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썸니아 (2002),잠 못드는 형사.그를 잠들게 하라..


◆헐리웃/유럽/스릴러 2013.04.14 09:00 Posted by mullu


 

인썸니아 (2002) Insomnia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알 파치노 (윌 도머 역), 로빈 윌리엄스 (월터 핀치 역), 힐러리 스웽크 (엘리 버 역), 모라 티어니 (레이첼 클레멘트 역)

 

범인을 아는 형사..그러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썸니아는 '다크나이트'와 '인셉션' 이전에 만든 작품으로 제작과 각본에 그가 참여하지 않고 감독만 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특유의 인간 심리를 깊이있게 훝어가는 수작 심리 스릴러라  하겠다.

 

형사 역에 대배우 알파치노..그리고 범인역에 로빈 윌리암스..이 영화는 범인이 누구인가 추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범인과 형사간의 찝찝한 심리적 관계를 그리고 있기에 스포일러가 영화 관람에 크게 지장을 주는 영화는 아니다.왜 제목이 인썸니아(불면증)인지  마지막 엔딩을 보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밤이 없는 그곳, 알라스카..불면의 그곳..

 

왜 배경이 알라스카 인지는..그곳은 여름엔 해가 지지 않아 몇달간 밤에도 환하고 겨울에는 해가 뜨지않아 낮에도 어두운 곳이다.주인공 형사 윌(알 파치노)은 LA 의 유능한 형사로 알라스카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해결하러 왔지만 사건이 끝날때까지 잠을 자지 못한다..단지 낮이라 환해서 만이 아니다..그를 잠못들게 하는것..

 

 

경찰 학교에서 교제로 쓰일만큼 주인공의 사건해결 전적은 유명하다.직접 유명 형사와 함께 사건에 투입된 알라스카의 초보경찰 엘리(힐러리 스웽크)는 영광이라 생각하고 파견나온 주인공을 환대한다..이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17세 소녀의 살인사건....

 

이 전설적인 형사가 왜 알라스카 까지 파견나와 이런 작은 마을의 살인사건을 수사할까..그건 바로 LA 경찰관들의 내사를 피하기 위해 잠시 도시를 떠나있기 위한 핑계이다..

 

 

같이 파견나온 동료는 윌을 파멸시킬수 있는 비밀을 상부에 폭로 하려고 하는데..범인을 쫒다 안개속에서 윌은 그만 실수로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려던 동료를 쏴죽이게 된다..하지만, 죽어가는 동료는 윌이 비밀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일부러 쐇다고 원망하며 숨을 거두고..윌은 경찰 본부에서 실수란것을 믿지 않을거라는 불안감에 범인이 쏜 총에 동료가 맞았다고 허위 증언을 하게된다.윌의 허위증언을 의심하는 시골 경찰은 아무도 없지만..이때부터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 형사 윌의 불면증이 시작된다..

 

 

모습을 드러낸 살인자..협상을 요구하다.

 

잠못드는 윌에게 범인은 먼저 전화를 걸어 친구처럼 불면에 대해 의논을 한다..둘만이 아는 비밀, 바로 윌이 동료를 쏴 죽인걸 목격 했다는것..윌이 실수로 동료를 죽였듯, 자신도 실수로 소녀를 죽였다고..동지적 관계를 요구하는 범인..윌은 그간 자신의 모든 경찰 경력을 부정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추리소설 작가인 범인은 윌에게 다가와 둘의 안전을 도모할 작전을 말하며 윌을 흔들고..윌과의 대화를 녹음까지 해서 윌을 꼼짝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범인의 각본대로 살해당한 여자의 남자친구 에게 살인누명 뒤집어 씌위기..남자친구가 총을 가지고 있다는 거짓증언..시골 형사들은 처음 겪는 살인 사건에다 너무도 순진한 나머지 범인의 거짓 증언과 윌의 합작 알리바이에 의해 사건은 바로 해결되 버리는데..

 

 

주인공 윌을 존경하던 초짜 초년생 엘리는 현장에서 발견된 총탄을 조사하면서 점점 진실을 알게되고..

 

 

윌은 그렇게 자신의 양심과 싸우며 불면의 밤을 보내다 결국 모든것을 놔버리고 불면을 끝내게 된다..이제 잠들게 놔둬....배트맨이 선과 악..어둠속에서 헤메듯..영화가 끝날때까지 관객들은 세사람 모두의 밀고 당기기 심리전에 동조되게 만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놀라운 연출을 맛볼수 있다.

 

 

왜 제목이 불면증인지 마지막 알파치노의 대사가 모든것을 대변한다..진실과 거짓, 양심과 권위, 그야말로 벼랑끝에서 갈팡질팡하는 고독한 형사의 심리가 이 영화를 끝까지 잠못들게 지탱하고 있으며 관객들 역시 마찬가지 불편한 불면증에 빠진듯 느껴지게 만든다..모든것을 포기했을때 비로서 편안한 잠이 찾아오듯..그냥 잠들게 놔둬..우울한 잠속에 빠져들면서 영화는 엔딩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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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cjhtime BlogIcon 최적화타임 2013.12.14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면서 참 내가 괴롭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