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인더 우즈 (2012), 기상천외, 아드레날린 공포 종합 선물세트


공포/호러영화 2013.02.24 09:00 Posted by mullu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감독 드류 고다드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틴 코넬리, 안나 허치슨, 프랜 크란츠

 

뻔할듯 하다 전혀 새롭게 전개되는 기발함

 

이 영화 '캐빈 인더 우즈'는 그야말로 해마다 판박이 처럼 쏟아져 나오는 연쇄 살인마들의 살육잔치 공포영화들 중에서 독보적인 새로운 소재와 방식을 확립한 새로운 영화이다.적어도 이 정도 아이디어는 있어야 새롭다고 할수 있지 않을까..마치 복사기로 찍어대듯 똑같은 스토리로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DVD 용에나 어울리는 메이저 공포영화 제작자들은 반성좀 해야 될듯..

 

 

이블데드 로 시작..13일의 금요일을 거쳐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른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처음 개봉했을때 전혀 정보없이 봤던 관객들을 안드로 메다로 제대로 날리는 기발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이제 개봉된지도 좀 지났고 이미 소문도 퍼졌기 때문에 약간의 스포일러를 섞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좋을듯 하다.아직 관람을 안하신 분들에겐 스포일러가 섞여 조금 미안한 소개 되겠지만 어쩔수 없다.

 

이 영화를 아직 못봤지만 볼 계획이 있는분들은 약간의 스포일러도 불필요하니 여기서 바로 접고 영화를 보시면 되겠다..

 

한마디로 스토리가 이블데드를 거쳐 13일의 금요일 ...그리고..기존의 모든 공포영화들에서 볼수없었던 새로운 내용의 신세계로 들어간다...관객들은 아드레날린 펑펑 터지는 즐거운 피의 살육광경을 보게된다..

 

 

젊은이들이 모여 캠핑을 간다는것..수없이 봐왔던 기본 설정 되겠는데..그들이 떠나는것을 숨어서 지켜보다 어디론가 보고하는 남자..여기서 부터 뭔가 하나 기존의 공포영화와는 다른 장치가 하나 있음을 알린다..

 

 

게다가 이들이 찾아가는 숲속 오두막..중간에 돌아올수 없다는 기분나쁜 노인의 한마디..뻔하디 뻔한 진행 같지만 날아가던 새가 공중에서 가상 스크린에 부딫쳐타죽는 장면에서 매트릭스 처럼 초현대식 장치가 이들의 여행길에 깔려있음을 보여준다..

 

 

 

드디어 오두막 도착..5명이라는 것에서 부터 벌써 어디선가 많이 봐왔던 설정 아닌가..바로 저예산 공포영화의 전설이 된 샘레이미 감독의 데뷔작'이블데드' 와 판박이 처럼 똑같다..

 

 

이들을 모니터로 지켜보며 이들이 어떻게 죽을지 돈내기를 하는 정체불명의 집단 회사원들..

 

 

이들이 이블데드 식으로 좀비를 택하자 내기에 승자는 돈을 따고..

 

 

이 청춘 남녀들의 캠핑을 모니터로 관람하는 이들은 숲속에서 응응응이 잘 진행되지 않자 안따까운 한숨..보다 극적인 진행을 위해 이들을 흥분시키기 위해 페로몬 향수를 선사하기도 한다..공포영화지만 어처구니 없는 코메디가 적절하게 믹스되있다..

 

 

오두막에서 몰래 카메라를 발견한 일행중 한명은 자신이 TV 리얼리티 몰래카메라에 나오는줄 착각 하기도 하고,카메라가 발견되 작전을 급히 변경해야 하는 기획본부..실패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일본에서 주술을 배운 어린아이들에 의해 귀신이 개구리로 변하는 모욕까지 당하고.. 

 

 

어쨌든, 이들 일행이 전부 살인 좀비들에 의해 죽고 탈출하다 죽고..마지막 남은 여자마저 죽을거라고 확신하는 본부에선 축배 파티가 벌어진다..대형 모니터에서 벌어지는 살인현장을 배경으로 파티를 벌이지만...영화는 그때부터 무지막지한 반전으로 들어간다..

 

 

그간 공포영화에서 등장했던 괴물들이 우루루 단체 출연해 주시다 마지막 시고니 위버가 등장해 모든 비밀을 까발려 주시고..

 

어이없게도 스케일 큰 인류멸망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거대한 재앙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ㅋㅋ..인류가 멸망하는데 왜 웃냐고?  영화가 상상을 벗어나는 곳으로 향해 가는것이 즐거워서 그렇다..많은 영화를 보지만 이런 즐거움을 오랜만에 접하는것 같다.아주 오래전에 타란티노란 괴짜 감독이 만든 '황혼에서 새벽까지'..이후 처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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