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걸(2012), '쏘우'가 되고싶은 저예산 범죄 스릴러.


◆헐리웃/유럽/스릴러 2013.02.15 09:00 Posted by mullu


 

스시 걸 Sushi Girl (2012)

 

감독:Kern Saxton 

출연: Kern Saxton Stars:Tony Todd, Noah Hathaway, James Duval ...

 

'쏘우' 가 없었다면..

 

타란티노 급 감성을 카피하고 그럭저럭한 배우들이 나와 밀실에서 일본식 디너를 하면서 저예산으로 제작된 범죄 스릴러 스시걸..이 영화는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뉠만한 요소가 상당히 많이 있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면 마지막에 필연적으로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쏘우" 이다. 도데체 뭔 영화? 하면서 이들이 밀실에서 벌이는 살인만찬을 지켜보면서 마지막에 가서야 왜 제목이 '스시걸'인지 이해하게 되니까..

 

즉, 쏘우가 이전에 없었다면 관객들은 쏘우급의 재미를 느꼈을테지만 이미 쏘우가 시리즈로 욹어먹을만큼 욹어 먹은 싯점에서 이 영화가 그 정도로 호응을 얻을지는 ..불가할것 같다.

 

 

밀실에서 벌이는 갱스터 들의 만찬..

 

단지 저녁식사를 벌이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안에 갱스터,범죄, 고문..등등 일반 범죄 스릴러에 나오는 요소들은 전부 들어가 있다. 하지만 워낙 저예산으로 찍은 영화인지라 밀실에서 인물들이 대사위주의 영화 이므로 시각적으로 볼만한 장면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영화가 뭐 이러냐? 할만하다.

 

 

타란티노를 흉내낸 70년대 감성.

 

이 영화 처음에 일본식 스시 식탁(?) 으로 쓰이는 여자가 나오면서 타이틀 음악이 흐르는데 70년대 007 주제가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포에버' 이다. 마치 타란티노의 연출 같은 B급 느낌..왜 다이아몬드 포에버 인지는 이 영화 주제(?)가 다이아몬드 인것처럼 관객을 속이기 위해서다..다이아몬드를 둘러싼 갱들의 살인전이 영화를 이끌어 가니까..

 

 

6년동안 감옥에 갇혀서 증언을 거부하고 동료들을 지킨 남자.그리고 만잔..그리고 영화 중반부에 들어서면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찾기위한 이들의 고문이 시작되는데..밀실에서 벌이는 고문 영화? 슬슬 쏘우가 연상되기 시작한다..단지 스시걸은 식탁으로 화면 외곽에서 사라진듯 보이기 때문에 제목이 왜 스시걸 이어야 하는지는 전혀..

 

 

이들이 과거에 함께 벌였던 그때 그사건..회상과 함께 이들이 왜 6년만에 다시 모이게 됐는지..슬슬 마무리가 가까워 올수록 영화가 정체를 드러내게 되는데..

 

 

왜 이영화가 쏘우와 비교되는지는 영화를 다 보면 알게된다..즉, 내용을 알게되면 영화를 볼 흥미가 증발해 버린다는것..쏘우의 전설을 카피하면서 어떻게 그것을 숨길까..이리저리 잔머리 굴리는 영화라 보면 되겠다.보고나서야 이해하게 되는 제목 스시걸..처음부터 벌거벗은 여자를 스시 식탁으로 사용하는 영화이므로 당연 성인용 되겠다.

 

내용을 미리 알고 보면 쓰래기 영화라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분명 나올듯 하다. 웃기게도 DVD 표지에 강력 스포일러를 암시하는 문구가 떡하니 적혀있다..'복수는 최고의 만찬을 대접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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