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엔걸 스즈코 (2008),21살 전과자 소녀의 홀로서기..


◆일본영화 2011.11.19 07:00 Posted by mullu



백만엔걸 스즈코 (2008) 百万円と苦虫女 One Million Yen Girl

타나다 유키
출연 아오이 유우 (사토 스즈코 역), 모리야마 미라이 (나카지마 료헤이 역), 피에르 타키 (후지이 하루오 역), 타케자이 테루노스케 (유우키 역), 사이토 류세이 (사토우 타쿠야 역)

21세..세상을 향한 홀로서기

아오이 유우가 주연인 백만엔걸 스즈코는 한국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일본의 보통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세상에 독립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있는 성장 드라마 이다..코메디 인줄 알았지만 잔잔한 생활 드라마로 아오이 유우의 매력이 가장 돗보이는 영화라 하겠다..왜 아오이 유우의 팬들이 한국에도 그리 많은줄 이 영화를 보고 이해했다.

그 전에 하나와 엘리스등에서도 다소곳한 귀여움을 연기했지만 이 영화는 스토리는 그저 그런 평범한 이야기 지만 평범한 스토리 임에도 시선을 못 때게 만드는것...전적으로 아오이 유우의 매력이 영화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감독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타나다 유키 이다..


아무것도 가진것없는 21세 청춘..출발은 전과자..

스즈코는 20세가 되어 처음으로 부모에게서 독립, 자신만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 나가려 한다..하지만 그 출발서 부터 본의 아니게 전과자가 되어 전과자란 딱지가 붙게된다..


스즈코가 사회생활 처음부터 전과자가 되는 과정은 아주 별거없다..방세를 줄이기 위해 세명이 한집에서 살기로 하는데 스즈키가 줏어온 고양이를 룸메이트 남자가 내다 버리자 스즈코도 화가나 그의 짐을 내다 버리는데..그 짐속에 백만엔이 들어 있었단다..그 남자와 관계를 가졌다면 단순 남녀간의 문제로 민사로 합의가 가능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기물 파괴로 형사입건이 불가피 하게 된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관계를 가져 놓는건데...' 그렇게 스즈코는 전과자가 되어 버린다..


출소하고 다시 집에 들어온 스즈코는 무조건 백만엔을 모으기로 결심한다..이 스즈코가 백만엔 이란 돈을 모으려 하는 것엔 이유가 없다..그저 자기가 가고 싶은데 가서 살기위해 방세등의 돈이기 때문..백만엔이 모이면 또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또 다른곳에서 살기 위한 자금 백만엔을 다시 모은다..그렇게 그냥 목적없이 떠돌며 아르바이트로 사는 청춘..

백만엔이면 한국돈으로 천만원 정도 되는데..일본에서는 이런 아르바이트 등을 해서 몇달 고생하면 천만원 정도는 금방 모을수 있나 보다..아르 바이트로는 생활비도 부족한 한국의 젊은이들과는 좀 차이가 있는듯..몇달 일하고 백만엔이 모이면 스즈코는 미련없이 그곳을 떠난다..


바닷가에서 빙수 아르바이트를 하며 몇달만에 백만엔을 모은 스즈코..백만엔이 모이자 다른곳에 간다며 떠나가게 되고 스즈코에게 마음을 두고 있던 총각은 떠나가 버린 스즈코를 아쉬워 하고..


두번째 스즈코가 아르바이트로 택한 장소는 이번엔 산이다..산속에서 복숭아 따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스즈코..가는곳마다 일잘한다 칭찬을 듯고..이 시골마을에 찾아온 젊은 처자가 대견해 마을에서는 복숭아 처녀로 홍보대사로 활동해 달라고 졸라 대는데..스즈코는 드디어 자신의 전적을 드러낸다..나는..나는 전과자 예요..!!!.. 순수함을 내세운 복숭아 홍보대사 같은건 할수 없다며 또 다시 길을 떠나는 스즈코..


세번째 다시 도시로 나온 스즈코는 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여기서 등장한 그 나뿐놈..바로 그놈이다..엄청나게 못생겼으면서 이쁜 여주인공과 자주 출연하는..(도데체 얜 뭔 백이 있길래...)

 


※예전에도 일본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람은 왜 치고 난리야' 란 영화에서 언제 남자 주인공 나오나 했더니 주변 엑스트라 인줄 알았던 이 배우가 주연이라 엄청나게 경악한 경험 있는데 그 악몽이 다시 재현된다..

스즈코는 자신이 전과자 라는것을 밝히고 백만엔이 모이면 떠나갈거라고 하면서 이 남자를 좋아하게 된다..그렇게 둘이 사귀기 시작...


근데 이 나뿐놈..은 스즈코와 사귀면서 다른 여자와 데이트 하는 비용까지도 스즈코에게 빌려 달란다..데이트 비용 모두는 스즈코가 내고 엄청나게 뻔뻔한 제비에게 걸렸나 하지만..마지막 반전에서 이 남자는 스즈코를 붙잡기 위해 스즈코가 백만엔 모으기를 방해하려 했다는....


어쨌든, 스즈코는 그렇게 첫사랑에도 상처받고..자신이 돈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남자에게서 떠나기로 결심한다..남자는 떠나는 스즈코에게 그간 빌린돈을 한방에 갚고...


뒤늦게 진심을 고백하려는 남자는 떠나가는 스즈코를 찾아 헤메는데..아슬아슬 둘은 육교 하나를 놓고 서로 못알아보게 된다..그깟 상처쯤 툴툴 털고 도너스를 먹으면서 또 다시 백만엔을 모아 독립..혼자 사는거야 떠나가는 스즈코...

누가 이런 스즈코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는가..스즈코의 전과는 관객들에게 아무런 흠집이 되지 않음에도 스즈코는 혼자 자학하고 방황한다..엄청나게 못생긴 남자에게 매달리고 돈 뜯기고 아..참내..내용은 그저 잔잔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세 청년의 방황 이야기 지만 아오이 유우의 스즈코를 보면서 남자 관객들은 그저 흐믓할수 있다..영화를 보기 보다 스즈코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스즈코의 아오이 유우란 배우만이 남게되는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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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11.19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딩을 보면서 참 안타깝기도 하고...
    이 영화의 성향과 딱 부합하기도 하고.. 그래서 참 여러모로
    여운이 남더군요..:-)

    • Favicon of http://neostar.net BlogIcon mullu 2011.11.19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뻔한 해피엔딩 보다 그래서 잘만든 엔딩이 된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론 영화 보다 아오이 유우란 배우를 주목하게 만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