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2005), 뇌 이식후 변해가는 연인..


◆일본영화 2012.01.29 07:00 Posted by mullu



변신 Henshin, 2005

감독 사노 토모키
출연 타마키 히로시, 아오이 유우, 사다 마유미, 야마시타 테츠오

뇌가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

엄마와 딸이 몸이 바뀐다는 내용의 '비밀'을 써서 대히트 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하나 비슷한 소재로 다시한번 우려먹는 소설 원작..변신..이 소설은 기본 설정이 스토리의 전부나 다름없다..

스토리는 너무나도 단순해 뇌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이 점점 내면에서 뇌이식 기증자의 본성이 드러난다는 이야기..그리고 기존의 연인마저 변해가는 자신이 죽이려 하자 결국 고민끝에 스스로 자살 하게 된다는..일직선상의 스토리 라인으로 별다른 반전이라 던지 관객의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텔링등은 나오지 않는다..흥미로운 설정이 어떻게 풀려가는지 차분하게 멜로 드라마 보듯 보면 된다..심심한 일본 영화답다.


줄거리

사랑하고 있으나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그녀를 죽이려고 합니다. 꿈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눈을 뜬 쥰이치는 하얀 병실 위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암흑 속에 맴도는 쥰이치의 기억은 오직 사랑하는 여자 메구미와 함께한 날들만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오랫동안 혼수 상태에 빠져 있던 쥰이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병실을 나섰다가 저온 보존실에 보관되어 있던 자신의 두뇌 파편을 발견하게 된다. 담당 의사 도겐 교수에게 자초지종을 묻게 된 쥰이치는 자신이 은행 강도 사건에 휘말려 우뇌에 총을 맞고 쓰러져 뇌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임을 알게 된다.


도겐 교수에 의해 기적처럼 되살아난 쥰이치는 얼마 후 메구미와 함께 기쁨을 나누며 병원을 나서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하는 메구미와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 가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가는 듯한 불안에 휩싸인 쥰이치는 우연히 자신의 뇌를 기증해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데…


내가 아닌 또 다른 내가 사랑하는 연인 메구미를 해치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쥰이치.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여자를 나로부터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수단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 마지막 선택이 바로 권총으로 자기 머리를 빵..하는 거다..


주인공의 뇌 이식 수술 성공은 의학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수 있는 케이스 이므로 간호사가 친구처럼 접근해 동태를 살피게 된다..세상에 분노를 느낀 은행강도의 뇌가 자신에게 이식되었고 원한을 품은 그 기억은 폭력성으로 나타나게 되면서..자신이 변해가는 과정을 일기장에 기록해 놓고 간호사에게 읽지 말라고 약속을 하는데 간호사는 그것을 병원에 보고하게 되고..그것을 발견한 주인공은 간호사를 목졸라 죽여 버린다...


여기서 남자를 사랑하는 완전 순진녀로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데..아오이 유우는 백만엔걸 스즈코에서 보듯, 솔로 주연일 경우 정말 사랑스럽게 튀는데 이런 보조 여 주인공으로는 그다지 튀지가 않는다..그냥 맹꽁하게.맹목적으로 남자를 사랑하고 자신감 없이 뻘춤하고..마지막에 울기만 해 댄다..

작가는 뇌 이식 수술만은 절대 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것 같다..아니면 흥미로운 원작과 소재를 가지고 그저 일직선으로 풀어나간 감독의 안일한 연출이 문제던지..긴장감 제로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예정된 사건이 진행 되므로 부담없이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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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2.01.29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무난하게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두 배우 모두 아직 톱스타 반열에 오르지 못 했을 시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