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솜니아 (2009), 그녀의 꿈속을 지배하는 살인자..


◆헐리웃/유럽/스릴러 2011.12.27 07:00 Posted by mullu



파라솜니아 (2009) Parasomnia

윌리암 말론
출연 딜란 퍼셀 (대니 슬로안 역), 패트릭 킬패트릭 (바이런 볼프 역), 제프리 콤스 (가렛 탐정 역), 셰얼린 윌슨 (로라 박스터 역), 티모시 바톰즈 (Dr.코소 역)

생의 대부분을 잠자면서 지내는 병.꿈속을 조정하는 살인자..

꿈속을 지배하고 최면으로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초능력을 지닌 살인자..범인도 그렇지만 여 주인공은 어릴때부터 거의 대부분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특이한 장애(파라솜니아) 를 지니고 있다..소재 만으로도 상당히 이색적이면서 판타지 스러운 호러 스릴러이다.

어릴때 부터 꿈속에서 대부분의 생을 보내야 한다면..그리고 그 꿈속에서 누군가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면..당사자에겐 어느것이 현실이고 어느것이 꿈일지 구별 자체가 안되지 않을까..


나이트 메어 스타일이 아닌 정통 스릴러

일반적으로 꿈속을 소재로 한 공포 스릴러라면 나이트메어 스타일의 괴기 판타지를 연상할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일반 정통 스릴러와 다를바 없다..여 주인공의 꿈속에서 일어나는 음산한 판타지 배경은 얼마 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사건은 그녀가 깨어나 있은 짧은 시간대에 전부 일어나게 된다..


상당히 아트한 그림체의 포스터가 일단 확 눈을 끌었는데..영화는 처음 한 여자가 전화를 받자 아무말없이 투신 자살을 시도, 포스터와 비슷한 색채의 타이틀이 뜨면서 관객의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여 주인공 로라는 때어나기 전 엄마 뱃속의 태아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을 잠자며 지내야 하는 파라솜니아란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그녀가 언제 깨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고 얼마나 깨어있을지도 누구도 모른다.그녀의 증상은 너무도 특이한 경우라 모르모트 처럼 의학계의 관심을 받고있다..

어린시절 짧은 순간 눈앞에서 갑자기 잠들어 버린 어린 소녀였던 로라를 사랑하게 된 남자 주인공 대니는 그녀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매일같이 들락거리며 그녀의 상태를 묻는다..


그녀가 실험당하고 있는 옆방에는 정신이상자로 분류돼어 있지만 누구나 아는 초능력을 지닌 살인 조정범이 묵여 있다..그가 사람을 조정해 살인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정신질환으로 분류 연구대상이다..


언제 깨어날지 모르던 그녀..남자 주인공의 정성에 감동했는지..대니의 손을 잡고 어느날 눈을 뜬다..병원은 난리가 났다..또 언제 잠들지 모르므로.


대니는 인터넷을 통해 그 병원에 사진마저도 눈을 못보게 흐릿하게 찍혀져 있는 초능력을 지닌 살인범이 있다는 것과 자신이 사랑하는 로라가 실험대상으로 모르모트처럼 당하다 죽을것을 염려해 자신의 집으로 탈출 시키게 된다..


어린시절 잠깐 깨서 대니를 본 이후 성인이 되서 깨어난 로라는 현실 적응력이 당연 전혀 없다..차에서 그냥쉬를 하고..그녀가 잠들면 대니는 인형처럼 그녀의 옷을 갈아입히고..그러면서도 둘의 사랑은 진행된다..


그러나..그녀의 실제 주인은 따로 있었으니..그녀가 잠들면 그녀는 꿈속에서 살인범의 조정을 받게 되고 몽유병 상태에서 살인범의 명령에 따라 살인을 저지른다..대니를 죽이려 하는 로라..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처럼 너무나 위험해 얼굴을 가린채 수감돼어 있는 살인범..결국, 그 눈을 보게된 간호사가 담당 관리인을 죽이고 살인자는 병원을 유유히 탈출한다..로라가 자신의 것이며 그녀를 되찾아 오겠다고...이때부터 대니와 초능력 살인자와의 대결이 벌어지게 된다..

 


이 영화가 호러 스릴러 에서 결국 사랑이 최면을 이기고 승리하게 된다는 멜로물로 결말 지으면서 일반적인 스릴러물들 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엔딩을 선보이는데...로라가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 반대로 대니가 코마 상태에 들어가 그녀와 꿈속의 세계에서 평생 지내게 된다..그녀는 두번다시 깨어나지 않게 되면서 두 남녀는 함께 평생동안 꿈속에서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결말..그것도 어린시절 둘이 처음만났던 모습 그대로..호러 스릴러 물과 판타스틱한 러브 스토리가 결합된 상당히 독특한 멜로 스릴 영화라 하겠다..그러나 그 대신 스릴부분에서 상당 부문을 양보하게 됨으로써 화끈함도 부족하고 긴장감도 조금 딸리는 애매한 느낌을 줄수도 있는 영화이다..소재만은 정말 신선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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