마도 관심갖지 않을테니 그렇겠죠.^^상업광고의 폐혜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전파됐다는 단면이죠..

  2. 하로기신부 2009.11.21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 보는내내 인상이찌푸려지네요 ... 정말.. 이곳에 그리고 이시대에
    태어나서 다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