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 바디스 (2012),너 뭐하는 좀비냐? 좀비와 인간의 로멘스..


◆헐리웃/유럽/멜로/로멘스 2013.05.18 09:00 Posted by mullu


 

웜 바디스 (2012) Warm Bodies

 

감독 조나단 레빈

출연 니콜라스 홀트 (R 역), 테레사 팔머 (줄리 역), 존 말코비치 (그리지오 역), 애널리 팁턴 (노라 역)

 

뱀파이어와 인간과의 사랑 '트와일라잇'이 전세계적 열풍을 불러 일으키더니 이제 좀비와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등장한 영화, 트와일라잇과 마찬가지로 소설이 원작이며 여주인공 역시 트와일라잇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빼 닮은 배우 테레사 팔머 이다..

 

좀비는 더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며 코메디인 리틀 빗 좀비와 더불어 좀비vs인간 여자와의 로멘스가 이 영화의 테마다.좀비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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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에 대한 정의를 세운다..

 

이 영화는 일단 좀비란 무엇인가? 정의부터 먼저 세우려 한다..좀비가 괴물인 이유는 사람을 잡아먹기 때문이다..그러나 만약 좀비가 사람을 잡아먹는 행위를 안하게 된다면? 그냥 흉칙한 외모에 아무 생각없고 본능에 따라 먹고 자고..보기 흉한 외모라 손가락질 할 망정 궂이 해치워야될 당위성은 사라지고 만다..

 

 

세상이 멸망하고 좀비가 된 주인공..자신이 누구였는지 기억도 다 잃고 그냥 다른 좀비들 처럼 어슬렁 대며 본능만 쫒는다..그럼에도 친구도 있고 간단한 의사소통도 한다..좀비가 이런 사회적 행동진화를 보이기 시작한 영화는 좀비영화의 창시자 이자 대부인 조지 A 로메오 감독이 2005년 만든  '랜드 오브더 데드' 에서 먼저 선보인바 있다..

 

 

동료들과 좀비퇴치를 나왔던 여 주인공은 남자 친구의 뇌를 먹은 주인공 좀비에 의해 구출되고 좀비 흉내를 내면서 좀비사회에 들어가게 된다..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쏙 빼닮게 나오는 테레사 팔머는 '아이엠 넘버 4' 에서 넘버 6 로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 바로 그 배우다..

 

 

좀비와 사랑을 해야 하고 좀비들이 다시 인간성을 회복해 나간다면 물리쳐야 될 적이 없어지잖아? 그래서 등장한 것이 좀비중에서도 도저히 회생 불가능한 해골시체 들이다..

 

 

영화는 그렇게 로미오와 줄리엣의 남녀 설정을 좀비로 바꾸면서 둘이 조금씩 사랑을 느끼게 되는 이상한 연애를 보여준다...

 

 

여자의 아버지는 좀비를 토벌하는 인간 사회의 대장이니 만큼 좀비만 보면 박살내는 전형적인 헌터인데..자신의 딸이 좀비와 사귀는 것을 당연히 허락할리가 없을터..로미오와 줄리엣 처럼 부모의 반대를 무릅쓴 싱거운 연애...

 

 

인간 사회로 돌아간 여주인공을 잊지 못하는 남자 좀비가 창밖에서 줄리엣 타령을 하니..여자도 자신을 구해준 좀비에게 뭔가 마음이 꿈틀댄다는 억지 로멘스가 아주 싱겁게 이어진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위기 팍 나는 테레사 팔머..아이엠 넘버4에선 그런 느낌 못 받았는데 이 영화에선 작정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위기다..

 

 

그래서 이 이상한 남녀 결말은 어떻게 되냐고? 로멘스 영화니까 당연히 말은 안돼도 로멘틱하게 끝내야겠지..악당은 그냥 해골이 다 맡아 버리고 트와일 라잇 에서는 여자가 뱀파이어가 되서 둘이 맺어 진다지만 이 영화에서는 좀비가 다시 인간이 될수도 있다는...여자가 좀비로 변해 맺어진다면 코메디가 되겠고..그럼 조금 더 재미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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