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삼총사 (2012),순도 100% 슬랩스틱 코메디의 귀환..


◆헐리웃/유럽/코메디 2013.03.24 09:00 Posted by mullu


 

바보 삼총사 The Three Stooges, 2012

 

감독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출연 윌 사소, 크리스 디아만토폴로스, 션 헤이즈, 제인 린치

 

만화같은 100% 순도 슬랩스틱 코메디  !!

 

나이드신 분들은 어릴때나 봐왔던 찰리 채플린 방식의 만화같은 치고받는 판토마임 코메디..요즘 세대들에겐 말장난 개그가 더 익숙하겠지만 70년대 코메디라면 역시나 찰리 채플린 식의 슬랩스틱 이다.이 영화는 예전 무성영화 시대에나 봐왔던 찰리 채플린 식의 몸으로 쾅쾅 웃겨주는 오랜만에 보는 순도 100% 슬랩스틱 코메디 이다.거기에 말장난 까지 더하니 그야말로 다른 요소는 일체 배제한채 무조건 웃겨 보겠다란 각오로 무장한 영화이다.

 

 

만화같은 에피소드 방식..

 

영화 전체적으로 하나의 큰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이 영화는 톰과 제리 식의 에피소드 방식으로 구간을 나누었다.첫번째 에피소드 고아원에 버려진 바보 삼총사..그리고 그들이 커서 고아원의 골치덩이가 되지만 고아원은 빚에 몰려 철거될 위기에 처하고 이들이 고아원을 구해내기 위해 돈을 마련하러 도시로 향하게 되면서 첫번째 에피소드가 끝나는 방식..

 

 

처음 고아원 장면, 아이들은 사운드 오브 뮤직 흉내를 내고 강렬한 음악을 틀어대며 질주하는 자동차 안에서 한 보따리가 고아원에 험하게 창밖으로 내 던져진다..그 안에 들어있는 세 어린아이..캐릭터가 아이였을때도 똑같다..ㅋ

 

 

10년이 지나고 이들의 장난에 성한 수녀가 없다.치과 장난을 한다며 수녀를 묶어놓고 마취주사는 망치로 머리를 갈기고 수녀들은 모두 이들의 장난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 이직을 원하고..부잣집에서 입양신청이 들어오자 자신들이 살아야 한다며 무조건 이들을 내보내려 하지만..이중 한명이 입양을 하게 되나 친구들과 떨어질수 없다고 졸라대고..내심 전부 입양해 주기를 바랬으나 맞다고 이 절친을 떼어놓는 일은 너무 잔인한 일이라며 맞장구 치던 부부..그렇다고 친구들까지 전부 입양 하느냐..했더니 다른 아이를 대신...ㅋ.이들은 그렇게 성인이 될때까지 고아원에 남게된다.

 

 

만화에서나 볼법한 소동...진짜라면 골백번 더 죽었겠지만..만화니까 안죽어..이 영화에선 사람이 붕붕 날라다니고 톰과제리 만화에서 처럼 등장 인물들이 이들에 의해 심하게 골탕 먹지만 그냥 골탕일 뿐이다..

 

 

고아원을 구하기위해 도시로 돈을 구하러 떠나는 바보 삼총사..차 뒤에 고리를 달아 자전거로 가려 했으나 바보 컬리는 자전거 핸들이 아닌 뒷바퀴에 매달아 이들은 질질 끌려가면서 에피소드 1이 끝나며 이들이 도시에 나가 벌이는 소동이 이어진다.

 

 

도시에 나가 83만 달러짜리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팻말을 들고 호객행위를 하는 바보 삼..재벌 남편을 정부와 죽이려 모의하는 남녀가 이들을 발견, 여자가 먼저가 남편을 죽여달라고 하고 뒤이어 정부인 남자가 자신을 가짜로 남편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이 모르는사이 죽여달라고  간청하니 바로 달려오는 차에다 밀어 버린다..남자는 차에 치이고 청소차에 깔려 바닥에 짖이겨지고 배위론 스카이 콩콩이 마지막으로 화살까지 맞지만..만화같은 영화이기 때문에 죽지는 않는다.

