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 브루스 리 스토리 (1993),대역으로 커버할수 없는 이소룡의 추억.


◆헐리웃/유럽/액션 2013.04.09 09:00 Posted by mullu


 

드래곤 : 브루스 리 스토리 (1993) Dragon : The Bruce Lee Story

 

감독 롭 코헨

출연 제이슨 스콧 리 (브루스 리 역), 로렌 홀리 (린다 리 역), 로버트 와그너 (빌 크리거 역), 마이클 런드 (비비안 에머리 역)

 

32세로 숨진 전설적 스타 이소룡 일대기

 

특출한 한 인물의 일대기라면 그 인물의 흉내는 필수이다..만약 미스터빈의 일대기를 그린다면 미스터빈의 대역이 있어야 하는데 과연 누가 로완 앳킨슨의 흉내를 낼수 있을것인가..이소룡 역시 마찬가지 이다.이소룡이 아니면 절대 이소룡 흉내를 내기가 쉽지 않을듯..

 

그런연유로 제이슨 스콧리가 이소룡으로 분한 이 영화 드래곤은 드라마적으로는 그다지 흠잡을데가 없으나 이소룡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에겐 무척이나 아쉬운 이소룡 영화 되겠다.

 

 

오리지널 이소룡의 흉내는 불가능

 

이 영화속 제이슨 스콧리는 최대한 이소룡 흉내를 내보려 하나 불가능함을 보여주고 있기에 올드팬들은 그냥 이소룡 이라는 실제 인물을 기억속에서 지우고 관람하는편이 낫다.아마 이소룡에 대한 추억이 거의 없는 신세대들은 재밌게 몰입이 가능하나 이소룡의 추억을 되살리기에 제이슨 스콧리가 많이 아쉬운것은 어쩔수 없기때문.그러나 이해는 된다..누가 오리지널 이소룡의 흉내를 완벽히 낼수 있을것인가 말이다..

 

 

이소룡의 죽음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드러나질 않고 미스테리에 감춰있기에 이 영화에서는 어릴적 부터 죽음의 귀신이 꿈에서 이소룡을 따라 다닌다는 암시로 이소룡이 죽을것임을 미리 예고해 논다.홍콩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미군들과 시비가 붙어 뚜들겨 주는 소룡.

 

 

미국으로 건너와서는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나 곧 싸움을 벌이고 짤려 대학교로 진학하게 된다.영화는 영화스타로서의 이소룡 보다 그 전에 감춰진 드라마를 더 자세하게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학교내에서 덩치큰 서양인들과 싸움을 하다 그들의 스승이 되게 되는데..여기서 바로 그의 아내를 만나게 된다.

 

 

70년대 동양인에 대한 미국서양인들의 차별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사랑이 무럭무럭 커가는것과 동시에 여자측 부모는 동양인 이소룡과 사귀려는 딸을 만류하고 비오는날 여자집에서 뛰쳐나온 이소룡이 오토바이를 타고 여자와 함께 빗속을..캬..70년대 낭만이 보여진다..부모의 만류에도 둘은 그렇게 결혼을 한다.

 

 

서양인들에게 동양 무술의 비기를 가르키는 이소룡이 못마땅한 중국 고수들..이소룡을 응징하기로 하고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여기서 이소룡은 등뒤에서 날아오는 발차기에 맞아 척추부상을 당하고 휠체어 신세가 ..

 

 

그러나 사랑스런 아내의 헌신적 돌봄으로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어 지며 아이까지 갖게되자 드디어 여자 부모님들과도 화해를 하게 된다.

 

 

몸이 낫자마자 다시 재대결을 벌이게 되는데..이 대결을 지켜본 방송국 PD 눈에 들게된 이소룡..드디어 그린 호넷 의 케이토 역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다.

 

 

바보같은 그린호넷의 하인처럼 따라다니는 동양인 무술가 케이토의 액션은 영화 관계자들의 넋을 빼게 만들고..드디어 동양인이 주연인 드라마가 만들어 지는가 했지만..이때는 아직까지 헐리웃은 동양인들에게 쉽사리 문을 열지 않는다. 드라마 제작은 무산되고..

 

 

아버지의 죽음소식을 듣고 날아간 홍콩에서 그린 호넷의 케이토가 홍콩을 방문했다는 정보를 입수..이소룡을 캐스팅 하려는 홍콩 영화 프로듀서의 말에 넘어가 이소룡은 홍콩 영화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그리고..드디어 스타가 된다..빅보스 시사회가 끝나고 관객들이 잠잠하자 무안해 조용히 빠져 나가려던 이소룡 부부..그러나 모든 관객들은 너무 깊은 감명을 받아 한동안 말을 잃었던 것으로 빠져 나가려는 이소룡을 발견하고 대대적 퍼레이드를..

 

 

우리가 기억하는 이소룡에 대한 이야기는 종반부 그렇게 짧게 지나가면서 결국 죽음의 귀신이 찾아와 죽음을 맞게된 이소룡..그리고 그의 아내가 회상하는 나래이션으로 끝을 맺는다.무엇보다 70년대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헐리우드에서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볼수 있는 장면들이 꽤 되는데 이소룡과 아내가 극장에서 데이트할때 보는 영화가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다.이 영화에서 역시 우스꽝스런 일본인이 등장 하는 장면이 삽입되며 이소룡이 바보같은 하인 역만 주어지는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아내에게 화를 내는 장면 역시 무척이나 인상깊은 장면이다.

 

이소룡의 추억을 간직한 세대들 에게는 아쉬운점이 많은 영화지만 이소룡의 오리지널을 흉내낸다는 것은 불가능 하기에 차선책이 없다는것은 인정한다.더욱 오리지널 이소룡의 액션이 그리워 지게 만드는 영화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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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르스리 2013.04.27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자는 안움진다

  2. 00 2013.08.06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만, 이소룡을 추억하기엔 충분한 영화임에도 단순히 흉내잘냈네 못냈네에만 치중한 영화평이라니;;;;이 영화는 이소룡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지, "20xx 당산대형"식의 제이슨 스캇 리 버전의 이소룡 영화가 아닙니다. 같은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불렀을때나 "아 그래도 원곡가수는 못따라가는구나~"하는거지;;; 어이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