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2012),순정만화의 공식,제대로 먹히다.


◆한국영화 2013.01.23 13:35 Posted by mullu


 

늑대소년 (2012)

 

조성희

출연 송중기 (철수 역), 박보영 (소녀 역), 장영남 (순이 엄마 역), 유연석 (지태 역), 김향기 (순자 역)

 

순정만화 스타일의 판타스틱 슬픈 러브멜로

 

판타스틱 멜로 영화 '늑대소년'이 한국 멜로 영화의 선두주자로 극장가에서 흥행질주를 하고 있다..완벽한 순정 만화같은 스토리 라인..한 과학자의 실험에 의해 탄생된 반인 반늑..이미 서양에서는 '트와일라잇' 이라고 흡혈귀와도 사랑을 나누는 세상이니..늑대인간 정도야 양반이지..

 

우선 한국영화에서 이런 판타스틱 순정 멜로가 만들어진 것이 놀랍다.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완벽한 순정만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트와일라잇 + 헐크+ 어린왕자..

 

군사 실험으로 늑대인간이 된 소년..영원히 늙지 않는 불사신? 게다가 지고지순 자신 하나밖에 모르는 일편단심..그리고 화가나면 엄청난 괴물로 변해 자신을 지켜주기 까지..그러나.그 무엇보다...핸섬의 극치란점이 아마도 여인네들 심금을 마구 잡아끄는듯 싶다.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가 이 영화가 내세우는 주제같다..

 

 

남녀 주인공 캐스팅의 성공..

 

이 영화가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아마도 남녀 주인공을 연기한 송중기,박보영 두 배우에 있다 할수 있는데 그야말로 캐스팅의 승리라고 해도 무방하다..연기도 연기지만 둘다 이미지가 순정만화에 딱 이다..

 

 

이 영화에서 박보영은 직접 기타를 치면서 나의 왕자님 이란 극중 자작 노래를 선보이는데 ..단순한 기타 선율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한번 들었음에도 귀에 쏙 들어와 심금을 울린다..이 장면 찍기위해 기타 연습 참 많이 했을듯...

 

 

주변 인물들 역시 순정만화에 공식처럼 나오는 구조로 배치되어 있다. 주인공을 괴롭히는 얄미운 역활도 빠질수 없는데 마치 캔디의 이라이자 처럼..늑대소년을 무조건 해하려는 부잣집 도령이 여기서 그 역활이다..너무 일관적이라 조금 억지스런 감도 없지 않지만 원래 배역이 그런걸 어쩌나..그냥 만화에 나오는 단순무식 얄미움으로만 똘똘 뭉쳐진 캐릭터 이다... 

 

 

박보영의 명품 눈물연기

 

이 영화에서 가라고 돌멩이 던지며 우는 박보영의 연기는 그야말로 관객들 심장을 오그라 뜨린다..극장에서 주위사람 볼까봐 약간 창피해 아무렇지도 않은척 했지만 남자조차 눈물을 훌쩍거리게 만든다..(극장에서 영화보면서 남자가 훌쩍이면 좀 창피한거 같다..ㅡ.ㅡ)

 

 

마지막 영원히 늙지않는 늑대소년 ..언제까지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인공을 기다리는 ..이거 뭐냐..마지막 엔딩은 아마도 남자관객과 여성관객 그 느낌이 다를수 있는데 여성관객들에겐 자신이 늙어도 영원히 미소년으로 남아있는 늑대소년에 대한 동경..충성스런 강아지 역활을 보여주면서 아련한 안타까움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안겨준다..대부분 남자 관객들에겐...불노불사의 몸에 엄청난 괴력과 미모를 겸비한 그냥 슈퍼 히어로 비스므리..한 감정..속으로 그래 이제 할머니 잊고 빨랑 새사람 찾아봐...대충 이런 감정일테니..철저하게 여성 관객을 겨냥한 순정 만화식 엔딩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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