 

 

돈을 받기위해 여자 뒤에 매달려 쫒아온 바보3..남편이 살아있어 돈을 받지 못하는줄 착각..병원에 가서 가짜 남편이 주문한 대로 자신이 모르는사이 질식사 시키려 하는데...

 

 

이들이 병원에서 벌이는 황당 소동들은 그야말로 만화에서나 보던 일들이다.신생아들을 이용한 오줌 물총 장난..

 

총 바닥에 내려놔...라는 말에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고..이리 던져..라는 말엔 발로 툭 차버린다..상대방 물총아기를 빼앗아 쌍총이 된 바보모..

 

정부가 누운 방을 찾아가 미라처럼 된 석고안에다 다이너 마이트를 터트린다던지..톰과제리 만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이어지는데 역시나 다치기만 할뿐 생명에는 지장없음이다..

 

 

쫒아오는 경비원을 기절시켜 놓고 자기 손목 맥박을 재보는 바보..그리고 인공 소생기 랍시며 가슴에다 다리미질..주인공들에 의한 주변인들의 수난은 계속 이어진다..

 

 

살인을 의뢰한 여자의 진짜 남편은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모대신 입양되간 아이이다..아이폰을 처음 보는 바보는 아이폰이란 말에 눈에다 갖다대고 헬로우를 외치고..

 

 

수녀님이 준 쌈지돗 75달러로 농사를 짓겠다며 남의 골프장에다 연어양식(?) 사업을 시작한다..골프장에 연어를 죽 늘어놓고 호스로 물을 준다는...결국 경찰에 계속해서 쫒겨다니는 바보삼..

 

 

경찰에 쫒기다 컬리의 돌머리를 망치로 사용해 문을 부수고 들어간  어두운 창고는 배우 오디션 장이었는데..이들은 어두운 곳에서 서로 하던대로 치고박고 다투다 모만 남겨두고 나머지 둘은 떠나가고..혼자남은 모에게 방송 스탭들은 리얼리티 쑈의 합격을 외친다..

 

 

배고프다며 동물원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바보들..

 

 

동물원 담장을 넘어 침입한 정부 남자는 담장밖에서 아이들이 뒤를 돌아다 보라 하니 펭귄??? 하지만..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소동..바보둘은 돌고래에게 땅콩을 준다고 하다 숨구멍에 땅콩이 막혀 인공 응급조치를 취하고 정부 남자는 사자와 대결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리얼리티 쑈로 스타가 된 바보모..그리고 나머지 두 바보는 자신들에게 살인을 의뢰한 여자의 진짜 남편이 자신들의 어릴적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모를 찾아가 친구를 구해야 한다고..

 

 

친구의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우당탕 해프닝..살인의뢰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결국 컬리의 방구로 모두가 살아나고 악당은 일망타진..

 

 

결국, 스타가 된 모가 벌어들인 돈으로 고아원을 최신식으로 재개장하고 나머지 둘도 캐스팅..그리고 목숨을 구한 친구가 새아내와 함께 고아들을 입양하러 오면서 모두가 해피엔딩..그리고 영화가 끝나면 감독 둘이 나와 영화에 쓰이는 고무소품등을 공개 하면서 영화는 영화일뿐이니 영화속에서 벌어지는 행동들을 절대로 따라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보여준다...진짜 그렇게 날리고 때리고 하면 사람 다죽어..

 

톰과제리 식의 슬랩스틱 코메디를 보고 싶다면 근래나온 영화중에서 가장 슬랩스틱 코메디의 정통에 충실한 영화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하며 웃을수 있겠지만 슬랩스틱 자체가 코드가 안 맞다면 괜히 잘만든 코메디 영화 보고서 욕하느니 그냥 패스하는것이 맞을듯 하다..개인적으로는 모처럼 유쾌하게 계속 웃으며 볼수 있었던 영화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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