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드 (2012), 쇠사슬에 묶인것은 육체만이 아니다.


공포/호러영화 2013.05.11 09:00 Posted by mullu


 

체인드 (2012) Chained

 

감독 제니퍼 챔버스 린치

출연 빈센트 도노프리오 (밥 역), 에먼 파렌 (팀 역), 에반 버드 (어린 팀 역), 줄리아 오몬드 (사라 피틀러 역)

 

육체와 정신을 옭아맨 쇠사슬..그리고..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는 공포 스릴러 라면 폭력을 추구하는 남성 감독의 전유물 장르인데..당차게도 여성 감독이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딸인 여성감독, 제니퍼 챔버스 린치 감독이 만든 스릴러 '체인드' 는 단순한 연쇄 살인마적 내용에 아이와 극적인 가정 드라마를 결합..남성 감독들이 주로 선보이는 잔인한 시각적 영상 보다는 심리적 옥죄임을 무기로 삼는다.

 

 

연쇄 살인마에 납치된 8살 소년

 

택시기사로 위장한 연쇄 살인마에 엄마와 함께 납치된 8살 소년, 엄마는 살인마에게 죽고 그때부터 발목에 쇠사슬이 채워져 래빗 이라 불리우며 살인마의 뒷치닥 청소를 하며 키워진다.일단, 어린 아이에게 닥친 충격적 상황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관객들은 끔찍해 진다..여성 감독이라 그런지 내용 자체는 피비린내가 자욱할것 같지만 의외로 영상은 건조하다..

 

 

그렇게 성인이 될때까지 엄마를 죽인 원수의 손에 잡혀 노예처럼 크게된 주인공..모든 사회와 어릴적부터 격리된채 보고 배운건 그저 살인과 시체들 뿐이니 과연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청년으로 성장할수 있을까..관객들은 걱정 스럽지만 다행히도 주인공 임으로 심성은 래빗처럼 착하기만 하다..

 

 

어린시절 부터 주입된 노예식 사고..이미 저항하거나 반항할 생각조차 거세당한 주인공..성인이 되어 드디어 족쇄를 풀어 줬음에도 도망하거나 복수 같은것을 하지 못한다..살인마는 이 주인공을 점점 가족처럼 여기며 자신과 동일한 비밀을 가질것을 강요하게 된다..바로 살인이다..자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 되야만 스스로도 안전하다 여기기에..

 

 

주인공에게 바칠 첫 제물..18세의 소녀이다..주인공은 이 살인마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그녀를 죽여야만 하는데..살인을 강요 당하는 끔찍함..관객들이 이 영화에서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바로 그런 주인공의 지옥같은 심리에 동조되기 때문이다..살인마 역시 평범한 뚱뚱한 아저씨로 현실감 팍팍 나기 때문에 기존의 과장된 살인축제 영상 따윈 보여지지 않는다..이런점 등에서 여성 감독의 특징이 드러나는거 아닐까...

 

 

어쨌든, 그런 심리적인 지옥을 끌고가면서 영화는 마지막 반전의 비밀을 움켜쥐고 간다.'.체인드'란 영화 제목 참 잘 지었다..일단 , 이 지옥에서 벗어나는 길...발목을 묶은 쇠사슬만 없다면...하겠지만 그것이 제거된후 더 거대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쇠사슬이 가로막고..그것이 다 인줄 알았는데...

 

아마, 마지막 반전에서 충격먹는 관객도 나올수 있을테고 영화 자체가 시각적 공포와는 다른 방향임을 알고 실망하는 공포 스릴러 매니아 분들에겐 드라마로 짜여진 반전도 그저 그럴테고..아무튼 그렇다..어쨌든, 여성 감독이 만드는 살인극으로 한해에도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뻔하디 뻔한 매니아들을 위한 DVD 용 B 고어식의 살인극이 아니란점 만으로도 기본 점수를 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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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whdwls21 BlogIcon Shuuya 2013.06.06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잘 보고 갑니다. ^^

  2. s 2013.07.1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처음에 아빠가 꼭 택시를 타라고 했을까요?

    • 양념나무 2013.10.28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빗 아버지(팀)와 살인마 밥은 형동생사이 아버지가 동생 밥에게 납치살인을 의뢰한거죠~ 마지막 레빗이 아버지 찾아갈때 나오죠 편지와 수표와 사진...그러면서 다알고있다고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