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 라스트 뱀파이어 (2009), 세일러 교복 여전사로 분한 전지현의 B급 액션


◆헐리웃/유럽/액션 2013.04.18 09:00 Posted by mullu


 

블러드 Blood: The Last Vampire, 2009

 

감독 크리스 나혼

출연 전지현, 코유키, 앨리슨 밀러, 조이 아나야

 

일본 만화 원작 ,전지현 주연의 뱀파이어물

 

2009년 전지현이 탈 한국을 선언,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헐리우드 첫 진출작인 이 영화에 한국팬들의 관심이 쏠렸었다. 그리고 본인을 비롯 실제 영화를 접한 한국팬들은 한결같이 실망감을 쏟아낼수 밖에 없었는데.. 매력적인 원작과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DVD 영화는 분명 아닌데도 불구하고 영화의 완성도가 심히 B 급 스러웠기 때문이다.

 

같은해 나온 비의 '닌자 어쎄신' 과 비교해도 몰입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뱀파이어 물이다.오직 전지현이 분한 여고생 교복입고 사무라이 칼을 휘두르는 반인반흡혈귀 캐릭터 사야의 매력만이 영화의 전부라 할수있다..

 

 

일본색 강한 여고생 교복 칼잡이..사야.

 

주인공 사야는 인간과 흡혈귀 사이에서 태어난 변종으로 인간들의 편에 서서 흡혈귀를 해치우는 여고생 칼잡이이다. 일본 만화 풍 그대로 여고생 교복을 입고 설치면서 마구 피를 뿌려주시는 매력적인 여전사 캐릭터..그런데 전지현은 여기서 일본말과 영어로 대사를 해야했기 때문에 무척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아직은 서투른 발음으로 국어책 읽듯 하는 연기를 한다..

 

게다가 만화처럼 그려지는 저급의 CG 역시 이 영화의 퀄리티 저하에 크게 한몫한다. 영화는 아주짧은 런닝타임을 가지면서 대충 원작의 스토리를 다이제스티브 하게 연결해 줄거리 훝듯한다. 이런 요인들이 아마 일본 애니를 좋아하는 팬들과 전지현의 변신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듯 하다.

 

 

처음 지하철에서 흡혈귀로 의심되는 중년 남자를 베어버린 사야와 그 뒷처리를 담당하는 미정부요원.그리고 통제 받지 않으려는 사야를 골치아프게 생각하는 정부요원과의 갈등등이 보여진다..

 

 

그리고 바로 배경은 미국으로 건너가 버린듯 한데.. 또다른 뱀파이어 첩보에 따라 공군 장교의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간 사야. 뱀파이어가 변장한 여고생 둘 모가지를 톡톡 따내는데 그것을 장교딸에게 들키고 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포도방울 같은 거친 CG 피를 뿌리면서 장교 딸내미 구해내고 뱀파이어 때들과 한탕 붙어 버리는데..와이어에 매달려 교복치마 입고 날라 다니는 전지현을 볼수있다. 여기서 CG 로 그려진 괴물 퀄리티는 같은 시대 나온 다른 판타지 영화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느낌으로 퀄리티 차이를 느끼게 해 주고있다.

 

 

사야에게 반감 갖고있던 정부 요원은 비밀을 지킨답시고 장교도 죽여 버리고 딸도 죽이려고 하면서 반란을 일으키다 사라에게 팔목 잘리고..죽어가는 사라에게 자기 피를 째 먹이는 장교 딸내미..이유는 모르지만 지가 주인공 인양 계속 사야뒤만 졸졸 쫒아다니면서 하는일 없이 끝까지 동행한다.

 

 

어쨌든 그렇게 다시 살아난 사야는 자기 과거 이야기를 프래쉬백 형식으로 보여 주면서 영화는 짧은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갈팡질팡..하게된다.여기서는 전지현이 일본말로 연기한다. 어쨌든 그렇게 할아버지 원수를 갚아야 되는거..

 

 

그렇게 트럭을 타고 장교딸내미와 도주하던 사야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차가 계곡 사이에 끼어있는채로 허접한 CG 괴물과 칼싸움 하는것 까지는 좋은데..차가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영화는 또한번 정체모를 배경으로 건너가 마지막 흡혈귀 여왕과 대결하는 장면으로 이어져 버린다..계곡밑은 판타지 세계야?

 

 

누구나 예상하듯, 흡혈귀 여왕이 바로 사야의 엄마이기도 한데 모든 흡혈귀 종의 대모이면서 혼자 달랑 다니다 너무도 쉽게 사야의 칼에 죽음을 당하고..짧은 런닝타임 이기에 그저 전지현이 치마입고 날라 다니면서 칼 휘두르는것 몇번하면 영화는 끝나는듯..영화는 맥없이 끝나 버린다..

 

일본에서는 보통 이런 짧은 런닝타임의 킬링용 영화에 퇴물이 된 AV 배우들이 주로 주연을 맡는데 이 영화는 그런장르 이면서 제법 메이져 자본으로 우리의 전지현이 출연한다는것..그러나 영화는 그런 저급의 일본판 dvd 용 영화를 조금 때깔있게 만들었을뿐, 이야기 전개나 시나리오등 근본 수준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관객들을 실망 시켰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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