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지 (2012),이상한 감독의 진짜 이상한 개찾기


◆헐리웃/유럽/드라마 2013.03.20 09:00 Posted by mullu


 

 

이건 아니지 (2012) Wrong

 

감독 쿠엔틴 듀피욱스

출연 잭 플러트닉 (돌프 역), 에릭 주도르 (빅터 역), 알렉시스 지에나, 스티브 리틀 (로니 역)

 

이상하지만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라..

 

쿠엔틴 타란티노가 아닌 쿠엔틴 듀피욱스 감독이라..타이어가 굴러다니면서 살인을 한다는 이상한 저예산 영화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판타스틱 팬들에게만 알려진 감독이다.

 

두번째 내논 작품 역시나 이상하다. 전작처럼 영화가 이상한것에 아무 이유는 없다.정상적인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은 필히 피해가야 하는 이상한 영화 되겠는데..그 이상함을 넑놓고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런닝타임이 금방 지나간다..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의 초청이 아니면 절대 볼수없는 이상한 영화라 할수 있겠다.

 

 

전체적인 큰 스토리는 개와 함께 사는 주인공이 어느날 눈을 떠보니 기르던 개가 없어졌다..이 남자 한눈에 보기에도 신경 불안 증세가 있는듯 항상 불안한데 개까지 잃어 거의 강박증세 처럼 잃어버린 개를 찾아 다닌다는 내용..주인공도 이상하지만 주변의 인물들 모두 이상하고 일어나는 사건들도 이상 하기만 하다..그러나..왜 이상해야 하는지 이유는 없다..폐 타이어가 굴러 다니면서 살인도 한다는데 뭘 ...

 

 

이 이상한 영화는 로고도 많이 저렴한 티가 나지만 효과음은 공포 영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분명 효과음은 공포영화에서 긴장감을 줄때 나옴직한 소리들인데 영화는 절대 공포가 아니다..

 

 

이상한 아침..심각한 효과음과 함께 개가 없어졌다..우편함에 있는 피자 배달 전단지를 보고 전화를 하는 주인공..피자집에 전화해서 왜 로고가 토끼냐고..왜 그림이 모터 싸이클 이냐고..주문은 안하고 쓸데없는 질문만 연신 해대고..전화가 왔다고 잠시 들고있으라고 한다음 옆에 있는 사람과 통화를 하고..그렇게 한참을 통화하다 결국 주문은 안하는데.. 이 주인공이 일하는 사무실엔 항상 실내임에도 소나기가 내린다...왜냐고? 묻지 말랬잖아..이유 같은건 없다.전 직원이 비를 맞아가며 컴퓨터 앞에서 사무를 본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이 피자 직원, 주문은 안하고 쓸데없는 질문만 연신 해대는 주인공 에게 반해 피자와 꽃을 보내는데.. 주인공은 개 찾느라 신경도 안쓰고 쓰래기통에 바로 버린다..그것을 본 정원사(?)가 쓰래기통에서 줏어 펼쳐보니 안에는 피자와 함께 ' 당신에게 반했다..당장 오늘밤 섹스를 원한다.'.라는 메모가.. 정원사는 자신이 주인공인양 전화해서 OK 한다..

 

 

 

 

해변가에 있는 여자집에서 주인공 인양 하룻밤을 지낸 정원사..나와보니 자신의 빨간 색 차를 누군가 파랗게 칠하고 있는데..파란색이 더 어울릴거 같다나..됐다고 말하니 칠하다 말고 그냥 가버리고..주인공은 열심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개를 애타게 불러댄다..그때 정체모를 남자에게 전화가 온다..개찾으려면 만나자는 말..

 

 

자신이 납치범이라며 나타난 마스터 창, 개와 주인간의 일체 동심, 텔레파시 등을 연구한 자신의 책을 주면서 개를 찾고 싶으면 훈련하라고.. 왜 이런짓을 하냐고 물으니 잃었다 다시 찾을때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거라나..

 

 

 

 

 

 

어쨌든, 주인공은 밤낮없이 책에 몰두해 텔레파시를 연구한다..심지어 회사에 나가서도 책만 보다 결국 짤리게 되지만..

 

 

 

 

탐정이라고 나타난 남자 역시 이상하긴 마찬가지..도데체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치고 이상하지 않은 인물은 단 한명도 없다..

 

 

 

 

 

완전히 이상한건 바로 이 여자 주인공인데...그날 정원사를 주인공으로 착각하고 사랑을 나눴음에도 주인공을 보더니 모양이 바뀌었네? 하면서 그냥 사랑한다고 매달린다..아예 짐을 싸들고 주인공 집으로 들이 닥친다..

 

 

 

 

개와 텔레파시를 하느라 정신없는 남자와 다짜고짜 자기 짐을 들고와 심지어 황당하게 자신의 전 남편과의 결혼 사진까지..마구 집안을 멋대로 정리하는 여자..

 

 

 

남자 주인공이 출근한 사이 정원사가 물 마시러 집안에 들어왔다 여자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여자는 어? 다시 내 사랑스런 자기야 모습으로 돌아왔네? 하면서 또 아무렇지도 않은듯 달라붙고..

 

 

(수정) 이미 3개월 전에 짤린 남자는 계속해서 회사에 나가 근무를 한다..짤렸으면서 계속 회사에 나가니 역시나 사장및 동료들에게 이상한 취급 당하게 되고..

 

 

 

그 다음부터 벌어지는 장면들은 더욱 이상한 일들 뿐이다..

 

 

 

정원사와 여자 사이에 아들이 있는듯 하더니 바닷가에서 정원사가 깨진 병으로 여자를 찌르고 여자는 그래도 웃고..꿈이라고 꺠어나 보니 정원사가 파논 땅에 자신이 관속에 들어가 있고 시간도 거꾸로 흐르고..등등...

 

 

 

 

 

어쨌든 결론은 개와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개와 다시 만나는 것을 보고 마스터 창은 뷰티풀..눈물을 흘리곤 자.다음 차례는 어디지? 다른 펫을 납치하러 떠나고..

 

영화속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은 전부 이유없음 이다..이상한 감독의 정신세계와 동조하다 보면 한시간 반이란 시간이 훌떡 지나가게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일반 영화 관점에서 이상하다...질문 하기 시작하면 욕이 나올지도 모른다..타이어가 굴러다니면서 살인할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판타스틱 관객들만이 선택해야 될 진짜 이상한 영화인데..그 이상함에 아무 이유 없다는 걸 알고 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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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용 2013.03.29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공이 회사에서 책보다가 짤린게아니라 3월전부터 짤렷는데도 계속출근은하는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