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7인 (1960),서부로 간 '7인의 사무라이'..


◆추억의 영화 2012.01.09 07:00 Posted by mullu



황야의 7인 (1960) The Magnificent Seven

존 스터지스
출연 율 브리너 (크리스 아담스 역), 엘리 월러치 (칼베라 역), 스티브 맥퀸 (빈 역), 찰스 브론슨 (버나도 오릴리 역), 로버트 본 (리 역)

영화사 최대 걸작 '7인의 사무라이' 를 변조한 서부극..

영화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작품 1위로 꼽힌 작품이 바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 이다.이 7인의 사무라이 내용을 그대로 서부로 옮겨 율브리너, 스피브 맥퀸, 찰스 브론슨등..그야말로 당시대를 호령하던 헐리웃 최고의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연한 영화가 바로 이 전설적인 서부극 황야의 7인인데..

알다시피 90년대 까지 우리나라는 반일감정에 의해 일본 문화 수입이 금지되던 시절이다..국내 영화팬들은 7인의 사무라이 라는 오리지널 일본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대신 서부극인 이 영화 '황야의 7인'에 더 열광했다..이 영화는 주인공들이 절반이상 죽게 되지만 헐리웃의 법칙에 따라 속편까지 제작된다..


행진곡 스타일의 낭만어린 서부극 주제가..황야의 7인 주제가 역시 다른 유명 서부극 처럼 대 히트..아마도 주제 멜로디만 들어도 추억에 젖는분들 많을듯 하다.내용은 7인의 사무라이를 그대로 리메이크 하였으므로 7인의 사무라이와 완전히 판박이다..아마도 7인의 사무라이 오리지널을 본 분들은 서부극으로 배경을 옮긴 이영화가 흥미로울 것이고 이 영화를 추억하는 대부분 한국분들은 흑백으로 된 오리지널 구로사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를 언제한번 날잡아 관람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다..(7인의 사무라이 오리지널은 런닝타임이 길어 보려면 날 잡아야 된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지대에 있는 가난한 마을에 매년 칼베라(Calvera : 엘리 월라치 분)란 도적떼가 나타나 수확한 양식을 빼앗아 가자 마침내 마을 사람들은 도적떼와 싸우기로 결심하고 총잡이를 구하러 도시로 온다.


대가도 너무 싸고 싸움에 승산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들을 딱하게 여긴 크리스(Chris Adams : 율 브리너 분)라는 총잡이가 다섯 명의 일류 총잡이들을 설득한다. 드디어 여섯 명의 총잡이가 마을로 향해가고 있는데 젊은 청년 치코가 그들을 쫓아오며 자신도 끼워달라고 떼를 쓴다. 결국 그의 끈질김에 감탄하여 그들은 치코를 끼워주기로 한다.


마을에 도착한 7인의 총잡이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총 쏘는 법을 훈련시키고 함정을 만들며 칼베라와 싸울 준비 태세를 갖춘다. 처음엔 총잡이들이 무서워 피하기만 하던 마을 사람들도 그들을 믿고 따르게 된다. 드디어 칼베라 일당이 후퇴를 한다. 그러나 칼베라가 완전히 도망간 게 아니고 끝까지 싸울 계획임을 알게 되자 마을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항복하자는 패와 끝까지 싸우자는 패로 나뉜다. 결국 항복을 주장하던 마을 사람 하나가 칼베라를 마을에 몰래 끌어들여 7인의 총잡이들을 잡게 한다.


목숨만 구한 채 마을에서 쫓겨난 그들은 죽을 걸 알면서도 마을로 되돌아가 싸우기로 한다.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 마을 사람들도 두려움을 떨치고 합세하여 칼베라 일당을 모조리 죽인다. 그러나 7인의 총잡이 중 셋만이 살아남는다. 그 중 치코는 사랑하는 마을 처녀 옆에 남기로 하고 두 명만이 마을을 떠나 다시 황야로 향한다.

원작이 떠돌이 사무라이들 이야기 인지라 사무라이 정신과 서부극의 낭만이 마구 혼합돼 수컷들의 감성을 건드리면서 당대 율브리너 스티브매퀸 등에 열광했던 추억이 있던 분들에게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하게 볼수있는 추억속의 서부극 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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