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2000)


[B급]정크 영화 2011.10.30 07:00 Posted by mullu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2000)

남기웅
출연 이소윤 (여고생 역), 김대통 (담임선생 역), 정은경 (선생의 아내 역), 김아람 (사진도 찍고 얼떨결에 신사 대역도 하고.. 역), 황필수 (과부할머니 역)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긴 제목의 영화 ' 대학로에서....아직 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긴 제목을 가진 영화로 알려져 있다.저예산 독립영화의 전형이면서 실험적인 영상, 그러나 예술적인 방향 보다는 일본의 머신걸등에 영향받은 정크무비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한마디로 독특한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라는 의도가 처음부터 쭉 이어지지만 제작비의 한계가 여실히 보이기 때문에 일본 메이져 정크(?) 영화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효과와 영상으로 채워져 있다..감독이 직접 제작했다는 렌즈로 힘겹게 조잡한 특촬을 커버하고 있지만 이런 B급장르표 영화가 정말 저예산으로 나마 제작돼었다는 사실이 반갑다...


일본 정크무비에 영향받은 황당무계 자극적 스토리..

우선 줄거리 자체가 황당하면서 다소 자극적인데..길거리에서 매춘을 하는 여고생 주인공이 담임 선생님한테 걸리자 5만원 짜리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면서 둘이 사랑을 하게되고 임신을 하지만 담임은 건달 3인조를 통해 여고생을 토막 살인해 버린다..그 여고생 시체를 이름모를 조직이 수거해 재봉틀로 꼬맨다음 기계인간으로 복원시켜 청부살인을 시키는데..여고생은 기억이 되살아나 자신을 토막살해한 일당과 담임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이다..황당하지?


인트로가 무려 6분이상 되는데..보통 영화가 끝나면 올라가는 엔딩 타이틀을 앞 부분에 넣어 버렸다..만든 사람들 알아달라고..하는듯..보통 엔딩 크래딧 올라가면 대부분 사람들 그냥 일어서 나가 버리니까..시작하고 6분동안 별다른 화면없이 만든 사람들 자막 올라가는걸 계속 볼수밖에...


담임 선생님 캐릭터가 상당히 만화틱 한데..배트맨에서 나오는 악당이 한국에도..길거리에서 매춘을 하다 담임에게 들키자 살려주세요 하니까..뭐라..살려달? 여기서 5만원 짜리 서비스를 해주는 조건으로 거래 성립..


둘이서 갑자기 점점 미친듯 막춤을 추기 시작...

일단 이 영화는 막가는 B급을 지향하고 있으므로 어이없게도 이 여주인공은 교내 선생님들에게 전부 몸을 팔면서도 담임을 사랑하게 되고 아이를 임신..담임이 청부한 살인자들에게 토막살인 당하게 된다.저예산으로 조잡한 특수분장등을 가리기 위한 필터링..


이구치 노보루 감독의 영화에서나 나올것 같은 자극적 영상들이 커트커트 삽입 되는데..몇 장면을 위해 이 막가는 내용의 영화는 미성년자 관람 금지 영화가 되겠다..뭐 어차피 내용도 막가는 거니까..

※ 삭제


일본의 정크무비를 따라하려 하지만 그만큼의 예산도 부족한듯 자극적 영상도 확실히 보여주진 못한채 필터링으로 대부분 매꿔야 하고..거기다 국내엔 이런 정크무비 시장도 없고..해서 새로운 시도로만 받아들이면 되겠다..어차피 정상 영화처럼 폼내자니 예산이 안되고 이런 반칙이라도 써야 주목받기라도 할테니...


아마도 대부분 일반 영화를 기준으로 보는 관객들은 영화가 뭐 이러냐고 한마디 할것 같은데 인디독립영화가 숨통이라도 틀수 있게끔 이런 괴작 시도들이 이어졌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다운로드 요금도 500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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