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2012), 상위 0.001% 가족을 넘어선 돈 GR 의 향연..


◆한국영화 2013.05.03 09:00 Posted by mullu


 

돈의 맛 (2012) The Taste Of Money

 

감독 임상수

출연 김강우 (주영작 역), 백윤식 (윤회장 역), 윤여정 (백금옥 역), 김효진 (윤나미 역)

 

그들은 일반인들과 틀리다.

 

일반인들에게는 머나먼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억단위도 아닌..'조단위' 라는 금액을 지닌 사람들..분명 우리나라에도 여러명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들의 생활..과연 어떨까..돈이면 안되는게 거의없는 사회에서 마치 신들인양, 일반인들을 하인처럼 여기는 그들의 사고방식..영화는 그런 일반인들이 감히 근접하기 힘든 그런 초상류층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더 이상 돈으로 갖고 싶은것도 가질것도 없는 돈의 끝..그들의 삶의 목표는 무엇일까..즐기고 누리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 위에서 군림 하는것으로 일생을 지내게 되는데..그들에게 일반 사람들의 상식과 사고방식이 통할리 없겠다. 그들만의 철옹성 안에서 다른 계층의 사람들과는 선을 긋는 생활..

 

 

아내 (윤여정)의 재력에 끌려 결혼한후 돈의 맛을 질릴대로 맛보고 황혼에 접어든 백윤식은 뒤늦게 필리핀에서 온 젊은 가정부와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 든다.돈이 많다고 행복한 가정이 보장되는것은 아니란 사실을 일깨워 주는 캐릭터..집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몰래 카메라로 감시하고 지켜보는 밀실의 존재..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평범한 일반인으로 바로 이 집안에 윤여정의 딱갈이로 들어와 묵묵히 온갖 뒷치닥 거리를 해대는 김강우가 주인공이다. 그 역시 돈의 유혹을 버릴수는 없는지라 하인처럼 충실하지만 자존심을 숨기며 삶이 결코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혼녀 인 집안의 딸(김효진)은 김강우에게 추파를 던지며 유혹 하지만..김강우는 딸의 어머니인 윤여정의 명령에 의해 윤여정과 강제성 관계를 이미 맺어 버린다..영화를 위해 다 늙은 윤여정이 젊은 김강우와 배드씬까지 ..보기 거북한 장면이 들어가 있다..그야말로 김강우 입장에선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처지..

 

 

결국, 돈의 거대한 권력과 질투 앞에서 허물어지는 개개인들..관객 누구나 예상하듯 집안에 있는 거대한 풀장에서 뻔한 사고 위장사로 죽게되는 가정부..그리고 아내의 권력에서 벗어나 보려 몸부림 치다 결국 자살하게 되는 남편..그리고 어머니와 이미 관계를 맺은 김강우와 맺어질수 없는 딸의 갈등..등이 주욱 나열된다.

 

 

돈의 맛..이 정도 거액의 맛 이라면 다른 일반 가정사 정도쯤은 어느정도 희생해도 괜찮다..라는 등장인물 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어느정도 납득은 가게끔 돈의 위력이 어떤것인지  보여 주려는듯 하다...

 

영화를 본지가 한참 지나 영화를 보고난후의 세세한 느낌등은 생각나지 않지만 대략 그런 일직선의 흐름을 지니고 있다. 흥행에선 별 재미를 못 본것으로 아는데 돈이 넘쳐나 막장으로 치닫는 가정사...란 다소 신파적인 테마에서 관객들이 부담을 느꼈을수도 있겠다..어쨌든 넘보기 힘든 상류층의 돈에 함몰된 가정 생활을 잠시 살짝 엿보는 정도라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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