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아들(1933),킹콩 부록으로 제작된 '주니어 콩'.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2012.01.13 07:00 Posted by mullu



콩의 아들(The Son Of Kong) 1933년

감독 어니스트 B. 쇼어드색
출연 - 로버트 암스트롱, 헬렌 맥

킹콩과 같은해 개봉된 킹콩의 부록작..콩의 아들..

킹콩이 개봉된 1933년도 킹콩의 놀라운 성공이 시작되자 영화사는 그 바람을 타고 같은해 후편 성격인 '콩의 아들'이라는 영화를 후다닥 제작해 열풍이 가기전에 바로 개봉하게 된다..오리지널 킹콩에 비해 날림 성격이 아주 짙은 킹콩 영화가 바로 이 콩의 아들인데..킹콩 매니아들에게는 날림성에도 불구하고 주니어 콩의 순수함에 킹콩의 클래식 부록 으로 대접 받는 작품이다..킹콩의 스토리와 이어지므로 속편격이라고 봐도 된다..

 
어린 콩과 인간들과의 우정..주니어 콩의 눈물겨운 희생..

오리지널 킹콩이 인간 여자를 사랑한 킹콩이 괜히 인간세계에 끌려와 콩탄맞고 엠파이어 빌딩에서 추락해 죽게 된다면 주니어 콩은 아직 미성년인고로..인간 여자보다는 인간 남자와 우정을 나누다 친구를 살리고 대신 죽게된다는 상당히 슬픈 스토리이다..그저 콩 가족에게 인간은 무조건 재앙 덩어리야..


흑백임에도 불구하고 여 주인공을 맡은 헬렌 맥의 미모가 영화에서 큰 몫을 해내고 있다..


킹콩이 엠파이어 빌딩에서 떨어져 죽는 바람에 대박 눈앞에서 망하게 된 주인공..


그냥 무식하게 크기만 해도 사람이 몰리는데..일반 원숭이가 천재라 아무리 악기를 연주하고 재롱을 피우면 뭐하겠냐고..관객들은 시쿤둥하고..결국 주인공은 극장의 가수와 함께 다시 콩 한마리를 잡아와야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해골섬으로 다시 가게된다..


해골섬엔 부모잃은 주니어 콩이 혼자서 소년가장처럼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중이다..바로 딱 발견..


여기서 이 주니어 콩은 생기는것도 없이 괜히 인간을 공격하는 초식공룡 같은 놈이랑 거대 곰이랑 맞서서 레슬링을 하는데..손가락이 부상당하자 여주인공이 치마 밑단을 쭉 찢어 붕대로 삼고 남자 주인공이 손가락을 감아주는 이 친절 하나로 인해 감격, 목숨까지 내다버릴 정도로 이 인간 남자에게 충성하기 시작한다...


손가락을 감아주던 그 손길, 주니어 콩은 자기 손가락을 쳐다보며 붕대를 감아주던 그 친절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는데..마치 폭유하는 듯한 포즈가 되어 버린다...


결국 인간들을 위해 해골섬의 보물을 꺼내 주려던 주니어 콩,인간들의 욕심이 재앙을 불러 해골섬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기 시작..의리의 주니어 콩은 섬의 꼭대기 까지 올라가 자신도 잠기면서 팔을 끝까지 들어올려 주인공 남자를 구해내 버리고 죽고만다...그깟 손가락 붕대 하나가 뭐라고...

킹콩 오리지널과 같은해 개봉 돼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때 킹콩이 계속 리메이크 되면서 그 정통성을 이어가는 와중에 이 속편이라고 후다닥 제작된 콩의 아들은 직계에서 밀려나 부록으로만 남게된다..정식 속편은 '킹콩은 살아있다'가 그 타이틀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이 콩의 아들은 아무도 리메이크 할 생각 안하고 속편이라고 인정도 안하는 분위기다..킹콩 번외편 내지는 부록 아들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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