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소설 (2012),'링' 에 맞서는 또 하나의 반전 공포


◆ 귀/요괴 판타지 2013.01.30 09:00 Posted by mullu


 

살인 소설 (2012) Sinister

 

감독 스콧 데릭슨

출연 에단 호크, 빈센트 도노프리오, 제임스 랜슨, 프레드 달턴 톰슨

 

반전이 돗보이는 초 저예산 공포 스릴러

 

'살인소설' 이란 영화는 원제가 시니스터 (Sinister) 이다. 불길하다란 뜻으로 영화 자체가 불길하기 짝이없다. 유명배우 에단호크가 주연인것을 제외하면 등장인물 몇명이 어두컴컴한 집안에서 왔다갔다 영화에서 돈들일 구석은 전혀 없는 초저예산 영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소재, 연출등으로 신선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여기서 신선하다..라는 의미는 기존의 썰고 자르고 잔인한 시각효과로 승부거는 '쏘우' 형태의 고어나 슬래쉬물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의미이다..

 

 

정체를 알수없는 살인마..그리고 사라진 아이들..

 

영화는 미스테리 추리물로 공포 소설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영감을 받기위해 실제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집으로 이사를 오게되고 그곳에서 일가족을 몰살시키는 8mm 살인 기록 테이프가 잔뜩 담겨있는 박스를 발견하게 된다..누가 이들 가족들을 죽였는지..또 하나 미스테리..가족중 아이들이 한명씩 사라졌다는것..

 

영화는 그렇게 미스테리 속으로 주인공을 몰아 가면서 점점 초현상 '엑소시스트' 적인 분위기로 바뀌어 간다..

 

 

모든 살인은 8mm 영상속에서..

 

왜 이 영화를 일본 공포영화 '링' 과 연계 짓는지는 영화를 다보고나면 저절로 알게된다. 반전이라고도 하는데..어쨌든 이 영화 공포영화 치고 상당히 독특하게도 사람들이 잔인하게 살해 당하는 장면들이 모두 과거8mm 기록 테이프 속에서만 비추어 진다..아마도 이런 방식은 기존의 어떤 공포영화에서도 본적이 없는데 아이디어 만으로도 칭찬 받을만 하다.

 

 

효과음 사운드의 극대화.

 

이 영화에서 공포감의 80% 이상은 사운드 효과이다..배경음악으로 난데없이 놀래키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게 심장을 옭아매는 방식으로 효과음과 배경음이 쓰인다..즉, 이말은 시각적 공포를 즐기는분이나 조그만 화면에서 다른일과 동시에 영화를 관람하는 분들에겐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 란말 과도 같다.

 

 

잔인한 고어물 보다는 심리적 공포 스타일을 즐기는 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영화로 홍보 차원이겠지만 주연인 에단호크 마저도 시나리오가 너무 불길해 출연을 망설였다는 인터뷰도 있다..

 

공포물을 보고 싶지만 잔인한 고어 공포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수 있는 영화로 꼭 주위를 어둡게 집중하고 사운드에 몰입 하면서 영화를 관람 하시길..그렇게 몰입할떄 비로서 이 돈 들일 구석 전혀없는 초저예산 영화의 긴장감과 심장을 옭메어 드는 연출 테크닉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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