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대만 (2011),신파에 목마른 관객들이 흘리는 추억의 눈물..


◆한국영화 2013.05.31 08:00 Posted by mullu


 

오직 그대만 (2011) Always

 

감독 송일곤

출연 소지섭 (장철민 역), 한효주 (하정화 역), 강신일 (최관장 역), 박철민 (방코치 역)

 

소지섭에 의해 새롭게 탄생된 80년대 신파극

 

비록, 흥행에는 실패 했지만 관람한 관객들에게 거의 대부분 찬사를 받고있는 멜로 영화 '오직 그대만..' 이 영화는 소지섭에 의해 생명을 얻고 소지섭, 한효주 두 배우의 매력이 아니라면 과연 관객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을까..할만한 80년대 유행하던 정통 고전 신파극이다..

 

영화 스토리를 진지하게 설명 하자면 좀 오글 스럽고 마치 변사가 된듯' 아아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그리하여 두 남녀는 그렇게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신파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이쁘고 멋있는 남녀 배우들의 기구한 운명의 러브 스토리는 잠시나마 추억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이 영화의 작가는 10년에 걸쳐 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는데 소지섭이 출연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이 영화는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시대에 뒤쳐진 신파극 이었을테고 십년이 아니라 영영 영화화 안됐을수도 있었을 테지만..소지섭이 출연의사를 밝힌후 10일만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영화가 제작되게 되었다 한다..소지섭 파워라 할수 있겠다..결과는..소지섭, 한효주 두 배우의 팬층을 더 두텁게 만들었음을 알수있으니 두 배우에겐 성공작이라 하겠다..

 

 

꽃간지 소지섭은 낮엔 생수배달, 저녁땐 주차장 관리요원으로 건달 포스로 막 사는중이고 한효주는 장님 소녀로 둘의 상황 설정 부터 뭔가 극적 드라마를 꾸미려 함을 알수있다..어쨌든..그렇게 소지섭은 앞 못보는 처녀 한효주에게 같이 놀아주는 친절한 아저씨로 불리워 진다..

 

 

한떄 촉망받던 권투선수 였지만, 어둠의 길로 들어서 4년간 빵살다 나온 과거가 있는 소지섭..아..70년대 이후로 권투선수가 주인공인 영화 오랜만에 보는것 같다..

 

 

그렇게 이 앞못보는 처자 한효주와 불행한 과거를 지닌 권투선수 청년은 서로 사귀기 시작하는데..여기까진 뭐 그닥 새삼 스러울건 없다..

 

 

여자친구가 생기자 뭔가 다시 해보고 싶은 소지섭..돈을 벌기위해 다시 권투를 시작하고자 하는데 70년대도 아니고 권투는 좀 아니지..시대가 바뀌었으므로 격투기를 지망하게 된다..

 

 

여자가 앞이 안보인다는 약점을 이용해 엄청난 거짓말을 하는 소지섭..잘 생겼냐는 질문에 생각보다 못생겨서 눈뜨면 못알아 볼꺼라나...이 무슨..원빈 외모비관 자살 같은 소리인가..귀신이 씨나락 까먹는다는 말이 더 실감난다..

 

 

그리고..꿈같이 달콤한 둘의 사랑..동거..여기까지 이 영화의 주인공 들의 매력으로 인해 몽실몽실한 멜로로 흠잡을데 없다..그러나..그렇게 달콤한 멜로가 이어지면서 드디어 누구나 다 예상 가능한 스토리가 전개되기 시작하는데..

 

 

여자의 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태국에서 열리는 어둠의 경기에 출전하는 남 주인공..아아..나쁜놈은 언제나 그렇게 불쌍한 연인들의 꿈을 짖밟는데 주저함이 없으니...여자는 눈을 뜨게 되지만 남자는 악당들에게 이용당하고 그렇게 폐인이 되어 사라지게 된다..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50년대 변사가 있었다면 아마 울면서 이야기 해주지 않았을까... 

 

 

그렇게 엇갈린 운명속에서 이들의 불행은 80년대 신파극이 그렇듯 관객의 눈시울을 자극하게 만든다..두 배우가 아니었다면 현대 관객들에겐 어림도 없을 신파구성 그대로 ..뻔하디 뻔한 스토리로 진행되도 극중에 몰입되게 만드는 두 남녀 배우의 마력을 만끽할수 있는 멜로 이다..과거 70년대의 한국 멜로 영화의 추억을 현대적 음악과 분위기로  재현해낸 영화로 멜로에서 배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강력한가 하는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는 영화 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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