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호라이즌 (1997),우주에서 만나는 지옥의 공포..


◆헐리웃/유럽/SF/판타지 2013.04.01 09:00 Posted by mullu


 

이벤트 호라이즌 (1997) Event Horizon

 

감독 폴 W.S. 앤더슨

출연 로렌스 피쉬번 (밀러 역), 샘 닐 (윌리엄 와이어 박사 역), 캐슬린 퀸랜 (피터스 역), 조엘리 리차드슨 (스타크 역)

 

SF 호러 영화의 정석..우주에서 만나는 지옥.

 

공포영화인데 배경이 우주..특별한 괴물이 출연하는 괴수물 내지는 좀비형 호러는 꽤 되지만 정석 호러영화처럼 막막한 우주공간의 공포심리를 옥죄는 영화는 그리 흔하지 않다. 1997년 이벤트 호라이즌은 그런 우주선에서 일어나는 공포를 다룬 영화중 수작으로 꼽을수 있을만한 영화다. 막연히 미지의 공간인 우주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실제적인 지옥을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시공간을 넘어서는 우주함선인 이벤트 호라이즌에서 벌어지는 실종사건을 다루고 있다.

 

 

인간의 과학 기술이 우주로 향해가는 미래..이벤트 호라이즌 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는 갑자기 이 우주선이 우주 공간에서 실종되면서 인류역사상 가장 큰 우주 사고로 기록되게 된다..그리고 어느날 포착된 신호음..그것을 조사하러 파견되는 우주 비행사들과 이벤트 호라이즌을 직접 제작한 박사가 이벤트 호라이즌을 찾아 그 안에서 어떤일이 벌어졌는지 조사를 떠나게 된다..

 

 

이벤트 호라이즌 호를 찾아 나서는 임무를 정확히 알고있는 인물은 박사한명 뿐이다. 나머지 승무원들은 상부의 명령에 따라 이벤트 호라이즌 이라는 우주함선을 그냥 찾아 시공간을 여행하게 되며 결국 신호를 쫒아 이벤트 호라이즌과 조우하게 된다.

 

 

이벤트 호라이즌 호 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현상들..승무원들은 자신들의 내부에 숨어있는 상처와 직면하게 되는 환상과 마주치게 된다..이건 B 급 공포영화 였던 '공포의 혹성'에서 보았던 바로 그 내용(?)  맞다.

 

[◆괴수물 영화/특촬 괴수물] - 공포의 혹성 (1981), 컬트적 분위기의 B급 맞춤형 공포.

 

내용은 비슷한데 리메이크는 아니고 살짝 변형시켜 재 창조된 내용이라 보면 된다. 공포의 혹성에서 등장하는 B 급의 자극적 요소는 줄이면서 정통 호러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벤트 호라이즌을 설계한 박사 샘닐은 동력이 없는 이벤트 호라이즌은 절대 작동할수 없다고 하지만..점점 벌어지는 승무원들의 환상..이들은 이벤트 호라이즌 호가 스스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을 지니게 됐음을 알게된다..과연 이벤트 호라이즌은 어디를 지나온 것일까..

 

 

이 영화가 B급 감성과는 거리를 둔 정통 호러물이란 것은 첫번쨰 희생자가 영화 거의 종반 무렵 한시간이 지나서야 발생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그 전까지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공포심을 키우기만 하지만 결국 최악의 사고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지옥의 입구가 된 이벤트 호라이즌 호를 폭파시키고 탈출하려는 함장과 이벤트 자신의 평생 연구인 이벤트 호라이즌을 지키려는 박사의 대립, 결국 박사는 스스로 이벤트 호라이즌의 악마로 변하게 된다..

 

 

종반, 이벤트 호라이즌 에서 탈출 하면서 액션 영화라 봐도 무방한 때려부수기 시작되고 악으로 변해버린 박사와 함장의 대결은 호러영화의 정석 이라 봐도 무방하고..완벽한 호러 영화면서 SF 장르이기도 한, 매끈하게 잘 빠진 SF 호러가 무엇인지 알리기에 충분한 영화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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