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혈연,지연,벌거벗은 한국사회


◆한국영화 2013.01.28 09:00 Posted by mullu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1) 


윤종빈 
출연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한국 사회 에서 성공 하는 방법? 

조폭 깡패들을 소재로 80년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범죄와의 전쟁..이 영화를 보면 한국사회의 구조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혈연,지연이 법보다 위에 있고 정의 보다는 줄잘서는 것이 성공의 정석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권선징악같은 고리타분한 결말따윈 없다..애초 그런거 현실속 한국엔 없는거 아닌가? 그것이 한국사회라는 것을 영화속에 나오는 그 시절을 지나오면서 그리고 현대에 뉴스들을 보면서 전국민이 느끼고 있으리라 본다..


결국은 나쁜놈이 성공한다?

 

이 영화는 5공 시절,삼청 교육대가 실시 되면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객관적으로 실제 한국사회의 구조를 살펴볼수 있는데 결국 공무원 출신의 나쁜놈 주인공(최민식) 이 성공하게 되니까  영화로 보면 참 아이러니 한데..현실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수있다.

 

 

세관 검사원 공무원 출신으로 압수한 마약을 빼돌려 한탕 하려는 주인공과 상부까지 상납되는 연결고리..그리고 문제가 불거지자 주인공은 꼬리 자르기에 당해 내동댕이 쳐진다..그러면서 처세술의 달인인 주인공의 혈연이 전면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100% 오리지날 건달두목..하정우..그러나 전국을 휘어잡은 건달 두목에게도 집안 어른들에겐 얼라일뿐이다..되지도 않는 촌수로 종친회를 통해 친척 아저씨로 처세술의 달인 최민식이 조직에 어른이 되어 버린다..주먹쓰지 않으면서 우두머리 급이 되었으니 반건달이 된셈..

 

 

'우리가 남이가'로 조직에서 최고 우두머리 행세하는 주인공,운동하는 처남까지 끌어들여 당연 기존 세력과 알력 싸움이 벌어지고..조직의 자금줄과 처세술로 정치계와 손잡고 조직을 점점 크게 만들면서 하정우의 신임을 얻게 되지만 점점 도를 지나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건달은 의리라도 있지만 처세술의 달인답게 주인공 에게는 적도 없고 아군도 없다..조직세계에서 혈연도 배신 앞에서는 어쩔수 없는것..영화는 그렇게 무식한 깡패 하정우와 처세술로 간과 쓸개로 마구 옮겨 다니는 최민식 투톱을 주연으로 박진감 나게 전개된다...

 




 

결국, 배신을 밥먹듯 하면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결국 현재 한국사회의 존경받는 거물이자 원로가 되는 주인공 최민식을 보여 주면서 영화는 찜찜한 엔딩을 맞는다..실제 한국 정치판에서 살아 남으려면 그보다 더심했을듯..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모양만 깡패에서 힘과 파워를 겸비한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었을뿐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 사회의 현재 진행형 임을 느끼게 해준다.

 

뭐. 한국뿐 아니라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있는 정의가 바로선 나라가 과연 지구상에 존재 하기나 할런지....영화는 재밌지만 현실을 되돌아 보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암울하게 느껴지는 이유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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